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미국 서부에 서식하는 캘리포니아콘도르는 국제자연보호연합(IUCN)이 지정한 멸종 위기종이다. 캘리포니아콘도르의 번식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샌디에고동물원 연구팀이 "무정란에서 캘리포니아 콘도르가 부화했다"고 발표했다. 멸종위기 조류 중 단성생식이 확인된 첫 사례로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동물원 야생동물연합은 캘리포니아콘도르의 유전적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해 30년 동안 911마리의 유전 정보를 수집했다. 그리고 이 유전 정보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두 마리의 캘리포니아콘도르가 '암컷 유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기존 연구를 통해 대기오염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뇌와 눈에도 영향을 미치며, 지능 저하와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는 사실 등이 빍혀졌다. 쥐를 대기오염에 노출시키는 실험으로 초미세먼지(PM2.5)를 흡입하면 생식기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새롭게 보고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환경 보건 전망(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에 게재됐다. 대기오염이 불임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는 발표됐지만, 대기오염이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은 정확하게 규명되지 못했다. 쥐를 초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연구를 통해 고대 화석의 발견이 늘어도 인류가 원숭이에서 어떻게 진화했는지는 좀처럼 해명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리스에서 발견된 인류 진화의 열쇠가 될 발자국 화석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2017년 그리스 남부 크레타섬에서 50개가 넘는 발자국이 발견됐다. 조사 결과, 이 발자국은 약 570만년 전 인간과(科)에 가까운 생물이 남겼을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하지만 최근 독일 에버하르트 카를 튀빙겐대학 연구팀은 최근 연구를 통해 "크레타섬에서 발견된 발자국은 605만년 전의 것"이라고 주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공모저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ddleldj로 자원봉사가 확산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SK이노베이션은 이미 기후위기 및 폐플라스틱 이슈를 감안한 산해진미 플로깅을 진행, 이해관계자와 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 ESG 의식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매년 불안정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해 건강한 지구를 지키자는 취지를 바탕으로 정부와 민간기업 그리고 시민사회단체가 탄소중립 자원봉사 아이디어와 사례 공모에 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진핵생물이 탄생하지 않았던 25억년 전 지각에서 형성된 광물에서 초기 생명체의 흔적이 발견됐다. 연구를 통해 이 초기 생명체는 '시아노박테리아(cyanobacteria)'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아노박테리아는 남조류(blue-green algae))라고도 하며, 단세포 원시 조류로서 세포 안에 핵과 액포가 없고 남조녹말이라는 글리코겐 모양의 물질을 생성·저장한다.남조류는 선캄브리아기에 유리산소를 생성하여 산소적 환경을 만든 것으로 알려진다. 31억 년 전의 온페르바히트(Onverwacht)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자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습니다. 회사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환경적 책임을 갖고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대표이사)폐플라스틱 수거 활동 등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생활 속 실천 캠페인을 공동 시행하기 위해 인천 서구청과 SK인천석유화학에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환경사랑 실천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생활 속 실천 문화 확산 프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입니다." (LG전자 이재승 태국생산법인장)LG전자에서 태국 라용(Rayong)에 위치한 생활가전 생산공장에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고 가동을 시작하면서 재생에너지 전환에 속도을 낸다.이 공장은 1997년에 설립돼 세탁기, 에어컨 등을 생산중이며, 발전소는 발전용량 기준 4.2메가와트(MW)급 규모로, 공장의 연간 전력량 가운데 약 20%를 대체한다. 이로인해 탄소배출량을 줄여 약 22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한 천체사진 작가가 밤하늘에 걸린 은하수를 12년 동안 촬영한 파노라마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멀리 떨어진 별들의 빛은 약하기 때문에, 하늘의 별을 촬영할 때에는 카메라 셔터가 열려 있는 시간을 늘려 많은 빛을 포착하는 '장시간 노광'이 자주 사용된다. 핀란드의 천체사진가인 제이피 메차바이니오(JP Metsavainio)가 12년의 세월과 함께 1500시간의 노광시간으로 촬영한 301장의 사진들로 약 2500만 개의 별을 담은 파노라마 사진을 완성해 인터넷에 공개했다. 메차바이니오가 자신의 블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가 우주여행을 하고, 민간인으로 구성된 우주 비행 미션이 성공을 거두는 등 인류의 오랜 꿈이었던 우주여행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는 언젠가 우주에서 살게 될 미래와 누군가 그곳에서 죽으면 어떻게 될지에 대한 생각도 필요해지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지구와는 환경이 크게 다른 우주라는 공간에서, "만약 사망한다면 어떻게 될까"에 대해, 영국 티스사이드 대학 응용생물인류학과의 팀 톰슨 교수가 호주 비영리 언론매체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에 해설했다. 사람이 지구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 중립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탄소 저감 행동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확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정부가 민간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환경부를 비롯해 19개 기업·기관과 함께 '탄소 중립 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이은희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등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투명 페트병은 색소나 다른 물질이 없어서 고품질 재활용 재료로 꼽힌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사명감으로 재생 페트 자원 활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겠다." (농심 관계자)투명 페트병 재활용에 적극 나서며 농심에서 친환경 경영에 한발짝 더 다가선다.농심은 지난 22일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재활용업체 알엠, 에이치투와 고품질 투명 페트병 회수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농심은 무라벨 백산수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사내외에서 적극적으로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경찰의 과학치안 역량 강화와 국민의 체감 안전도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과기정통부와 경찰청 관계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서 경찰청과 ‘제7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올해로 7회차를 맞은 공모전에서는 일반부와 경찰부 2개 부문으로 나누어 과학기술을 통해 치안 역량을 강화하거나, 국민 안전?편익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집했다.총 370건의 접수된 아이디어 중 2차례 심사를 거쳐 16개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일반부에서는 ▲빅데이터와 심화학습(딥러닝)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땅속의 누출방지벽이 원료 누출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솟아오른다. 단단한 벽이 주변 저장탱크를 보호하는 사이, 흘러나온 원료는 벽 속 빈 공간으로 안전하게 옮겨진다. 대학생들이 구상한 안전 대책 아이디어지만, 누출 속도에 따른 정밀한 설계와 안전 법률에 입각한 사고 대책까지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이번 올림피아드를 통해 미래 석유화학 산업을 이끌어갈 대학생 인재들을 발굴할 수 있었습니다. LG화학은 앞으로도 화학공학 분야에 대한 혁신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우주 궤도 안착이라는 숙제도 남겼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누리호 비행시험이 완료됐다. 자랑스럽다. 목표에 완벽하게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첫 번째 발사로 매우 훌륭한 성과를 냈다. 더미 궤도 안착이 미완의 과제로 남았다"면서 "발사체를 700km 고도까지 올려보낸 일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다. 누리호 개발 착수 12년 만에 여기까지 왔다. 한 걸음만 더 나아가면 된다. 오랜 시간 불굴의 도전정신과 인내를 보여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언급했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수요를 적극 반영하면서 차량 보호에 관심이 많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기존 제품 대비 두배 이상 ‘청정’ 기능이 강화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SK에너지 관계자)SK이노베이션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에서 청정성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고급휘발유 제품을 출시했다. 내차 보호와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한 ESG형 휘발유인 셈이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기존 브랜드명 ‘Solux’(솔룩스)에 ‘Plus+’(플러스)를 더한 ‘Solux plu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러시아 발사체와 차원이 다른 그래서 더 뭉클함이 전달되는 순간입니다. 대한민국 우주 강국 실현을 위해 노력해주신 우주센터 관계자들께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직장인 유OO씨)지축을 흔드는 웅장한 발사음과 함께 거대한 발사체가 붉은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솟아 올랐다. 미국, 중국, 인도, 유럽, 러시아, 그리고 일본에 이어 세계 7대 우주 강국을 향한 신호탄이 21일 오후 5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되고 제작된 국산 1호 우주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이 국내 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성공적인 발사와 독자적 우주 수송 능력을 갖춘 7대 우주 강국 도약을 기원하는 ‘높이 높이 날아라!’ 누리의 꿈!‘ 생방송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누리호 발사 당일 21일 발사 예정시간 1시간 전부터 과학관 유튜브 채널 ’과학관 TV’에서 진행한다.과학관은 이와 별도로 전시 중인 신기전과 과학기술로켓, 나로호, 누리호 2단부실물 엔진 등 전시품을 활용해 과거 로켓기술과 우주과학 기술 발전 세계사, 누리호 성공 기원 물로켓 제작 및 발사, 대한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천리안우성 A호 임무가 종료되기 전 안정적인 기상위성 임무 승계와 기상위성 기술 도약을 위해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에 선정돼 오는 2023년부터 본사업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권현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심각한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지구촌 곳곳이 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상청이 정지궤도 기상과 우주기상 위성시스템(이하 천리안위성 5호) 개발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선전 절차에 나섰다.국내 안보 및 국민안전 확보와 기후위기 시대 대응을 위한 기상관측은 현재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태양계에서 수성 다음으로 태양에 가까운 금성은 지구와 크기 및 평균 밀도가 가장 비슷해 '지구의 쌍둥이(Earth’s twin)'로 불리는 한편, 행성을 둘러싼 고온·고압의 환경이 마치 지옥을 닮았다 해서 '태양계의 지옥'이라고도 불린다.금성은 열을 가두는 대표적인 온실기체인 이산화탄소로 가득 차 있다. 온실 효과로 금성 표면온도는 최대 500도에 이르며, 두터운 대기층 때문에 대기압은 지구의 90배에 달한다. 이런 금성과 관련해 "과거엔 바다가 존재했고 온난한 기후였다"는 학설이 존재해 왔다. 그런데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한화는 90년대 과학로켓부터 누리호까지 발사체를 비롯한 다양한 위성사업에 참여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발사체, 행성 탐사, 한국형 GPS 그리고 다양한 위성을 통한 지구관측, 통신 서비스 등 대한민국에 필요한 우주 산업 모든 분야에서 생태계를 활성화해 나가겠습니다"(한화 관계자)한화는 서울 ADEX 2021의 한화 '스페이스 허브관'에서 누리호의 심장 '75톤 액체로켓 엔진' 실물을 일반인에 처음 공개한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21일 발사 예정이다.※ 75톤 액체로켓 엔진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도로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