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환각과 망상을 경험하는 정신병증(psychosis)은 조현병 등 위중한 정신질환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정의된 정신질환과는 독립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뇌 스캔과 AI 기반의 패턴 분석을 연계한 최신 연구를 통해 정신병증을 일으키는 뇌의 네트워크가 밝혀졌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분자 정신의학(Molecular Psychiatry)'에 발표됐다. 정신병증을 경험하는 환자는 환각이나 망상에 사로잡히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증상은 환자에게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어떤 메커니즘이 이러한 증상을 일으키는
"다음 세대에 물려줄 최후의 지식은 무엇인가?"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만일 기존의 모든 과학 지식을 송두리째 와해시키는 일대 혁명이 일어나, 다음 세대에 물려줄 지식이 단 한 문장밖에 남지 않는다면, 그 문장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노벨물리학 상 수상자인 리처드 파인만이 남긴 유명한 질문이다.※ 리처드 파인만(Richard Phillips Feynman·1918년~1988년)미국의 물리학자로 평생 학문을 연구하며 물리학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1965년 양자 전기역학 연구로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자유롭고 창조적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지난 3월 미국 플로리다주(州)에 원통형의 물체가 날아와 가정집의 지붕을 뚫고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물체를 수거해 조사한 미 항공우주국(NASA)은 4월 15일(현지시간) "민가를 파괴한 물체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이 폐기한 우주 쓰레기였다"고 공식 인정했다.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3월 8일로, 플로리다주에 사는 알레한드로 오테로(Alejandro Otero)의 집에 길이 십여 센티미터의 원통형 물체가 추락했다. 빠른 속도로 떨어진 물체는 지붕과 천장을 관통해 바닥에 꽂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미국 정부가 15일(현지시간) 미국 내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에 투자하는 삼성전자에 보조금 64억달러(약 8조9천억원)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가 미국 현지에 400억 달러(약 55조3000억원) 이상의 반도체 생산 투자를 결정한 데 따른 보조금 지원이다.◆ 美, 자국 첨단 반도체 생태계 확장에 속력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의 텍사스 반도체 제조 시설 건설에 미국 정부는 최대 64억 달러를 지원하며, 이는 반도체 제조 분야의 부활을 노리는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 보조금 지급 결정 가운데 가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미국에 신규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장을 건설 중인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약 9조원 규모의 보조금을 받게됐다.미국 상무부는 15일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파운드리 제조시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직접 보조금으로 최대 64억달러(약 8조8000억원)를 제공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미국에 반도체 공장과 함께 패키징(포장) 시설, 연구·개발(R&D) 거점을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다.이번 투자는 삼성전자가 지난 2022년 건설에 들어간 테일러 신규 공장에 투입할 170억달러를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8년 전 이세돌 9단과 구글의 AI 알파고의 역사적 대국은 '인간 대 AI'의 대결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인간 대 AI의 두뇌 대결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었고 2019년 은퇴한 이세돌 프로는 은퇴를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로 알파고와의 대국을 꼽기도 했다. 알파고의 탄생 이후, 바둑 기사의 수준은 극적으로 향상했다. 스웨덴 작가 헨릭 칼슨(Per-Henrik Karlsson)이 《네이처 인간행동(Nature Human Behaviour)》에 공개된 논문 등을 인용해 소개한 자료에 따르면 AI가 등장하기 이전인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단순하게 눈에 보이는 위험 상황에 대해서만 조치를 요구하는 것을 넘어 근로자들이 적극적으로 위험을 예측해 작업중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장비 사용과 고소 작업 등 다양한 위험 상황에 대한 교육과 정보 제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작업중지권’은 급박한 위험이 있거나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근로자가 작업을 중지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법에 보장된 권리다. 삼성물산은 작업중지권을 전면보장하고 근로자 포상과 협력업체의 손실 보장 등 안전문화 활성화에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실제 삼성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애플이 인공지능(AI) 기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차세대 프로세서 'M4'를 연내에 발표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애플은 2006년부터 맥 시리즈에 인텔 반도체를 탑재해 왔지만, 맥의 성능 향상이 인텔의 기술개발 속도에 제약을 받게 되면서 자체 설계한 반도체 칩 양산에 매달렸다. 애플은 PC 및 노트북 ‘맥(Mac)' 전용으로 '애플 실리콘(Apple Silicon)'이라는 독자적인 SoC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11월에 제1탄인 M1을 발표했으며, 2022년 6월 M2를 공개했다. 이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생후 몇 년간의 '장내 세균총'(bacterial floraㆍ장내 미생물 집단)의 교란이 자폐증과 ADHD 등 신경발달장애(ND) 진단과 관련이 있다는 주목할 만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리셰핑대와 미국 플로리다대 연구팀은 1만6000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셀(Cell)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1997년부터 1999년에 태어난 스웨덴 거주 1만6440명을 출생부터 20대까지 추적 조사했으며, 그중 7.3%인 1197명이 신경발달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성장 과정 동안 여러 차례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통상적으로 사업 안정성을 위해 조합원 분양가 비율이 일반분양가의 약 80% 수준인 반면 신가동 재개발 사업은 조합원 분양가 비율이 일반분양가의 36% 수준으로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만큼 투자수익을 챙기려는 투자자 조합원들의 욕심이 현재 상황을 만들어낸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도시정비사업 전문가)지난 2018년 사업시행인가를 비롯해 2020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통해 본격적인 이주가 시작된 1조 8000억 원 규모의 광주광역시 매머드급 재개발 사업이 조합의 ‘고분양가 산정’ 탓에 착공도 하지 못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일상에서 느낀 짜증과 분노를 일기장에 적거나 SNS에 올린 경험이 있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분노를 느낀 상황을 종이에 적은 후, 그 종이를 구겨서 버리거나 파쇄하면 부정적 감정이 거의 사라진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앞선 연구에서는 헤어진 연인의 물건을 태우거나 파괴하면 실연 상대에 대한 분노 감정을 잊을 수 있게 되는 등, 부정적인 감정과 결부된 물건을 버림으로써 해당 감정에서 벗어나는 '분리' 접근법의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경쟁력 강화를 원하는 모든 기업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AI를 구현해야 하기에 AI PC는 그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AI PC는 생산성 강화와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미래로 가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델은 커머셜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더 많은 AI PC를 제공해 고객들이 AI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이 AI 기술이 강조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업무 생산성을 강화할 수 있는 델의 AI PC 및 클라이언트 제품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구글이 4월 11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일본과 미국을 연결하는 2개의 해저 케이블을 신설하고 태평양 지역 인터넷 인프라 확장을 위해 10억달러(약 1조 4천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월 10일 '태평양 지역 해저 케이블 부설을 위한 자금을 제공한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해저 케이블 설치를 맡게 된 구글은 "10억달러를 투입해 미국과 일본 사이에 2개의 새로운 해저 케이블을 부설해 양국의 디지털 접속을 개선한다"며 "이번에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제 22대 한국 총선 결과가 정국에 끼칠 영향에 대해 주요 외신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차질을 빚게 될 뿐 아니라 레임덕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범야권이 180석이 넘는 의석을 차지하면서 민주당은 압승을 거둔 반면, 국민의힘은 참패를 당했다. 개헌 저지선 101석 이상은 지켜냈지만 윤석열 정권 남은 임기 3년간 야당의 협조 없이는 국정 과제 실현에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 BBC 등 외신도 10일 야당의 압승을 예상하면서 '윤 대통령의 남은 임기가 레임덕이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로봇은 우리 그룹(한화)의 중요한 최첨단 산업이며 글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람과 로봇의 협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됐습니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혁신 기술을 개발해 주시기 바랍니다.” (판교 한화로보틱스 방문 한화그룹 회장 격려사 中)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출범한 경기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 로봇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한화로보틱스는 미래 핵심산업 중 하나로 손꼽히는 로봇 분야 선점을 위해 지난해 10월 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항의하는 의사들에 대한 (한국) 정부 당국의 징벌적 조치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는 민주적인 참여와 표현의 자유 원칙을 훼손할 뿐 아니라 의료 시스템의 안정성과 회복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세계의사회 소속 젊은의사네트워크)의대 2000명 증원에 반발하며 장기간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의대생 등 의사단체를 겨냥해 면허정지 등 징벌적 조치를 경고하고 나선 정부에 대해 전 세계 젊은 의사들이 탄압을 멈추고 공개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세계의사회(WMA) 젊은의사네트워크(ounior D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1분기 글로벌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이 인플레이션 안정세 등에 힘입어 최근 2년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성장세로 돌아섰다. 시장조사회사 IDC가 분기별로 발표하는 'Worldwide Quarterly Personal Computing Device Tracker' 2024년 1분기(1~3월)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PC 시장 출하량은 598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2023년 1분기는 전년동기대비 28.7% 감소라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기 때문에 플러스 전환이 상대적으로 쉬운 상황이었다고 IDC는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2023년 11월 14일 최고령 탐사선 '보이저 1호'가 해독할 수 없는 데이터를 지구에 전송하기 시작했다. 약 5개월 동안 지구와의 교신이 사실상 두절된 상황이 이어졌는데 미 항공우주국(NASA)이 마침내 원인 규명에 성공했다. 보이저 계획(Voyager program)은 NASA가 진행하는 외계 행성 탐사 프로젝트다. 인류 역사상 가장 먼 우주에 진입한 보이저 1호는 현재 지구에서 약 240억km 떨어진 지점에 도달했다. NASA는 1977년 보이저1호를 발사한 이후 약 45년에 걸쳐 통신을 이어오고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전기자동차(EV)는 항속거리와 충전시간 등에서 화석연료 차량에 미치지 못한다.최근 주행 중 도로에서 EV를 충전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주행중 EV 무선충전 고속도로'가 세계 최초로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곧 탄생할 전망이다. 도로에서 EV를 충전하는 프로젝트 사례로는 2018년 스웨덴에서 테스트가 이루어진 '전기도로' 가 있다. 이는 EV에 지하철의 팬터그래프(pantagraph)와 같은 것을 설치해 도로에 내장된 전극 라인을 기반으로 충전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 이스라엘과 미국 스탠포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달 탐사를 둘러싼 경쟁이 재가열되면서 미국이 주도권 선점을 위해 달에서 사용할 국제 표준시 제정에 나섰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유인 달 착륙 임무인 '아르테미스 계획'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26년 9월이면 약 반세기 만에 인류가 다시 달 표면을 밟게 될 전망이다.본격적인 달 탐사가 임박한 가운데 NASA가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지시로 2026년까지 '달 표준 시간(Lunar Time Coordinated·LTC)'을 책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달 표준 시간은 지구와 다른 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