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의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인 5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기관투자가 자금은 500조원가량 몰렸다. 공모 규모는 1조5237억원으로 역대 세번째를 기록하게 됐다. 5일 제일모직은 상장주관사(KDB대우·우리투자·씨티·JP모간 증권)와 지난 3~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는 공모밴드의 상단인 5만3000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기관투자가 849곳이 참여했고 수요예측에 몰린 자금은 500조원 수준이다. 기관들은 80억2877만주를 수요예측 경쟁률은 465대 1을 기록했다. 확정된 공모가액 기준으로 제일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이른바 ‘정윤회 문건" 파문에 직격탄을 맞아 40% 초반으로 떨어졌다. 박근혜 정부가 대선 승리 2주년을 앞두고 최대 위기를 맞게 된 것이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5일 발표한 12월 첫주차 정례조사에서 박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전주보다 2%포인트 떨어진 42%를 기록했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전주보다 3%포인트 오른 48%로 집계됐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박 대통령 직무에 대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5%포인트 이상 앞선 것은 7·30 재·보궐선거 이후 처음이다
중국 정부의 부패 척결 정책이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언론들이 해외 도박에 대한 비판을 고조시키면서 국내 카지노주가 불똥을 맞고 있다. 제주도가 중국인들의 주요 도박지역으로 거론되면서 제주도로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수가 감소할 수 있는 우려로 카지노주들이 동반 급락한 것이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제이비어뮤즈먼트(035480)는 14.94% 급락한 5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비어뮤즈먼트는 특히 제주도에서 카지노를 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매도물량이 쏟아졌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파라다이스(034230)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이 당 대표에 도전하기 위해 내년 2월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문 위원은 지난 2일 동료 의원들과 식사자리에서 "오는 8일 비대위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자리에 참석한 한 의원은 이날 본지 통화에서 "문 의원이 "8일 비대위원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제 출마에 대한 결심을 굳힌 것 같았다"고 말했다. 비대위원 중 대표 경선 출마가 유력한 문재인·박지원·정세균 의원에 대해 당 일각에서는 대표 경선에 나서겠다면 공정성을 위해 비대위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
코넥스의 대장주 하이로닉이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다. 하이로닉은 피부미용의료기기업체로 공모자금을 해외 지사 설립 등에 투자해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하이로닉은 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진우 하이로닉 대표는 "건강과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끝없는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코스닥 이전 상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 설립된 하이로닉은 피부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정기국회 내에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이해충돌방지법안)의 처리가 무산됐다.국회 정무위 법안소위원장인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은 3일 "법안소위를 열어 김영란법을 심사했으나 완성하지 못했다"면서 "정기국회 이후 곧바로 열리는 임시국회 때 반드시 심의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부정청탁 행위와 부정청탁에 해당하지 않는 행위를 구체적으로 법안에 담는 방안과 공직자 가족의 금품수수 행위에 대해 처벌 가족의 범위를 줄이지 않는 대신 가족이 처벌을 받는 금품 수수의 기준을 명확히 하는 방안이 논의됐다.한편 소위는 정족수 미달로 주주총회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으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정윤회씨가 세계일보를 상대로 검찰에 고소를 제기했다.정씨는 3일 세계일보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를 적용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했다.정씨는 고소장에서 "보도 내용이 고소인(본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사회적 존립을 곤란하게 해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민간인인 고소인으로서는 법에 호소하는 길만이 진상을 밝히고 땅에 떨어진 명예와 자존감의 일부라도 회복할 수 있다고 판단해 부득이 고소하게
외국계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가 내년 코스피가 최고 230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2일 골드만삭스의 한국 담당 이코노미스트인 권구훈 전무(사진)는 서울 종로구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에서 ‘2015년 한국 거시경제 및 주식시장 전망"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열어 내년 예상 코스피 등락 범위를 1900~2300으로 제시했다. 그는 “내년에는 원화 약세가 예상돼 수출이 올해보다 약 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은 3.8%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 업종은 전기전자(IT), 은행, 증권, 건설, 유틸리티
청와대는 비선실세로 지목돼 온 정윤회씨와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올 4월에도 연락을 주고 받았다는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말에 대해 "검찰 수사 과정에서 다 진위가 드러날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이재만 총무비서관의 해명이 있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반응을 듣기위해 (이 비서관에게) 전화해보지 않았다. 지금 나오는 여러 인물들의 인터뷰는 검찰수사를 앞둔 본인들의 갖가지 주장들로 한마디 한마디가 수사의 쟁점이 아니겠는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수사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의 이른바 정윤회씨 동향 문건과 관련해 유출행위를 "국기문란 행위"로 규정하고 "바로잡아야 할 적폐"라고 강조하면서 검찰에 유출자 색출을 지시했다.박 대통령은 1일 두 달 여만에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에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일들이 일어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번에 문건을 외부에 유출한 것도(은) 어떤 의도인지 모르지만 결코 있을 수 없는 국기문란행위"라며 "이런 공직기강의 문란도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할 적폐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유출된 문건을 그대로 보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