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에서 '털곰팡이증'(mucormycosis)이라는 치명적 곰팡이균이 감염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털곰팡이증은 잎이나 나무 등의 유기물을 부패시키는 검은 곰팡이라고도 하는 털곰팡이에 감염되는 사례다. 털곰팡이는 토양·썩은 과일·공기·건강한 사람의 코 점액 등 도처에 존재한다. 털곰팡이는 피부의 상처나 찰과상, 또는 공기에서 체내로 들어와 부비동이나 폐에 정착한다. 체내로 침입한 털곰팡이는 혈류를 통해 퍼지고 코피·눈 주위 붓기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