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KAIST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Graduate School of Data Science, GSDS)’을 설립했다.‘테이터사이언스 대학원’의 설립은 지난 수년간 획기적으로 발전한 기계학습,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육과 연구 수행을 목적으로 한다.구체적으로 제조, 금융, 의료, 사회서비스(복지) 4개 분야에 특화된 연구를 수행한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음날 시청할만한 유튜브 콘텐츠를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학대받고 있는 아동을 미리 파악해 더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지는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14세기 중반 유럽을 강타한 전염병은 피부에 검은 반점이 나타나는 증상과 높은 치사율 때문에 '흑사병(Black Death)'으로 불렸다. 흑사병은 창궐 3년 만에 중세 유럽 인구의 절반 수준인 4000만명의 생명을 앗아간 유럽 최악의 재앙으로 기록되고 있다. 흑사병은 1346~1353년 유럽을 휩쓸었다. 문헌상으로는 1346년 크림반도의 마을 카파(Kaffa)를 포위하고 있던 몽골군에서 발생한 기록이 있으며, 이로 인해 코카서스 지방과 중앙아시아가 흑사병의 잠재적 발생원으로 여겨져 왔다. 이 외에도 흑사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컴퓨터와 자동차 엔진 등의 기계는 가동 중 종종 뜨거워진다. 건강한 인간의 뇌도 지금까지의 예상보다 뜨거우며, 뇌 심부에서는 40도를 넘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브레인(Brain)'에 게재됐다. 그동안 사람의 뇌 온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직접적인 뇌 모니터링이 필요했기 때문에 관련 연구는 뇌 손상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의 데이터에 의존했다. 하지만 뇌 스캔 기술이 발달하면서 자기공명분광법(MRS)을 통해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건강한 인간의 뇌 온도 측정이 가능해졌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어린이는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으면 바로 울거나 화를 내지만 어른은 싫은 일이 있어도 그다지 내색하지 않는다. 또 자신의 약한 부분이나 속마음을 남에게 꺼내 보이는 것을 망설이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사람일수록 오히려 호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진화와 인간 행동(Evolution and Human behavior)'에 게재됐다. 개나 고양이 등의 동물은 아프거나 힘들어도 눈에 보이는 사인으로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수의사나 동물을
ㅣ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ㅣ“한국원자력연구원과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탄소제로 신형 원전기술 개발과 차세대 원전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원천 기술 확보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원전산업 게임 체인저로 K원전기술 강국 위상을 제공토록 하겠습니다.”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현대건설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차세대 원전 핵심 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한 ‘소형모듈원전, 원자력 수소생산 및 원전 해체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사는 ▲비경수로형 SMR 개발 ▲경수로형 SMR 시공 기술 ▲연구용 원자로 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LG화학이 청정에너지 기업 GS EPS와 손잡고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에너지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공장 가동에 필요한 에너지 열원을 지속 가능한 연료로 전환해 탄소배출을 저감하기 위해서다.LG화학은 13일, 역삼 GS타워에서 GS EPS 정찬수 대표이사,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기본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국내 가정 및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목재 폐기물을 우드칩(Woodchip) 형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의료분야 연구는 환자뿐 아니라 쥐 등을 이용한 동물실험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1억2000만 마리의 쥐가 매년 이러한 실험에 사용된다. 캐나다 겔프대의 조지아 메이슨(Georgia Mason) 생물학 교수 연구팀이 "실험동물이 사육되는 환경에서 받는 만성적 스트레스가 생물학적 변화를 일으켜 실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생명과학분야 국제 학술지인 'BMC 바이올로지(BMC Biology)'에 게재됐다. 각국 연구팀은 암·관절염·만성 통증 등 다양한 질병 연구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2021년 12월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발사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무려 100억 달러의 자금이 들어간 첨단 우주망원경이다. 지난 5월 9일 4기의 관측장비 조정을 완료하고 정식 가동을 앞두고 있다.이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에 예상보다 큰 사이즈의 미세운석이 5월 하순 충돌했다고 NASA가 발표했다. 1990년 발사된 허블우주망원경의 후계기로 개발된 제임스 웹우주망원경은 태양과 지구 사이에서 중력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라그랑주 점(點)'에 설치되어 있다. 2021년 12월 25일 발사되었고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2019년 말부터 유행중인 코로나19 감염 판별에는 PCR 검사와 항원 검사, 항체 검사 등이 사용되고 있다.도미니크 그랑장 프랑스 알포트 국립 수의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개들이 땀 냄새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97% 정확도로 판별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관련 논문은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됐다. 암이나 말라리아, 뇌전증 발작 등에 탐지견을 이용하는 검사 방법은 이전부터 연구되어 있으며,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개들이 가려내도록 하는 방법도 각국에서 검토가 이
[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코웨이 교실 숲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보호와 자연의 소중함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를 계기로 코웨이는 깨끗한 물과 공기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ESG 경영 실천을 위한 활동에 나서겠습니다.” (이해선 코웨이 부회장)코웨이가 서울 구로남초등학교에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 숲 1호’ 조성과 기증을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해선 코웨이 부회장과 홍은자 구로남초등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행되는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 숲 프로젝트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환경교육이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E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3D프린터로 인간의 세포나 혈장을 이용해 피부나 뼈를 만들어 부상 치료를 하거나 심장·간 등을 장기이식의 해결책으로 프린트하는 등 의료 분야에서도 3D프린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이미 장기이식에서 기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기를 3D 프린터로 생성하는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2019년 4월에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심장을 만드는 데 성공했으며, 2019년 12월에는 기능상 문제가 없는 소형 간을 제작하기도 했다.최근 새롭게 보고된 연구에 따르면 선천적으로 귀가 변형된 여성에게 3D 프린팅된 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달걀은 단백질 등의 영양이 풍부하지만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콜레스테롤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 섭취를 줄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달걀 소비량과 심혈관질환의 관계를 조사한 이전 연구에서 달걀을 과식해도 심장병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혈액 속 225가지 성분을 분석한 최신 연구를 통해 적당량의 달걀 섭취가 오히려 심장병 및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이라이프(eLife)'에 게재됐다. 중국 성인 약 5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NASA 화성 탐사선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와 함께 화성에 보내진 '인제뉴어티(Ingenuity)'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지구 외 행성에서의 동력 비행'을 목표로 설계된 무인 헬리콥터다.대기 밀도가 지구의 100분의 1수준에 불과한 화성은 대기가 지구의 약 1%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지구처럼 헬리콥터를 띄우기가 어렵다.이처럼 대기가 부족한 화성에서 비행하기 위해 인제뉴어티는 탄소섬유로 제작된 날개 4개가 보통 헬기의 8배 수준인 분당 2천400회 안팎으로 빠르게 회전하도록 설계됐으며,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곤약의 주성분인 글루코만난(glucomannan)을 이용해 kg당 단돈 2달러에 하루 13리터(ℓ)의 물을 생성할 수 있는 신소재가 발표됐다.세계 인구의 3분의 2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물 부족의 영향을 받고 있다. 정수 기술이 있으면 바닷물이나 오염된 물로도 식수를 얻을 수 있지만, 사막지대처럼 기존 수원이 없는 지역에는 적합하지 않다.이에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UT Austin) 연구팀은 대기 중에 포함된 수분을 포집하기 위해 대표적인 식이섬유인 셀룰로오스와 곤약의 주성분인 글루코만난으로 이루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스마트 생태공장 사업장 선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포장재 생산시설 구축에 힘쓰겠습니다"(김창대 SPC팩 대표)SPC그룹의 포장재 생산 계열사 SPC팩은 환경부 산하 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스마트 생태공장 사업장 구축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환경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생태 공장 구축사업’은 제조업 공장을 친환경·저탄소형 공장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자원 및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SPC팩은 2022년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올해 6월부터 12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국내 1위의 환경기업으로서 점점 심각해지는 해양오염 문제에 대해 고민하던 중 넷스파가 현재 진행 중인 폐어망 재활용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직접 사업에 뛰어들기 보다, 핵심 기술력을 확보한 젊은 스타트업의 사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SK에코플랜트 관계자)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이해 국내 1위 환경기업 SK에코플랜트가 바다에 버려지는 어망(漁網)을 재활용하는 사업에 지원하며 해양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상생모델을 제시한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수송사옥에서 폐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CRISPR-Cas9 등 유전자 편집 기술의 등장 이후 질병 치료나 유전적 결함 수정 등의 목적으로 유전자 배열을 변경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유전자 편집이 생물의 생화학적 경로뿐만 아니라 사회적 행동에도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을 시사하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이 논문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됐다. 미국 조지아 주립대 신경과학자인 H 엘리엇 앨버스(H. Elliott Albers) 박사 연구팀은 항이뇨호르몬인 바소프레신이 작용하는 수용체 Avpr1a가 발현하지 않는 유전자 편집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잇단 결실을 맺고 설계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EPC 연계수주를 이끌어 내고 LNG 플랜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친환경 연료로 평가받고 있는 LNG 사업을 위한 가속도를 높이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이 미국 텍사스 LNG 브라운스빌社와 함께 ‘텍사스 LNG 프로젝트 Pre-FID Engineering(최종투자결정전 설계)’ 업무를 수주, EPC 사업 엔지을 가열하고 나섰다.기존 가스배관으로부터 가스를 받아 액화 처리해 연간 400만 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수면과 건강에 관한 연구는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수면 부족이 지속되면 집중력이 저하된다거나 수면 시간을 1시간 줄이면 암이나 당뇨병과 관련된 유전자가 활성화된다는 사실 등이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핀란드 헬싱키 대학이 진행한 장기 프로젝트 조사를 통해 불면증 증상이 길어지면 학습 능력 및 집중력이 저하된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노화와 건강 저널(Journal of Aging and Health)'에 게재됐다. 밤에 게임이나 작업 등으로 수면 시간을 줄이는 경우가 있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5월이지만 낮 기온이 벌써 30도까지 올라가는 등 때 이른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낮뿐만 아니라 야간 기온 상승을 초래하는 기후변화로 세계 각지 사람들의 수면시간이 감소해 건강피해가 우려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하나의 지구(One Earth)'에 게재됐다. 앞선 연구를 통해 지구온난화로 인해 사망 사고가 증가하고 기온 상승으로 자살률이 높아지는 등의 영향이 확인된 바 있지만, 근본적인 메커니즘은 규명하지 못했다. 또 기온 상승으로 건강에 필수적인 수면의 시간과 질에 악영향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