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잘 때 어두운 것이 싫거나, 피로로 그대로 잠들어 버리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불을 켠 채 잠이 든 경험은 누구에게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강하지 않은 조명이라도 취침 시 빛을 받으면 심박수 상승 등을 일으켜 심장병이나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관련 논문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됐다. 앞서 2019년에는 조명 및 TV를 켜고 자면 체중 증가 및 비만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의학협회 저널(JAMA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된 바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인공지능(AI)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새로운 의약품 후보 발굴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최근 오용 위험성 검증을 위해 의약품 개발 AI로 실험한 결과, "단 6시간에 4만 종의 화학 무기 후보 분자를 탐색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제시된 후보 분자 중에는 신경가스 'VX'를 능가하는 독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실험은 AI가 얼마나 쉽게 남용될 수 있는지, 그 위험성을 시사하고 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 '네이처 머신 인텔리전스(Nature Mac
[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신재생원료 기반 고부가 기능성 제품 생산 선두 기업 크레이튼 인수를 계기로 DL케미칼은 R&D 역량 제고 뿐 아니라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으로 속도를 높이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국내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 선도 기업으로 규모를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DL케미칼 관계자)신사업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 DL케미칼이 미국 바이오케미칼 기업 크레이튼을 인수하고 글로벌 경영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DL(주)는 자회사 DL케미칼이이 크레이트과 합병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충족했으며 지난 15일 모든 인수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파트린드 수력발전소 발전량을 감안하면 연간 27만톤 가량 탄소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탄소 중립 시대 도래와 ESG 경영 확산에 맞춰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확장하겠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중흥그룹의 인수 확정 이후 탄탄한 경영 비전을 강조하고 나선 대우건설이 친환경·신재행에너지 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에너지 디벨로퍼로 힘찬 비상(飛上)의 날개를 펼쳤다.대우건설은 파키스탄 카슈미르 지역에 위치한 파트린드 수력발전소 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발급 및 판매하며 에너지 시장 공략을 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3만 6000명의 음주 습관과 뇌 자기공명단층촬영(MRI) 결과를 분석한 결과, 하루 10ml, 즉 캔맥주 절반 정도의 알코올에도 뇌 부피가 감소해 노화를 부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관련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앞선 연구를 통해, 적당량의 음주(알코올)에도 뇌 영역이 줄어들거나 위축될 가능성이 확인된 바 있다. 그러나 소량의 알코올 섭취 영향과 관련해서는 모순된 연구결과가 존재한다. 고령자는 오히려 소량의 알코올 섭취가 뇌에 유익하다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GS건설은 디지털 통합 설계 시스템을 적용해 LNG 수입터미널 사업 강화 뿐 아니라 친환경 사업 경쟁력을 끌어 올리고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중심 플랜트 사업을 더욱 성장시킬 방침입니다.” (GS건설 관계자)GS건설이 디지털 전환 기반의 LNG 수입터미널 사업 강화를 위해 영국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아비바(AVEVA)社’와‘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플랜트 설계 자동화와 데이터중심설계를 비롯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국내 최고 수준의 LNG 수입터미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근육 트레이닝은 말 그대로 근육을 사용해 몸을 움직이기 때문에 피로감과 고통을 수반하며, 눈에 보이는 효과를 얻지 못해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근육 트레이닝 효과는 얼마만에 나타나는가?"에 대해, 조나단 수(Jonathan Su) 박사가 해외 매체 퀵앤더티팁스(Quick and Dirty Tips)에 해설했다. 일반적으로 본인이 체감할 수 있는 근육 트레이닝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수 박사에 따르면, 근육 트레이닝의 효과는 사람들의 생각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방안을 가득 채울 정도로 물건이 가득해도 언젠가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이러한 행동은 삶의 질을 심각하게 손상시키는 정신질환인 '저장강박증(Hoarding disorder)'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새로운 연구를 통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인 사람은 저장강박증 경향이 강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정신의학연구저널(Journal of Psychiatric Research)에 게재됐다. ※저장강박증이란? 실제 가치와는 상관없이 소지품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우주 무중력 상태에 노출된 우주비행사는 근력과 뼈 강도 저하, 우주 빈혈 등 다양한 변화를 경험한다. 최근 연구를 통해, 우주 환경은 신체뿐만 아니라 뇌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민간인의 우주여행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우주라는 극단적인 환경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벨기에 앤트워프 대학의 플로리스 위츠 박사(Floris Wittes)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우주비행사의 뇌를 MRI로 스캔해 우주에 가기 전과 후의 변화를 조사하는 연구를 진행했다.이번 연구에는 12명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지구에서 고물자리(Puppis) 방향으로 약 855광년 떨어진 곳에 존재하는 행성 'WASP-121b'는 2015년에 처음 발견됐다. 지금까지의 연구를 토대로 파악된 WASP-121b는 목성의 약 1.2배의 질량과 1.8배의 반경을 가지며, 표면 온도가 약 2000℃에 달하는 거대 가스 행성이다. 독일 막스 플랑크 천문학 연구소 연구팀은 대기 조사를 통해 "WASP-121b는 철과 티타늄으로 구성된 금속 구름이 형성되고 루비와 사파이어 비가 쏟아지는 환경"일 가능성을 새롭게 시사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강한 중력으로 시공이 왜곡되어 빛마저도 삼키는 특징을 가진 천체가 블랙홀이다.이탈리아 SISSA(Scuola Internazionale Superiore di Studi Avanzati) 연구팀이 우주에 존재하는 관측 가능한 블랙홀의 수를 계산한 결과, 그 수가 4000경(京)에 달했다고 보고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천체물리학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에 게재됐다.사이크테크데일리(Scitechdaily)에 따르면 지구가 존재하는 은하에 속하는 별은 약 2000억개로 알려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친환경 건설 기술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정부에서 시행중인 탄소중립 정책, ESG경영 등에도 적극 동참해 나가겠습니다.” (한양 관계자)한양이 지성산업개발과 공동으로 개발한 빗물 집·배수 기술이 정부의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녹색기술인증은 에너지·자원의 절약 및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한양의 새로운 빗물 집·배수 기술은 바닥 포장 및 줄눈을 통해 하부 배수층으로 빗물을 유도 배출하는 침투형 배출시스템이 특징이다.이 시스템은 바닥면을 따라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LG화학은 2050 넷제로 달성이라는 목표를 수립하고 혁신 공정 도입과 친환경 원료·연료 전환을 추진 중이며 글로벌 IT·자동차OEM 등 고객사의 탄소 감축 요구 대응에 필수적인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해 한국남동발전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LG화학 CSO 유지영 부사장)LG화학이 국내 총 발전량의 10%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한국남동발전과 ‘RE100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RE100 실행을 위해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및 사용 관련 업무 협력을 추진한다.양사의
[데일리포스트=조경오 기자]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더욱 확대해 쓰레기 처리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에너지를 만들어가는 분산형 에너지 확산의 모범사례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오영민 환경부 재생에너지티에프(TF) 과장)서울시 등 전국 4곳에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이 오는 2026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환경부가 2022년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서울특별시, 순천시, 구미시, 청주시 등 4곳을 선정했다.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개별시설에서 처리하는 음식물, 가축분뇨, 하수찌꺼기 등을 단일시설에서 통합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최근 무인로버를 이용한 화성 탐사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미 항공우주국(NASA)과 중국은 화성 유인 탐사를 계획하고 있다. 화성에 유인 우주선을 보낼 경우 보통 6~9개월이 걸리며, 핵열추진(NTP)이나 원자력추진(NEP) 등의 기술을 사용해도 편도로 100일 정도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가운데 화성까지 가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논문이 새롭게 공개됐다. 캐나다 맥길대학 연구팀은 수소 연료와 레이저를 이용하는 '레이저 열 추진(laser-thermal propulsion)' 시스템을 이용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수면은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부족할 경우 비만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로운 연구를 통해 평균 수면 시간을 한 시간 늘리는 것이 칼로리 섭취량과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시카고 대학 수면연구센터 에스라 타살리(Esra Tasali) 교수 연구팀은 80명의 실험 참여자를 모집해, 비만과 수면에 관한 조사를 시작했다. 21세~40세의 실험 참여자는 모두 BMI 25~29.9 사이의 과체중이었다. 또 지난 6개월 동안의 평균 수면 시간이 6.5시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어린이 신체와 눈높이에 맞는 과학 전시관을 찾는 많은 어린이들이 과학을 놀이하듯 배우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 나가길 바랍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어린이들의 과학 탐구 역량을 키우기 위한 어린이 전용 과학관이 열렸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립중앙과학관 부지 내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어린이과학관을 신축하고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전시관 내부는 어린이들이 인간-자연-기계가 공존하는 미래를 쉽게 이해하고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주요 전시품으로는 대형 고래모형 속에 설치된 반응형 영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로마인이 사용하던 별장에서 발굴된 용기의 내용물 분석 결과 '1500년 전 변기'로 확인됐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은 단지 내부 물질 속 굳어진 퇴적물에 포함된 기생충 알을 근거로 단지의 용도를 밝혀냈다.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고고과학 리포트 저널(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ce)'에 게재됐다.이탈리아 시칠리아섬에 있는 '제라체의 별장(Villa of Gerace)'으로 명명된 유적에서 4세기~5세기에 사용된 목욕탕과 저장고, 가마 등이 발견됐다. 유적에는 이러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가 "위성인터넷 '스타링크(Starlink)'의 인공위성 40기가 발사 당시 자기 폭풍의 영향으로 정상 궤도에 진입하지 못해, 지구 대기권에 재돌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스페이스X는 2022년 2월 3일 13시 13분(현지시각),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상업 발사 로켓 팰콘9를 통해 지구 낮은 궤도에 49기의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했다. 스타링크 위성은 동작 궤도보다 낮은 궤도로 이동한 후, 정상 궤도로 위성을 진입시키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는 시스템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침팬지가 상처 치료를 위해 환부에 벌레를 대고 있는 모습을 영장류 학자가 포착했다. 지금까지 침팬지가 약효가 있는 식물을 먹는 모습은 관찰됐지만, 곤충을 사용한 침팬지 개체 간 치료행위 모습이 관찰된 것은 처음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게재됐다. 침팬지 국제 연구 조직인 로앙고 침팬지 프로젝트(The Loango Chimpanzee Project) 소속 진화 생물학자인 알레산드라 마스카로 박사는 아프리카 가봉에서 침팬지를 관찰하는 중에, 한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