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약 6600만 년 전 멕시코 유카탄 반도 인근에 지름 약 14km의 거대한 소행성이 충돌해 공룡을 포함한 동식물의 대량 멸종을 이끌었다. 이때 발생한 쓰나미가 4.5㎞의 파고를 일으키며 지구의 약 절반의 해저를 헤집을 정도로 강력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간 대학 연구팀은 소행성 충돌로 발생한 쓰나미를 시뮬레이션 모델로 분석하고 세계 100개 이상의 지점에 기록된 지질학적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AGU 어드밴시스'(AGU Advances)에 게재됐다.약 660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달의 인력에 의한 조수 간만차는 물고기의 이동이나 산호의 산란 등 동물의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 호주 맥쿼리 대학 연구팀은 이러한 조수 간만차가 흔히 지구의 탄소저장고로 불리는 '맹그로브'의 생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연구팀은 1987년부터 2022년에 걸쳐 촬영된 고해상도 위성 사진을 이용해 호주 대륙 전체의 맹그로브 숲의 삼림피복률을 측정했다. 그 결과 맹그로브의 수관(樹冠) 면적에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임산부의 흡연이나 음주가 태아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고정밀 초음파 검사를 이용한 연구를 통해 엄마가 먹은 음식의 맛에 태아가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임신 중 산모의 식사가 출산 후 아기의 식습관 형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시사한다.임신한 여성이 먹은 음식의 풍미가 양수에 전달돼 태아가 들이마시거나 삼켜 반응할 가능성은 그동안 간접적 방법으로만 확인이 가능했다. 이에 영국 더럼람대학교 태아·신생아연구실 소속 베이자 우스툰(Beyza Ustun) 박사 연구팀은 태아의 입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지속적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탄소포집기술 분야의 선도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친화경에너지 모듈화 사업을 확대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GS건설은 ESG 선도기업으로 친환경 사업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경영을 지속하겠습니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대표)친환경 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ESG 경영 실천에 나선 GS건설이 탄소 중립 가속도를 위해 독일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와 함께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 사업에 시동을 걸고 친환경에너지 모듈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ㅣ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ㅣ"텍슨을 세 번째 공급사로 선정함으로써 국내 기업과 수소경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더욱 강화하게 됐습니다. 정부의 수소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협력사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랜디 아후자 블룸 SK퓨얼셀 사장)블룸에너지와 SK에코플랜트의 합작법인 블룸SK퓨얼셀은 텍슨(Texon)을 LS알스코와 한선엔지니어링에 이어 세 번째 현지 승인 공급업체로 선정했다.텍슨은 판금 제조 및 조립에 특화된 고품질 인클로저(enclosure) 제조 전문 업체다. 인클로저는 수소 연료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식사와 우울증의 관계로는 '식사 시간대와 우울증 발병 위험의 연관성'과 '반복된 고지방 식사로 알츠하이머병·우울증 위험이 악화된다'는 논문이 발표되는 등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브라질·포르투갈 대학의 공동 연구를 통해 '고기를 뺀 채식과 우울증의 관계'가 드러났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정서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게재됐다. 브라질 유니시노스 대학에서 집단 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잉그리드 콜(Ingrid S.Kohl) 박사 등 공동연구팀은 35~7
|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공단은 포스코건설이 송도 센트럴파크에 설치한 도시양봉장을 함께 운영 중이며 이번 생물다양성 관련 조형물 전시도 이곳에서 추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환경 인식 개선을 위해 함께 협력토록 하겠습니다.” (인천시설공단 송도공원사업단 관계자)전 세계적으로 버려지는 폐기물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자원 업사이클링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는 반면 재활용 소재라는 이유 때문에 저평가 받고 있다. 이처럼 환경 저해 요인으로 꼽히는 폐기물 활용을 위해 포스코건설이 폐자원으로 제작한 공공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너무 덥거나 추운 기후는 불쾌감이나 짜증을 유발하고 때로는 언행이 거칠어지기도 한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기온 영향이 현실 세계뿐만 아니라 인터넷상으로도 파급돼 "너무 덥거나 추우면 트위터에서 '혐오 표현(hate speech, 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혐오 발언)'이 증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 논문은 '란셋 지구보건(The Lancet Planetary Health)'에 게재됐다.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 레이니 웬츠(Leonie Wenz) 박사 연구팀은 2014년 5월~2020년 5월까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사람의 수면은 몸이 자고 있어도 뇌가 각성중인 '렘수면(rapid eye movement-sleep)'과 몸과 뇌가 함께 잠드는 '논렘수면(non-rapid eye movement-sleep)'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렘수면과 논렘수면을 주기적으로 수차례 반복하며 잠을 잔다. 렘수면과 논렘수면을 반복하는 수면 패턴은 주로 조류나 포유류에서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어류나 파충류에서도 유사한 수면 패턴이 존재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또 과거에는 '렘수면일 때만 꿈을 꾼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최근 인공 조명에 의한 생태계 혼란이나 천체 관측 미치는 악영향인 '빛 공해(light pollution)'가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장소에 설치된 인공적인 빛의 양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됐지만, 인간이 늘려 놓은 빛의 종류 변화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이에 영국 엑시터 대학 연구팀이 '야간 조명 기술의 종류 변화'에 대해 조사한 새로운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청색광(블루라이트) 중심의 LED 조명으로 이행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27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데이터를 통해 시간을 들여 운동하는 습관이 심혈관 질환 및 암을 포함한 폭넓은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는 적은 운동으로도 일정한 효과가 있거나, 특히 사망 위험을 낮추는 운동의 종류도 드러났다.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운동과 건강에 대한 연구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하지만 운동의 종류에 주목한 연구는 그다지 많지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수면 시간과 생활 리듬이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은 식사 시간이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우울증 발병 위험을 좌우한다는 연구 결과를 새롭게 발표했다. 관련 논문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됐다. 연구팀의 사라 셀라파(Sarah L. Chellappa) 박사는 "이번 발견은 정신 장애를 안고 있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수면이나 행동 전략의 새로운 문을 여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쥐의 신경세포를 시각화하는 연구를 통해 지방과 뇌 사이에 있는 신경망의 존재가 밝혀졌다. 연구팀이 연결을 끊었더니 쥐의 지방 연소가 촉진되는 것으로 나타나, 장기적으로 비만 및 대사성 질환 치료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부터 뇌가 신경망을 통해 지방조직에 에너지 연소를 지시한다는 사실은 알려졌지만, 지방조직에서 뇌로의 역방향 메시지는 혈액에 방출된 호르몬으로 전달된다는 추정이 주류였다. 이 외에 신체에 위험이 닥쳤을 때 '투쟁-도피 반응(fight-or-flight response)'을 관장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차세대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JWST)'이 촬영한 '오리온 성운' 사진이 9월 12일(현지시간) 공개됐다.1990년 발사된 허블 우주망원경의 후속으로 개발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약 100억 달러를 투입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우주 관측 장비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지구에서 약 160만㎞ 떨어진 '제2 라그랑주 점(L2:태양과 지구 사이에서 중력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지점)'에 설치되어 있다.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지구에서 1350광년 떨어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2020년 화성 지하에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시된 이후에도 화성에서 생명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인류는 생명이 탄생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춘 '생명 가능 지대(habitable zone, HZ)'에 존재하는 다양한 행성을 발견해 오고 있다. 스위스 취리히 공과대학 천체물리학자인 사샤 칸츠(Sasha Quanz) 박사는 이 대학이 진행하는 우주 관련 프로젝트 기자회견 중 "25년 안에 태양계 밖에서 생명을 찾을 수 있다"고 발언해 화제를 모았다.취리히 공대는 최근 '생명의 기원과 유포 센터(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아이를 임신한 여성의 체내에서는 호르몬 균형이 변화해 심신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엄마뿐만 아니라 처음 아이를 가진 아빠의 뇌'에도 변화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관련 논문은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대뇌 피질(Cerebral Cortex)'에 게재됐다.여성은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큰 변화를 경험한다. 2016년 연구에서는 임신한 여성의 뇌는 회백질과 해마가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변화는 엄마가 되기 위한 적응 과정으로 육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장 내부에 서식하고 있는 세균은 '장내균'이라고 불리며, 장내균의 상태와 다양성은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러한 장내균이 '장 이외의 장소에서 살 수 있도록 진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장내균이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앞선 연구를 통해 장내균은 만성적인 염증·체중 증가·우울증 등의 질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내균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은 아직 명확하지는 않다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수면 부족·감기·긴장 등으로 발생하는 일어나는 '두통' 증상은 마그네슘 결핍과 관련이 있다. 마그네슘은 우리의 몸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동안 비타민 등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마그네슘이 현대인의 고질병 두통에 효과적인 이유에 대해 과학매체 '라이브 사이언스(Live Science)'가 해설했다. 미국인의 4%는 만성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 두통에는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형 두통 ▲혈관 확장 및 자율신경 자극이 원인인 군발두통 ▲진통제 과다·음주·감기·독감 등 바이러스성 감염증 증상으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이번 재생전력 공급 협력 MOU 체결이 사라왁 청정 수소 개발 사업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성공을 견인하겠습니다"(삼성엔지니어링 정주성 부사장)삼성엔지니어링, 롯데케미칼, 포스코홀딩스, SEDC에너지가 사라왁전력청과 말레이시아 사라왁 청정 수소 사업을 위한 900 MW 규모의 수력기반 재생전력 공급 협력에 관한 MOU 체결했다. 삼성엔지니어링, 롯데케미칼, 포스코홀딩스와 말레이시아 SEDC 에너지, 사라왁전력청 등 5개사는 지난 7일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코오롱글로벌만의 차별화된 육상풍력 경험을 통해 사업기획과 입지분석, 풍황분석, 건설공사 및 발전소 운영까지 발전사업 전 과정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첫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코오롱글로벌 김정일 대표이사)육상풍력 발전사업을 기반으로 녹색에너지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에 나선 코오롱글로벌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400MW(메가와트) 규모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했다.본 사업은 2조 원 규모 발전용량 400MW 이상 해상풍력 발전사업으로 지난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