[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블랙홀(black hole)은 우주에서 가장 빠른 빛조차 빠져나가지 못할 정도로 중력이 강한 고밀도 천체다.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블랙홀이 발견돼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연구 성과는 6일 국제학술지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에 게재됐다.유럽 14개국과 브라질이 공동 운영하는 유럽남방천문대(ESO) 연구팀이 지구에서 불과 1000광년(1광년: 약 9조4600억㎞) 거리에 위치한 태양계에 가장 가까운 블랙홀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우리은하 내에서 발견된 블랙홀은 20여개 정도다. 연구팀은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