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건강을 위해 채소 위주의 식생활을 하려고 해도 고기의 유혹은 참기 어렵다는 사람이 많다. 반대로 육류를 싫어해서 자연스럽게 채식주의자가 된 사람도 있다. 채식주의자 약 5000명과 일반인(비채식주의자) 약 33만 명의 유전자를 비교 분석한 연구를 통해 채식주의와 관련된 특정 유전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기후변화·동물복지·건강지향 등 채식주의자들은 다양한 이유로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생활을 선택한다. 하지만 '자칭 채식주의자'의 무려 48~64%가 실제로는 생선이나 고기를 섭취한다는 보고도 있어,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관리가 편하다는 등의 이유로 갓 태어난 젖소를 한 마리씩 다른 소와 분리해 사육하는 경우가 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연구팀은 고립된 환경에서의 사육이 소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했다. 선행 연구에서는 여러 무리 속에서 자란 개체보다 혼자 떨어져 자란 개체가 인지발달 테스트에서 성적이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샬럿 가이야르(Charlotte Gaillard) 박사는 소도 쥐와 마찬가지로 생후 이른 시기에 여러 마리를 함께 키움으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운동을 하는 것이 심신에 다양한 이점을 가져온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통증 내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다. 1만 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정기적인 운동 습관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통증 내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 노르웨이 연구팀은 운동 습관이 통증 내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노르웨이 북부 도시 트롬소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종단연구를 통해 수집한 통증 내성을 조사한 1만732
ㅣ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ㅣ"루센비에스는 1차 평가지표인 최대교정시력을 비롯해 주요 지표에서 오리지널 약물인 루센티스 대비 임상적 동등성이 검증된 약물입니다. 특히 환자의 상태에 맞춘 선택적 투여 요법(PRN, Pro Re Nata)으로 황반변성 질환의 상태를 안정화할 뿐만 아니라 고정적 약물 투여로 인한 환자의 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루센비에스의 임상 논문 책임저자인 유형곤 교수)종근당은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 임상 3상 결과가 국제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고 23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최근 연구를 통해 문어가 사회적 소통의 일환으로 조개껍데기나 진흙 덩어리 등을 다른 문어를 향해 던지는 모습이 처음으로 영상에 담겼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문어가 무척추동물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앞선 연구를 통해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특히 물건을 던지는 행위는 인간 이외에 영장류 일부와 코끼리 등 극히 소수의 동물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한 행동이다. 호주 시드니 대학의 피터 고프리스미스 교수 연구팀은 "문어가 어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사람의 성격에는 나이·고용불안·생활 스타일·경제 상황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 연구팀이 최근 진행한 연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전과 후에 사람들의 성격이 달라졌다'는 결과가 나왔다.코로나19 팬데믹은 사회와 사람들의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팬데믹이 사람들의 정신건강이나 행동에 미친 영향'에 대한 연구도 다양하게 이루어졌다. 팬데믹으로 많은 사람이 정신건강 악화에 시달린 반면, 젊은층의 3분의 1은 봉쇄 기간에 오히려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타인에게 소소한 친절을 베푸는 것이 행복감을 높인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효과는 친절한 행위가 루틴이 된다면 얻을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새롭게 발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정신건강에 초점을 맞춘 연구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 미나 앤디아판(Meena Andiappan) 박사 연구팀은 행복감을 높이고 불안과 우울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줄이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1000명 이상의 실험 참여자를 모집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뉴질랜드 남쪽에 위치한 안티퍼디즈섬과 바운티섬에서 번식하는 멸종위기종 볏왕관펭귄(학명:Eudyptes sclateri)은 '처음 낳은 알을 버리고 두 번째로 낳은 알을 부화시키는' 기이한 번식 행동으로 알려져 있다.최근 볏왕관펭귄이 이런 습성을 보이는 원인을 규명한 조사 결과가 처음으로 보고됐다. 뉴질랜드 오타고대학의 로이드 데이비스(Lloyd Davis) 교수 연구팀은 볏왕관펭귄의 야생 관찰자료를 바탕으로 부화 습성을 분석한 논문을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데이비스 교수는 19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개와 접촉하는 것이 사람들의 정신건강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다. 뇌 활동을 측정한 최근 연구에서 실제로 개와 접촉하면 사회적·감정적 처리에 관여하는 전두전야(전두엽의 일부)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간이 동물과 교류함으로써 얻는 정신건강 개선은 이전부터 주목받아 왔지만, 동물과의 접촉에 따른 신경생리학적 상관관계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이에 스위스 바젤 대학의 심리학자 라헬 마티(Rahel Marti)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개' 또는 '인형'과 다양한 방법으로 접촉할 때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른바 '인포데믹'((infodemic)’이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인포데믹’은 정보(information)와 유행병(epidemic)의 합성어로 거짓정보가 마치 유행병처럼 확산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5G 기지국이 코로나19 감염을 확대시킨다"는 어이없는 음모론이나 "백신에는 빌 게이츠의 마이크로칩이 들어 있다"는 황당한 가짜 주장을 한번쯤 접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미국 대선 음모론이나 백인들이 소수인종으로 전락하는 '대교체(great replacement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더워지면서 회사 사무실이나 집 거실 등 여러 명이 함께 있는 공간에서 에어컨을 켜는 일이 많아졌다. 그런데 같은 공간에 비슷한 복장을 하고 있어도 남성은 "이 정도 설정 온도로는 덥다"고 주장하고 여성은 "이 정도면 충분히 시원하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실내온도와 관련해 남성보다 여성이 높은 온도를 선호한다는 연구결과가 존재한다. "왜 남성보다 여성이 추위를 더 타는 것일까?"라는 의문에 온라인 학술저널 '더컨버세이션(Theconversation)'이 해설했다. ◆남성과 여성의 육체적 차이남성과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2019년 말부터 유행중인 코로나19 감염 판별에는 PCR 검사와 항원 검사, 항체 검사 등이 사용되고 있다.도미니크 그랑장 프랑스 알포트 국립 수의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개들이 땀 냄새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97% 정확도로 판별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관련 논문은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됐다. 암이나 말라리아, 뇌전증 발작 등에 탐지견을 이용하는 검사 방법은 이전부터 연구되어 있으며,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개들이 가려내도록 하는 방법도 각국에서 검토가 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플라세보 효과(Placebo Effect)란 실제로 생리학적 효과가 없는 위약(僞藥) 즉, 가짜 약이라도 복용하면 일정한 상태 호전이나 유익한 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를 의미한다.심리학 미디어 프시케(Psyche)에 따르면 이러한 플라세보 효과는 약을 복용하는 본인이 위약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경우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미국 미식축구 선수인 마숀 린치(Marshawn Terrell Lynch)는 고등학교 시절, 경기 전이면 불안감을 느끼고 때로는 심한 메스꺼움에 시달리기도 했다. 린치 선수는 다양한 치료법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개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애완동물이다. 단순히 사랑스럽다는 점 외에도 개를 기르는 사람은 고독감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심장 발작과 뇌졸중 위험이 감소하는 등 개를 기르는 이점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는 다양하다. 최근 캐나다 연구팀이 새롭게 "개와의 교류는 통증을 완화시켜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 캐나다 사스카추완 대학의 코린 델(Colleen Dell) 교수가 진행한 연구는 '치료견(Therapy dog)'과의 정서적 교류가 가져오는 진통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코로나19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D와 코로나19 중증도와의 연관성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이스라엘 연구팀이 "감염 전 체내의 비타민D 양이 코로나19 중증도와 사망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게재됐다.코로나19 중증도와 비타민D의 연관성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졌다. 2020년 4월 "코로나19 중증 환자는 비타민D 결핍 비율이 높다"는 보고가 나왔고, 216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조사한 연구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유아기 어둠에 대한 두려움은 일반적이며, 성인이 되어도 무서운 이야기를 듣거나 공포 영화를 본 후 어둠이 무서워 TV나 등을 켠 상태로 잠을 청한 경험이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호주 모나쉬 대학(Monash University) 터너연구소가 사람이 어둠을 두려워하는 것은 빛에 대한 뇌의 반응과 관련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정서 반응의 처리와 저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의 '편도체'가 빛으로부터 받는 영향에 관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꿀벌은 다양한 종류의 꽃가루를 매개해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높은 지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온라인 상에 꿀벌 두 마리가 협력해 병뚜껑을 여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면 속엔 내용물이 들어있는 환타 페트병이 보인다. 뚜껑 양쪽엔 작은 꿀벌이 붙어있다. 꿀벌들은 뚜껑 근처에 양쪽으로 자리를 잡고 조금씩 다리를 움직인다. 뚜껑은 느슨한 상태로 보이며 꿀벌이 움직일 때마다 조금씩 돌아간다. 마침내 이를 완전히 여는 데 성공하자 예상치 못한 사건에 촬영자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개는 뛰어난 후각을 가지고 있으며, 뇌전증 발작으로 발생하는 냄새와 암의 냄새를 구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연구팀이 진행한 새로운 실험에서 개가 소변에 포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냄새를 구분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SCIE) PLOS ONE에 게재됐다.최근 들어 개의 후각을 이용해 코로나19 감염자를 가려내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훈련된 탐지견이 타액 등 분비물에 포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냄새를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높은 정보 처리 능력을 가진 꿀벌은 익힌 기술을 다른 개체에게 알려주거나, 수를 나타내는 ‘기호’와 개념상의 ‘수’를 결합해 인식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앞선 연구로 확인된 바 있다. 이러한 꿀벌이 말벌 등의 공격에 맞서 다른 동물 배설물을 벌통 주변에 발라 '집'을 보호한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밝혀졌다. 국제 연구팀이 이번 연구를 진행했으며 해당 논문은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됐다.아시아에서 진화한 꿀벌 종류인 '재래종 꿀벌(Apis cerana)'이 천적에 대항하기 위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연구를 통해 골관절염이 삶의 질과 정신건강과 삶의 질에 강력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고관절 통증, 여성은 무릎 통증이 삶의 질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로 나타난 만큼 관련 부위의 통증에 대한 적절한 치료는 물론 관리가 필요합니다.” (자생한방병원 이유라 한의사)국내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지난 2015년 352만 9067명에서 지난해 404만 2159명으로 5년 새 50만 명이 증가했다.특히 지난해 50세 이상 골관절염 환자가 전체의 89%를 차지하면서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