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미국 정부가 15일(현지시간) 미국 내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에 투자하는 삼성전자에 보조금 64억달러(약 8조9천억원)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가 미국 현지에 400억 달러(약 55조3000억원) 이상의 반도체 생산 투자를 결정한 데 따른 보조금 지원이다.◆ 美, 자국 첨단 반도체 생태계 확장에 속력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의 텍사스 반도체 제조 시설 건설에 미국 정부는 최대 64억 달러를 지원하며, 이는 반도체 제조 분야의 부활을 노리는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 보조금 지급 결정 가운데 가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미국에 신규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장을 건설 중인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약 9조원 규모의 보조금을 받게됐다.미국 상무부는 15일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파운드리 제조시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직접 보조금으로 최대 64억달러(약 8조8000억원)를 제공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미국에 반도체 공장과 함께 패키징(포장) 시설, 연구·개발(R&D) 거점을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다.이번 투자는 삼성전자가 지난 2022년 건설에 들어간 테일러 신규 공장에 투입할 170억달러를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이 지난 3일 발생한 대만 지진으로 피해을 입은 이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곽노정 사장은 5일 “대만에는 반도체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SK하이닉스와 협력하고 있는 파트너와 구성원, 그리고 가족들이 있다”며 “그 모든 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기원하며, 하루 빨리 지진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조속히 이번 사태가 수습되고 모두 일상을 회복하길 빌겠다”고 다 시 한 번 위로의 뜻을 전했다.한편 지난 3일 오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대만에서 3일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발생해 오후 1시 기준 4명이 사망하고 90명 이상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소방 당국이 발표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날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지진은 대만 동부 인구 35만명의 도시 화롄(花蓮)에서 남동쪽으로 7㎞ 떨어진 장소에서 7.4 규모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일부 건물이 무너지고 토사 붕괴와 낙석 등 피해가 발생했다. 약 8만7000가구 등 넓은 범위에서 정전이 발생하고 수도와 가스가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고속철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붐으로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AI 두뇌 역할을 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올 한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엔비디아의 반도체는 AI 분야에서 고도의 정보처리에 활용되고 있다. 여러 연산을 병렬 처리 방식으로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AI 작업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엔비디아 H100 등 메모리용 최첨단 AI 반도체 수요는 폭발적인 수준이다. H100은 약 4만 달러의 고성능 GPU로, 대규모 언어모델(LLM) 등 생성형 AI가 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반도체 품귀 현장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 열풍에 따른 수급난 속에 AI용으로 최적화된 반도체 제품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의 마크 리우(류더인) 회장이 최근 니케이 아시아(Nikkei Asia)와의 인터뷰에서 '패키징' 병목 현상으로 반도체 제조가 크게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패키징은 재료의 물리적 손상이나 부식을 막고 탑재될 기기에 적합한 형태로 제작하는 반도체 제조의 최종 공정이다. 고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미중 무역마찰 확산 여파로 미국의 엄격한 제재를 받고 있는 중국 대형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정부 지원 속에 중국 전역에서 반도체 제조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이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를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화웨이는 중국 정부와 선전시로부터 300억달러(약 40조2천억원)에 이르는 지원을 받아 2022년부터 반도체 생산에 나섰다. 이미 2개 공장을 인수하고 3개 공장을 신규 건설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된다. SIA는 인텔·삼성전자·TSMC 등 글로벌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반도체의 부족 사태는 스마트폰과 PC 등 각종 제품의 개발·판매 지연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전자부품 제조업체 자빌(Jabil)의 그레이엄 스콧 글로벌 구매 담당 부사장이 반도체 품귀 현상과 향후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세계적으로 반도체 산업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수익이 7% 정도 성장했으며, 특히 사물인터넷(IoT), 5G, 자동차 분야의 발전이 두드러졌다. 반도체 제조 수요는 현재와 미래의 핵심 기술에 한층 깊게 통합될 예정이기 때문에 성장세는 향후 수년간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제이빌은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 세계 최대 업체 대만 TSMC가 반도체 업황 침체 속에서 나홀로 매출 성장으로 앞서가고 있다.반도체 업계가 불황을 맞이한 가운데 신형 아이폰 출시가 독보적인 실적 호조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내년에는 TSMC도 불황 여파를 벗어나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럼에도 TSMC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에 제2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결정하는 등 해외 투자를 가속화하며 1위 자리 수성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 11월 매출 역대 최대치...애플 아이폰 견인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애플 공급업체들이 미국 내 제조거점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애플이 이번에 공표한 2021 회계연도 공급업체 리스트에 따르면 2021년 9월 기준 미국에 제조 거점을 둔 공급업체는 약 180사 중 48사로, 1년 전의 25사에서 거의 배가 늘었다. 30개가 넘는 거점이 위치한 캘리포니아주는 1년 전 10개 미만에서 3배 이상으로 급증했다.통신 반도체를 공급하는 퀄컴과 반도체 위탁 생산 점유율 1위인 대만 TSMC, 애플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 모회사인 홍하이 정밀공업, 이미지 센서 업체인 소니 등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교체를 미루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와 부품업계도 침체 국면을 대비해 생산량 감소에 나섰다. ◆ 中샤오미, 순이익 80% 감소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가 최근 발표한 2022년 2분기(4~6월) 결산에 따르면 ▲전체 순이익-전년동기대비 83.5% 감소한 13억6540만 위안 ▲전체 매출-20% 감소한 701억 7090만 위안 ▲스마트폰 매출-28.5% 감소한 422억6810만위안)으로 급락했다. 샤오미는 이에 대해 도시봉쇄로 인한 중국 내 수요 감소와 물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애플이 최근 발표한 최신 반도체 탑재 신형 노트북이 수익성 높은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사업에 새로운 과제로 부상할 전망이다. 최근 생산 원가 절감과 성능 향상에 주력하고 있는 애플은 6월 6일(현지시간) 연례개발자포럼(WDC)에서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신모델을 7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두 기종은 애플이 독자적으로 설계한 프로세서 M 시리즈의 후속작인 M2를 탑재했다. M2는 1세대인 M1과 비교해 중앙처리장치(CPU) 처리 성능은 최대 18%,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 최대 35% 향상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인텔이 반도체 생산 거점 마련을 위해 투자 파상공세에 나섰다.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불균형 속에 인텔이 3월 15일(현지시간) 유럽에 대규모 반도체 시설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1000억달러 투자 계획을 밝힌 지 불과 두 달 만이다인텔은 독일에 새로운 반도체 제조 기지를 건설하는 한편, 프랑스에 연구개발시설을 신설하고 아일랜드·이탈리아·폴란드·스페인에서도 투자에 나선다. 이번에 밝힌 총 투자액만 330억 유로에 이를 전망이다. 이 계획은 팻 갤싱어 CEO가 취임 당시 발표한 'IDM 2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반도체 품귀 현상이 세계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반도체 산업 매출이 1990년대 호황기 수준으로 성장하며 과거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반도체공업회(SIA) 조사에 의하면, 2021년 반도체 산업 전체의 매출은 과거 최고치인 5559억 달러(약 665조1899억원)로 2020년 4404억 달러에 비해 26.2% 증가했다. 또 각 기업이 수요 증가에 대응해 생산을 늘리면서 반도체 출하도 2018년 이후 성장세를 기록하며 1조1500억개에 달했다.지역별로 보면 남북미 매출은 전년 대비 27.4% 증가했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매일같이 반도체 관련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 기업은 '파운드리'나 '패브리스' 등의 용어로 불리는 경우가 많아, 어떤 기업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알기는 쉽지 않다. 이러한 기업들의 각각의 역할에 대해 반도체 관련 정보를 다루는 웹사이트 '세미위키(SemiWiki)'가 해설했다. 반도체는 스마트폰·PC 계산처리 칩이나 에어컨의 온도 센서 등, 전자제품의 부품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반도체 생산에는 수많은 공정이 포함되어 있으며, 공정은 여러 기업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최근 애플은 퀄컴 의존도를 줄이고 주력 제품인 아이폰에 탑재되는 주요 반도체 칩을 내재화하고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독자 설계한 SoC를 채택하고 있으며 최신 아이폰13 시리즈에는 'A15 Bionic' 칩을 적용했다. 애플이 중요 부품 자체 생산을 한층 가속화해, 대만 TSMC와 함께 자체 5G 모뎀칩을 양산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모뎀칩은 통화품질과 데이터 전송 속도를 결정하는 핵심 부품이다. ◆ 자체 5G 반도체 TSMC 4나노 적용 공정으로 양산 애플이 2023년을 목표로 TSMC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반도체 부족의 영향으로 애플이 아이폰13 생산 목표를 1000만대 줄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등 13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필요 부품 및 반도체를 조달받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아이폰13의 수급 지연이 더 길어질 전망이다. 반도체 수급난은 이미 아이폰 생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애플 팀 쿡 CEO는 지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반도체 공급 부족이 4분기 아이폰 및 아이패드 판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은 4분기(10월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의 1위 업체인 대만 TSMC가 8월 25일(현지시간) 거래처를 대상으로 반도체 가격 인상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품귀로 인한 가격 상승이라고는 해도, 단일 인상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인상 폭인만큼 애플과 엔비디아를 비롯한 많은 기업의 완제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아울러 삼성전자·DB하이텍· UMC 등 국내외 파운드리 업체들도 시점과 인상 폭을 두고 눈치싸움에 돌입했다. 인상된 가격이 적용되는 시기는 올해 하반기~2022년 초반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서스쿼하나 파이낸셜 그룹(Susquehanna Financial Group) 조사에 따르면 반도체를 주문해 납품까지 걸리는 리드 타임이 20주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20주 이상의 리드 타임은 조사를 시작한 2017년 이후 최장 기간으로 반도체 부족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반도체 전체의 평균 소요 기간은 2021년 7월 기준 20.2주를 기록, 6월 대비 8일이나 길어졌다. 서스쿼하나 파이낸셜 그룹에 따르면 특히 자동차와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반도체 품귀가 7월부터 한층 심해져 해당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 대란으로 CPU와 GPU, 자동차, 가전제품 등 다양한 제품 생산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심각한 반도체 부족 현상과 향후 전망에 대해 IT 전문매체 더버지(The Verge)가 정리했다. 최신 제조 공정 기반의 반도체는 주로 최신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5 및 엑스박스 시리즈X, 하이엔드CPU/GPU 등의 생산에 사용되며, 구식 공정 반도체는 저가형 CPU/GPU, 가전제품, 자동차 생산 등에 주로 사용된다. 반도체 부족으로 포드·제너럴 모터스(GM)·피아트 크라이슬러(현 스테란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