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2020년 화성 지하에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시된 이후에도 화성에서 생명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인류는 생명이 탄생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춘 '생명 가능 지대(habitable zone, HZ)'에 존재하는 다양한 행성을 발견해 오고 있다. 스위스 취리히 공과대학 천체물리학자인 사샤 칸츠(Sasha Quanz) 박사는 이 대학이 진행하는 우주 관련 프로젝트 기자회견 중 "25년 안에 태양계 밖에서 생명을 찾을 수 있다"고 발언해 화제를 모았다.취리히 공대는 최근 '생명의 기원과 유포 센터(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아이를 임신한 여성의 체내에서는 호르몬 균형이 변화해 심신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엄마뿐만 아니라 처음 아이를 가진 아빠의 뇌'에도 변화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관련 논문은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대뇌 피질(Cerebral Cortex)'에 게재됐다.여성은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큰 변화를 경험한다. 2016년 연구에서는 임신한 여성의 뇌는 회백질과 해마가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변화는 엄마가 되기 위한 적응 과정으로 육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장 내부에 서식하고 있는 세균은 '장내균'이라고 불리며, 장내균의 상태와 다양성은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러한 장내균이 '장 이외의 장소에서 살 수 있도록 진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장내균이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앞선 연구를 통해 장내균은 만성적인 염증·체중 증가·우울증 등의 질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내균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은 아직 명확하지는 않다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수면 부족·감기·긴장 등으로 발생하는 일어나는 '두통' 증상은 마그네슘 결핍과 관련이 있다. 마그네슘은 우리의 몸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동안 비타민 등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마그네슘이 현대인의 고질병 두통에 효과적인 이유에 대해 과학매체 '라이브 사이언스(Live Science)'가 해설했다. 미국인의 4%는 만성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 두통에는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형 두통 ▲혈관 확장 및 자율신경 자극이 원인인 군발두통 ▲진통제 과다·음주·감기·독감 등 바이러스성 감염증 증상으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이번 재생전력 공급 협력 MOU 체결이 사라왁 청정 수소 개발 사업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성공을 견인하겠습니다"(삼성엔지니어링 정주성 부사장)삼성엔지니어링, 롯데케미칼, 포스코홀딩스, SEDC에너지가 사라왁전력청과 말레이시아 사라왁 청정 수소 사업을 위한 900 MW 규모의 수력기반 재생전력 공급 협력에 관한 MOU 체결했다. 삼성엔지니어링, 롯데케미칼, 포스코홀딩스와 말레이시아 SEDC 에너지, 사라왁전력청 등 5개사는 지난 7일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코오롱글로벌만의 차별화된 육상풍력 경험을 통해 사업기획과 입지분석, 풍황분석, 건설공사 및 발전소 운영까지 발전사업 전 과정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첫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코오롱글로벌 김정일 대표이사)육상풍력 발전사업을 기반으로 녹색에너지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에 나선 코오롱글로벌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400MW(메가와트) 규모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했다.본 사업은 2조 원 규모 발전용량 400MW 이상 해상풍력 발전사업으로 지난 2012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세계적인 에너지 기업들과 공동으로 해상풍력 사업을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메이저 플레이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습니다. 해상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집중투자로 빠른 성장을 일궈내며 에너지사업 밸류체인 전반을 완성했습니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일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코리오 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 이하 코리오)과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뇌혈관 일부가 막히거나 파열되는 뇌졸중은 세계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질병으로 그동안 뇌졸중 위험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새로운 연구를 통해 '혈액형이 A형인 사람은 60세 미만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발표됐다.혈액형은 혈구 표면에 있는 항원이나 혈청에 포함된 항체 차이를 이용한 혈액 분류법으로, 대표적인 것이 A형·B형·O형·AB형 4가지로 분류하는 'ABO식 혈액형'이다. 수혈 과정에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18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를 통해 운동이 코로나19 감염을 막고 입원 및 사망위험을 포함한 중증화 위험을 크게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앞선 연구를 통해 비만을 비롯한 생활습관병 등 기저질환이 코로나19 중증도를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운동을 통한 위험요인 개선이 코로나19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습관적인 신체활동과 코로나19 관계를 체계적으로 살펴본 연구는 드물고, 있더라도 샘플 수가 적거나 대상자 편중 문제가 존재한다.이에 스페인 발렌시아 대학 연구팀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4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힌남노’는 ‘매우강’로 북상 중이며 5일 오전 ‘초강력’으로 더 강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재도 한반도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강수는 금일 밤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수시 브리핑을 통해 기상청은 “태풍이 오키나와 남쪽에서 머무르는 동안 일부 와해되며 약해진 듯 보였지만 여전히 ‘매우 강’의 강도를 유지하며 북상 중”이라며 “한반도에서 태풍의 영향이 제일 강해지는 시점은 비구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1970년 미국 몬산토社가 개발한 제초제 '라운드업(Roundup)'은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농약으로 알려져 있다. 모기업인 독일계 바이엘(Bayer)은 2018년 몬산토를 630억 달러에 인수했다.라운드업은 매우 강력한 제초제로 본래 제초하지 말아야 할 작물까지 말려버린다. 이에 몬산토가 개발한 라운드업의 유효성분인 '글리포세이트'에 내성이 있는 유전자 변형 작물이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유전자 변형 작물 면적에서 차지하는 글리포세이트 내성 작물의 비율은 약 80%에 달하며, 2005년~2014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이번 사업은 식용작물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 에너지 생산 방식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존 바이오에탄올의 원료는 옥수수·사탕수수·밀·카사바 등 대부분 식량자원을 활용했는데 카사바는 이를 대체할 차세대 바이오에너지 생산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GS건설 관계자)GS건설이 핀란드 바이오에너지기업 St1 리뉴어블 에너지(이하 St1)과 함께 태국에서 열대 식용작물인 '카사바' 폐기물을 이용한 차세대 바이오에탄올 개발에 나선다. 태국은 세계 3위의 카사바 생산국으로 식용 후 폐기되는 카사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초음파 검사는 환자의 장기 상태를 조사하는 방법으로 자주 사용되지만 병원이나 진료소 등에 일정 설비가 필요하다. 이 문제를 해결할 획기적이고 간단한 초음파 스티커가 등장했다.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쉬안 허 교수 연구팀은 피부 부착형 초음파 스티커로 인체 내부를 48시간 동안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관련 논문은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됐다.아래 영상을 보면 MIT 연구팀이 개발한 초음파 스티커가 어떤 방식인지 알 수 있다.길이 2cm·두께 3mm 정도의 우표 크기의 초음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미국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Artemis)를 시작으로 미항공우주국(NASA)은 화성을 비롯한 심우주 탐사라는 인류의 꿈에 다가가고 있다.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우주 개발 과제 중 하나는 부상자나 환자를 수술할 수 있는 의사의 부족 문제다. 이에 NASA는 미국 네브래스카대 링컨캠퍼스(UNL) 연구팀이 개발한 소형 원격수술 로봇 'MIRA( MIRA·Miniaturized In-vivo Robotic Assistant)'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내 테스트 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형 원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케임브리지 대학 막달레나 제르니카-겟츠(Magdalena Zernicka-Goetz) 교수 연구팀이 '뇌와 뛰는 심장을 가진 합성 배아'를 만들어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이 만들어낸 합성 배아는 자연적으로 성장한 배아와 유사한 조직을 가지고 있어 향후 난임 치료와 이식용 인공장기 개발의 발판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됐다. 줄기세포를 이용해 이식용 망막이나 장기를 만들어내는 연구가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줄기세포에서 배아를 만들어내는 연구도 여러 건 이루어지고 있지만,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호주 기후변화 솔루션 싱크탱크인 BZE(Beyond Zero Emissions)·뉴사우스웨일스대학·호주국립대학(ANU) 등 공동연구팀은 호주에서 거의 100%에 달하는 재생가능에너지 전력망 구축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호주에서는 2040년대까지 전력망에서 이용되는 전력의 97%를 재생가능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호주 청정에너지 현황을 분석해 공개하는 '리뉴 이코노미(Renew Economy)'가 호주의 재생가능에너지 사용률이 이미 더 높은 수준에 달했다고 보도했다.ANU를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마약원료 식물로 지정된 '마법의 버섯(magic mushrooms)'은 '사일로사이빈(Psilocybin)'이라는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사일로사이빈은 많은 나라에서 법률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지만 최근 우울증이나 두통 등의 치료 효과가 알려지면서 의약품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일로사이빈이 알코올 의존증(알코올 사용 장애) 치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관련 논문은 '미국의사협회 정신의학회지(JAMA Psychiatry)'에 게재됐다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평소 나무의 상처에 페인트를 바르는 것이 환경에 유해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물시간에 배운 청국장의 항균 성질을 식물치료에 접목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대구과학고 김희원 학생)올해로 11년째 미래의 과학자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아이디어 경연, 대한민국 1호 젊은 노벨상 수상자 배출 프로젝트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2’의 대상팀으로 대구과학고 김희원·신은재 학생(지도교사 이진희)의 패닉몬스터팀이 선정됐다.‘잿빛곰팡이 및 상처로부터 식물을 보호하는 미생물 반창고 제작’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른바 '인포데믹'((infodemic)’이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인포데믹’은 정보(information)와 유행병(epidemic)의 합성어로 거짓정보가 마치 유행병처럼 확산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5G 기지국이 코로나19 감염을 확대시킨다"는 어이없는 음모론이나 "백신에는 빌 게이츠의 마이크로칩이 들어 있다"는 황당한 가짜 주장을 한번쯤 접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미국 대선 음모론이나 백인들이 소수인종으로 전락하는 '대교체(great replacement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이산화탄소와 메탄 등 온실가스가 인위적으로 배출됨에 따라 지질학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속도로 지구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다. 세계 각국 정부와 연구팀은 파멸적인 온난화를 막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온난화는 이미 인류의 제한 목표를 넘어설 정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은 지구가 아닌 우주 공간으로 눈을 돌려 우주에서 반사막으로 태양광을 차단하는 '스페이스 버블(우주거품,Space Bubbles)'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현재의 노력으로는 기후변화를 충분히 억제할 수 없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