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관계를 찾아 소셜미디어를 이용하고 있다. 새로운 연구를 통해 외상이나 감염증 등으로 발생하는 염증이 소셜미디어 이용을 촉진한다는 의외의 관계성이 드러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뇌, 행동 및 면역(Brain, Behavior, and Immunity)'에 게재됐다. 미국 버팔로대학 데이비드 리(David S. Lee) 박사 연구팀은 체내에서 발생하는 염증반응과 소셜미디어 이용 사이의 관계를 조사했다.첫 번째 조사에서는 미국 대규모 연구 두 가지에 모두 참여한 성인 863명을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청소년 마약범죄 연령이 낮아지는 원인은 청소년들이 마약을 바라보는 경각심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촉법소년 같은 어린 청소년 마약사범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만큼 사전 예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국민의힘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강기윤 의원)그동안 마약범죄 청정국가로 정평났던 우리나라가 10대 청소년들까지 마약범죄에 노출되는 등 매년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촉법소년 마약범죄도 늘어나면서 예방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경찰청으로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새벽 배송 업무를 하던 쿠팡 하청업체 소속 배달기사의 사망 사고에 대한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의 주장에 쿠팡이 "허위사질 중단"을 촉구했다.13일 오전 4시쯤 경기 군포시에서 택배기사 A씨가 새벽 배송 업무 중 사망한 것과 관련해 택배노조는 기자회견을 통해 “사망한 택배기사가 쓰러져 있었을 때 쿠팡 프레시백 3개가 머리 위에 흩어져 있었다”며 “만약 이번 사건이 과로사로 판명된다면 이는 예견된 참사”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쿠팡은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을 중단하라”고 즉각 반박 입장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가 소행성 '베누(Bennu)'에서 채취한 지표 샘플을 공개했다. 조사 결과, 소행성 베누 샘플에는 탄소와 물 분자를 포함한 유기물 등이 확인됐다. 지구 기원과 생명체 탄생의 비밀을 풀어줄 열쇠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16년 9월에 발사된 오시리스-렉스는 2018년 12월 3일 폭 500m의 다이아몬드 모양의 소행성 베누에 도착했다. 과학자들은 지각변동과 기상현상 등으로 크게 변한 지구와는 달리 타임캡슐처럼 45억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유럽에 널리 분포하는 개구리(European common frogs·학명Rana temporaria)는 번식기가 되면 연못에 수십 마리가 모여들고, 한 마리의 암컷을 두고 여러 수컷이 치열한 다툼을 벌인다.베를린 자연사 박물관 연구팀이 발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암컷 개구리는 '죽은 척' 연기를 해 원치 않는 짝짓기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영국왕립오픈사이언스(Royal Society Open Science)'에 게재됐다.개구리의 짝짓기는 한 마리의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수컷 여럿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글로벌 PC 출하량이 작년에 이어 올해 3분기 역시 하락세를 이어가며 7분기 연속 감소했다. 시장조사업체 IDC 발표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7.6% 감소한 6820만대를 기록했다. 다만 긍정적 신호는 PC 수요와 세계 경제는 여전히 침체된 상황이지만 2분기(13.4%)보다 하락폭이 감소했다는 사실과, 출하량 자체로는 2022년 4분기 6천720만 대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것이다.아래가 IDC가 집계한 2023년 3분기 PC 출하량(단위 100만대)이다. HP를 제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한화그룹의 지속 발전을 위해 창업 시대의 야성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며 창업 시대와 같은 생존에 대한 열망과 과감한 실행, 그리고 열린 소통을 이어가도록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100년 한화 기업을 위해 불굴의 창업정신과 사명감을 가져줄 것을 당부합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71주년 창립 기념사 中)지난 9일 한화그룹이 창립 71주년을 맞이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곳곳에서 강력한 브랜드 입지를 구축한 한화그룹은 반세기를 훌쩍 뛰어넘는 세월을 반추(反芻)하며 사업보국의 창업정신을 되새겼다.김승연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인간이 얼마나 오래 살 수 있는지, 그리고 무엇이 길고 건강한 삶을 결정하는지는 오랜 고민의 대상이었다. 고대 그리스시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미 2300년 전 노화 과정에 대해 탐구하고 기록으로 남겼다. 하지만 장수에는 유전적 요인과 라이프스타일의 복잡한 상호작용, 나아가 이러한 요인이 평생 그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100세 이상 장수하는 사람이 늘어난 현대에도 이 문제에 대해 명확한 답은 나오지 않고 있다. 스웨덴 욍립 카롤린스카연구소가 진행한 새로운 연구에서 100세가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다른 수컷과 사이가 좋은 수컷 돌고래는 암컷 돌고래와 교미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컷이 암컷을 둘러싼 경쟁 과정에서 복잡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돌고래 이외에는 인간뿐이다. 침팬지 등의 동물 수컷은 암컷과의 교미를 위해 격렬한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 자주 관찰되며, 이러한 대립은 종종 폭력으로 발전한다. 그런데 호주 서부의 샤크베이(Shark Bay)에 서식하는 성체 남방큰돌고래(학명 Tursiops aduncus) 수컷 121마리를 추적 관찰한 결과, 돌고래 수컷은 놀라울 정도로 서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아동학대'라고 하면 신체적인 폭력이나 성적 폭력, 혹은 아동 방임(neglect) 등을 연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최근 '언어 폭력'도 아이에게 큰 악영향을 미쳐, 자라면서 대마초 흡연이나 교도소에 갈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아동 학대 및 방임(Child Abuse & Neglect)'에 게재됐다. 아동학대는 주로 '신체적 학대', '성적 학대', '방임' '정신적 학대'의 4가지로 분류되는데, 이 중 정신적 학대는 아이의 감정이 주체가 되기 때문에 어떤 행위까지가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올해 7월은 세계적으로 '관측 사상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됐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 상승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기온 상승에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결합하면 사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논문은 '미국 호흡기 및 중환자 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게재됐다. 폭염과 대기오염은 그 자체로도 인체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쳐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주일본 한국대사관에서 불법 선팅된 차량을 운행해 일본 법령을 위반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와 현지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5일 일본 후지TV와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단독으로 주일 한국대사관 외교차량들의 불법 선팅 실태를 보도했다. 일본 법률은 차량 앞 유리 등에 70% 이상의 가시광선 투과율을 충족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막는 선팅은 금하고 있다.방송에서는 최근 도쿄 미나토구 한 도로에서 발견된 차량들을 지적하며 "일반 차량과 비교하면 분명히 앞 유리가 어두워 운전석이 잘 보이지 않는다. 번호를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포티넷은 자사의 시큐어 네트워킹 포트폴리오와 FortiOS 7.4 기반의 ‘Single OS(어디서나 FortiOS)’ 정책을 통해 고객들이 어떤 환경에서든 통합 관리 및 분석을 적용하고 인텔리전스와 자동화를 통해 보안 위협에 보다 빠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포티넷 코리아 조원균 대표가 ‘Single OS’를 기반으로 한 향후 비전과 전략에 대해 밝혔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티넷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다.조 대표는 “올해 IT 관련 시장이 전체적으로 팬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기상 관측 사상 가장 더운 6월이었던 2023년 6월, 모든 달 중 가장 더운 한 달이었던 7월, 역대 8월의 폭염 기록을 경신한 8월....전례 없는 기록 경신의 연속이었던 여름에 이어 올해 9월도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9월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기후과학자 제크 하우스파더(Zeke Hausfather) 박사는 9월의 폭염에 대해 "JRA-55 데이터에 따르면 기존 월간 기록을 0.5도 이상 경신했으며, 이는 산업혁명 이전 수준보다 1.8도 정도 따뜻해졌다는 사실을 나타낸다"며 2023년 9월이 비정상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지표 부근의 대기가 상승 기류에 의해 회오리 형태로 발생하는 먼지 폭풍, 일명 '더스트 데빌(dust devil·먼지 악마)'은 지구뿐만 아니라 화성 등 대기가 존재하는 태양계 행성에서도 발생한다. 미항공우주국(NASA)는 화성 탐사선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화성 모래언덕을 가로지르는 높이 2km의 더스트 데빌 촬영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퍼서비어런스는 2023년 8월 30일 화성 제제로 분화구 서쪽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는 더스트 데빌을 포착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가 공개한 영상에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K-콘텐츠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과 창의성을 모두 지닌 융복합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앞으로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뉴콘텐츠아카데미’가 미래 콘텐츠산업을 이끌 리더들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신기술 융복합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공식 오픈한 ‘뉴콘텐츠아카데미’의 비전을 밝혔다. 4일 오후 1시에 서울 동대문구 홍릉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진행된 ‘뉴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스프라이트(Red Sprite, 레드 스프라이트)'는 고도 50km~80km에서 일어나는 발광 현상이다. 스프라이트의 모습을 포착한 고해상도 이미지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와 미시간공대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오늘의 천체사진’(Astronomy Picture of the Day)에 게재됐다.스프라이트는 번개처럼 보이지만 번개와는 또 다르다. 지구 내부에서 번개가 치면 ‘뇌운’을 향해서 동시에 번개가 발생한다. 스프라이트는 번개가 친 뒤 뇌운이나 적란운 위 중간권 대기 영역에서 발생하며, 주변 질소와 상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요금 체계를 모르는 소비자들이 이 같은 충전 요금 단가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충전기인 만큼 시급히 단가 책정을 세분화해 소비자들의 혼동을 없애야 합니다.”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연간 최대 20만원 차이를 나타냈다. 전기요금 인상으로 전기차 충전요금도 동반적으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공공 기관인 환경부와 한국전력이 운영하는 전기차충전요금이 민간사업자 요금보다 연간 최대 20만 원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부산 연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한국전력 업무와 경영에 대한 전문성이 없는 김동철 사장이 부채여산 한전의 재무위기를 극복하고 전력 공급을 위한 대책과 복안이 있는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따져 묻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공공기관장을 추천하는 임원추천위원회가 임원 후보자 추천 시 해당 공공기관의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에서 5년 이상 종사한 자를 추천하도록 하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있다. 지난 2017년 국민의당 소속이던 김동철 의원이 대표 발의했던 법안이다.기관의 수장으로 내정됐지만 정작 해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붐으로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AI 두뇌 역할을 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올 한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엔비디아의 반도체는 AI 분야에서 고도의 정보처리에 활용되고 있다. 여러 연산을 병렬 처리 방식으로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AI 작업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엔비디아 H100 등 메모리용 최첨단 AI 반도체 수요는 폭발적인 수준이다. H100은 약 4만 달러의 고성능 GPU로, 대규모 언어모델(LLM) 등 생성형 AI가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