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하버드 대학과 포츠담 기후 영향 연구소 공동 연구팀이 세계최대 석유화학기업인 미국 '엑손모빌(ExxonMobil)'이 1970년대에 작성한 지구온난화에 관한 예측이 매우 정확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됐다. ◆ 엑손모빌, 40년 전부터 기후변화 심각성 숨겨엑손모빌은 1970년대부터 매우 정교하게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진행해 왔다. 당시 엑손은 이산화탄소 농도 상승과 기후 변화에 대한 상당한 전문지식이 있었고 2020년이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ESG 경영 강화 행보의 일환으로 ‘이용자 중심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번 선포식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CEO 직속 전담조직 신설과 최고고객책임자(Chief Customer Officer, 이하 CCO) 임명 등을 알리고, 이용자 중심 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이를 기점으로 카카오 T, 카카오내비, 카카오 T 픽커 등 플랫폼 생태계 내 전체 서비스를 모두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해 이용자 권익 보호에 앞장선다는 포부다.이용자 중심 경영 헌장을 발표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임직원들이 해당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지난해 발표된 UN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6차 보고서는 지구온난화의 원인을 인간 활동 때문이라고 처음으로 명시했다. 실제로 인간 활동으로 2011∼2020년 전 지구 지표 평균 온도는 1850∼1900년 기간 대비 약 1.1도 상승했다.최근 국제사회의 주요 화두인 '탄소중립'이란 인간 활동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산림 흡수 및 제거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즉 배출되는 탄소와 흡수되는 탄소량을 동일하게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2021년 올 한해도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팬데믹이 과학계의 핵심 화두로 주목받았다.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의 폭발적 확산세 속에 코로나19와 맞서기 위한 과학계 노력은 이어졌다. 국제사회는 기후위기에 대한 위기감을 공유했고, 화성 탐사 등 우주 개발도 큰 전진을 보였다. 네이처가 선정한 과학 분야의 글로벌 주요 뉴스로 올 한해를 되돌아보자.◆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위협 전파력이 강한 변이의 연이은 출현으로 코로나19 감염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고 백신 효과는 떨어졌다. 올해 전세계 감염자는 12월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심각한 기후 위기의 현 상황을 보여주는 일이 지구촌 이곳 저곳에서 발생하면서 기상이변은 점점 공포로 다가오고 있다.UN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올해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인간 활동 때문임이 자명해졌다고 처음으로 보고서에 명기했다.우려스러운 점은 인간이 촉발시킨 이러한 기상이변이 이제 시작에 불과할지 모른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탄소배출이 초래한 기후 변화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인 만큼, 세계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책이 한층 강화돼야 한다고 경고한다. ◆ 기후변화로 지구촌 곳곳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인간 활동에 의한 기후 변화의 위험을 평가하는 UN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인간 활동 때문임이 자명해졌다고 밝혔다. IPCC는 2013년 제5차 평가보고서 이후 약 8년 만인 8월 9일 ‘IPCC WGI(제1실무그룹) 제6차 평가보고서’를 발표했다. IPCC는 기후변화 문제에 과학적·체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1988년 11월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으로 주관해 설립한 정부간 협의체다. IPCC에는 전 세계 과학자가 참가해 기후변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최근 기상청에서 2021년 6월부터 8월까지의 전망을 내놓으면서 올 여름도 폭염이 찾아올 것을 예고했다.6월과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 8월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로,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때가 있고, 맑은 날씨를 보일 경우 낮 동안 고온 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겠다고 전했다.강수량은 여름철 동안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불안정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고, 강수량의 지역 차가 매우 심할 것으로 예보했다.이렇게 매년 기온은 기록을 갱신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유엔(UN) 우수사례 국제 환경 인증 ‘GRP’(기후변화 대응 및 플라스틱 저감 국제기준)서 폐플라스틱 저감 활동 등의 친환경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5일 SK종합화학이 글로벌 석유화학업계 최초로 최우수등급(AAA)을 획득했다.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협회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목표 개발 촉진과 확산을 이행하고 있으며, 기업의 SDGs, ESG, 친환경 등에 대한 인증과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협회 김정훈 사무대표에게 S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는 2019년 지구 해수면이 2100년까지 1.1m 상승한다는 예측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닐스보어연구소에서 기후 과학을 연구하는 아슬락 그린드스테드(Aslak Grinsted)는 IPCC의 예측에 개선의 여지가 있음을 지적하고 "지구 해수면은 2100년까지 1.35m 상승할 것"이라는 새로운 예측을 공개했다. 그린드스테드 연구팀은 과거에 관측·추정한 해수면 높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지난해 호주의 기온은 관측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유례없는 고온현상과 더불어 가뭄까지 겹쳐 지난해 9월 발생한 기록적인 화재는 역사상 최악의 들불 재난으로 기록되며 2020년 2월 현재까지 거의 6개월째 불타고 있다. 호주뿐 아니라 지구 전체의 평균기온 상승으로 인해 2019년은 역대 2번째로 더운 해로 기록됐다.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산하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는 "2019년이 역사상 두 번째로 더운 해였다"고 발표했다. 아래 이미지는 2019년 지상에서 2m 높이의 기온을 1981년~
[데일리포스트=김민지 기자] 올겨울 유난히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년간 높은 인기를 기록했던 롱패딩 인기가 저물었고, 얼음이 얼지 않아 겨울 축제들은 잠정 연기, 취소를 선택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온 탓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한해 서울이 한파를 기록한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평균 기온은 1.3도 수준이었던 것. 철원의 경우에도 관측 기록이 남아 있는 1988년 이후 가장 높은 기온을 올겨울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뿐이 아니다. 러시아 기상청도 올겨울 평년기온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메탄가스는 강력한 온실가스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공기 중으로 배출된 온실 가스는 지구온난화 뿐 아니라 해수면 상승·자연재해 생태계 파괴·식량 및 물 부족·전염병 확산 등으로 이어져 지구를 점점 더 병들게 한다.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6대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6)이다. 이중 메탄가스는 주로 화석연료 생산 및 소비·매립지·대규모 목장에서 사육되는 가축의 트림 등을 통해 방출된다. 특히 소를 비롯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덥죠. 아직 봄인데 선풍기 없이 밥을 못 먹겠고 잠도 못자겠어요. 조금만 움직여도 목덜미에 끈적한 땀이 배어 나옵니다. 이제 5월 중순인데 왜 이렇게 더운지. 벌써부터 이렇게 더운데 올해 여름은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직장인 윤재원씨)지난 24일 절기상으로 보면 아직 봄이지만 기상청은 때 아닌 ‘폭염 특보’를 발효했다.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와 강원도, 경상도, 그리고 전남 일부 지역의 낮 기온이 무려 33도를 웃도를 기형적인 현상을 보였기 때문이다.특히 이날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한 곳과 올해 들어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기후변화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지구의 평균기온이 2℃ 상승하면 지구 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시베리아 영구 동토층, 남극 및 그린란드 빙하의 해빙이 가속화됨에 따라 지구 스스로가 온도를 올리는 악순환에 빠지며 대재앙에 직면하게 된다는 예측이다.1880년과 비교했을 때 현재까지 지구의 평균기온은 0.85℃ 상승했다. 적은 수치에 불과해보이지만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산업기술과 쓰레기 증가. 이에 따른 온실가스 증가 및 지구 온난화현상은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이는 우리나라도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즉, 화석연료 사용을 금지하는 것인데 쉬운 문제가 아니잖아요. 제일 효과적인 방법은 CCS(CO2 포집 및 저장)기술을 도입하는 것입니다.”(한국 재생에너지硏 김종준 연구원)‘이산화탄소(CO2)’는 탄소 원자 하나에 산소 원자 둘이 결합한 화합물이다. 이산화탄소는 고체에서 해빙되는 경우 곧바로 기체로 승화되면서 이른바 ‘드라이아이스’라는 수식어가 붙었다.기체 상태에서 이산화탄소는 무색과 무취, 무미로 지구의
[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2018년 다보스 포럼은 전문가 7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여기서 ‘인류가 직면할 가장 영향력이 큰 위험’에 극한(재해성) 날씨가 대량살상 무기 다음으로 뽑혔다. 특히 발생 가능성은 극한 날씨가 가장 높고 대량살상 무기 사용은 낮은 편이었다.이는 우리가 처한 현실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깨닫게 한다. 작년에는 유례없는 폭염이 한반도를 덮쳐 농작물, 수산업종 등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 미세먼지는 우리가 가장 흔하게 접하는 기후 현상이다.이처럼 기후변화는 먼 미래에 예정된 사건이 아니라 이미
[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2013년 개봉영화 ‘설국열차’에서 관객들이 동시에 탄식하는 장면이 있다. 꼬리칸에 탄 사람들이 배급받는 ‘단백질 블록(Protein Block)’이 벌레로 만들어지는 광경이다.영화 속 주인공들과 관객은 그에 경악하지만 사실 앞으로 증가하는 인구수와 한정된 자원을 생각하면 마냥 낯설게 생각할 일은 아니다. 유엔(UN)의 2017년 세계 인구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세계 인구는 75억 5000만명을 넘어섰다. 앞으로 그 수가 꾸준히 늘어나 2030년 85억명, 2050년 96억명, 2100년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산화탄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석탄화력발전 등 인간들의 화석연료 사용 등을 꼽고 있지만 이 외에도 플랑크톤의 호흡이라든가 화산활동, 그리고 동물의 배설물, 여기에 육상암석의 풍화작용 등 자연적인 원인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기상청 기후과학국 관계자)“뚜렷한 사계절이 있기에 볼수록 정이 드는 산과 들…(중략)” 오래전 가수 정수라가 불렀던 아! 대한민국 가사 중 일부다. 1991년 발매된 이 노래의 가사처럼 40~50대 중장년층은 뚜렷한 사계절을 느낄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농
숨조차 쉬기 힘든 미세먼지…OECD 조사대상국 1위 한국[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지구의 대기, 물, 땅은 잠시도 쉬지 않고 거세게 움직인다. 하지만 그 어마어마한 에너지는 예고도 없이 인류에게 큰 위협으로 돌변하기도 한다.지구는 거칠게 포효하고 있다. 우리는 거침없이 폭주하는 예측불허의 땅에서 살고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류의 첨단과학 기술도 천재지변 앞에서는 고개를 숙일 만큼 기상이변 현상을 인류가 살고있는 지구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집중호우와 폭염, 혹한, 그리고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할 만큼 대기를 뒤덮은 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