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태양의 흑점이 폭발하며 표면에 있던 높은 에너지의 플라즈마 입자가 우주로 방출되는 자연 현상을 '태양 폭풍(Solar storm)'이라고 한다. 이러한 태양 폭풍은 태양 활동주기가 활발해지면 발생하기 쉽고 지구에 몰아치면 전력망이나 인터넷에 큰 피해를 미친다. 미국 미시시피 주립대 고전압 연구소의 데이비드 월리스(David Wallace) 매니저가 태양 폭풍이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호주매체 '더 컨버세이션'에 해설했다. 1859년 9월 1일 세계 각지의 전산 시스템이 대규모 고장을 일으켰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우주 무중력 상태에 노출된 우주비행사는 근력과 뼈 강도 저하, 우주 빈혈 등 다양한 변화를 경험한다. 최근 연구를 통해, 우주 환경은 신체뿐만 아니라 뇌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민간인의 우주여행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우주라는 극단적인 환경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벨기에 앤트워프 대학의 플로리스 위츠 박사(Floris Wittes)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우주비행사의 뇌를 MRI로 스캔해 우주에 가기 전과 후의 변화를 조사하는 연구를 진행했다.이번 연구에는 12명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지구에서 고물자리(Puppis) 방향으로 약 855광년 떨어진 곳에 존재하는 행성 'WASP-121b'는 2015년에 처음 발견됐다. 지금까지의 연구를 토대로 파악된 WASP-121b는 목성의 약 1.2배의 질량과 1.8배의 반경을 가지며, 표면 온도가 약 2000℃에 달하는 거대 가스 행성이다. 독일 막스 플랑크 천문학 연구소 연구팀은 대기 조사를 통해 "WASP-121b는 철과 티타늄으로 구성된 금속 구름이 형성되고 루비와 사파이어 비가 쏟아지는 환경"일 가능성을 새롭게 시사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강한 중력으로 시공이 왜곡되어 빛마저도 삼키는 특징을 가진 천체가 블랙홀이다.이탈리아 SISSA(Scuola Internazionale Superiore di Studi Avanzati) 연구팀이 우주에 존재하는 관측 가능한 블랙홀의 수를 계산한 결과, 그 수가 4000경(京)에 달했다고 보고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천체물리학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에 게재됐다.사이크테크데일리(Scitechdaily)에 따르면 지구가 존재하는 은하에 속하는 별은 약 2000억개로 알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최근 무인로버를 이용한 화성 탐사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미 항공우주국(NASA)과 중국은 화성 유인 탐사를 계획하고 있다. 화성에 유인 우주선을 보낼 경우 보통 6~9개월이 걸리며, 핵열추진(NTP)이나 원자력추진(NEP) 등의 기술을 사용해도 편도로 100일 정도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가운데 화성까지 가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논문이 새롭게 공개됐다. 캐나다 맥길대학 연구팀은 수소 연료와 레이저를 이용하는 '레이저 열 추진(laser-thermal propulsion)' 시스템을 이용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가 "위성인터넷 '스타링크(Starlink)'의 인공위성 40기가 발사 당시 자기 폭풍의 영향으로 정상 궤도에 진입하지 못해, 지구 대기권에 재돌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스페이스X는 2022년 2월 3일 13시 13분(현지시각),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상업 발사 로켓 팰콘9를 통해 지구 낮은 궤도에 49기의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했다. 스타링크 위성은 동작 궤도보다 낮은 궤도로 이동한 후, 정상 궤도로 위성을 진입시키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는 시스템이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스페이스 챌린지사업은 30년 이후 미래 우주산업 선도를 위한 기술확보를 위한 우주 기술개발 사업이며 시장경쟁 중심의 뉴스페이스 시대에서 우주개발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학제간 융합을 촉진하고 고성능 액체로넷 엔진 선행개발을 위해 지원하겠습니다.” (과기정통부 권현준 거대공공연구정책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우주분야 미래선도기술과 국내 대형우주임무 자력추진과 고성능 액체로켓 엔진 선행개발을 위한 2022년도 ’스페이스 챌린지사업‘에 나섰다.지난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학제간 창의융합사업과 올해 신규 추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우주 비행사의 몸에는 유전자 발현(gene expression) 및 체중 변화가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신체 변화 가운데 '우주 빈혈(space anemia)'이라는 증상이 존재한다. 최근 우주 빈혈의 메카니즘 해명에 한 걸음 다가서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에 게재됐다. 우주 공간에 머무르는 우주 비행사는 체액이 상반신에 많이 모여 혈액이 농축 상태가 된다. 이는 혈전 등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체내는 농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직경 약 1km의 소행성 '1994 PC1'이 2022년 1월 18일(미국 동부시간)에 지구 근처를 통과한다고 발표했다. 지구 가까이에 접근할 것으로 보도된 소행성 1994 PC1은 호주 천문학자인 로버트 맥노트가 1994년에 발견한 암석으로 이루어진 소행성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828m)보다 직경이 170m 정도 더 크다. NASA에 따르면, 1994 PC1은 약 1.5년의 주기로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 1월 18일 오후
[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이한 KAIST가 29일 오전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임시발사장에서 기념 로켓을 발사했다.오전 11시 53분 발사된 로켓은 발사대가 설치된 현장에 강한 돌풍이 몰아치면서 당초 계획했던 궤도에는 당도하지 못했다.하지만 실시간 로켓 비행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센서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자동비행종단 시스템에 엔진 가동이 중단돼 해상으로 낙하했다.오늘 발사된 발사 로켓은 길이 3.2m, 지름 19cm, 무게 51kg이며 에탄올과 액체산소를 각각 연료와 산화제로 사용하는 추력 150kg의
[데일리포스트=조경오 기자] 대한항공이 전 세계 항공사 최초로 전자 문서 시스템을 도입하고 고객이 작성하는 문서의 디지털화를 진행한다.대한항공은 최근 전자 도큐먼트 시스템(e-Document System, 이하 e-DOC)을 도입해 각종 서비스를 위해 고객들이 직접 작성해야 하는 문서 23종에 대해 디지털화를 시작했다. 이와 같은 e-DOC 적용은 전 세계 항공사 최초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반려동물 운송 서약서 ▲비동반 소아 운송 신청서 ▲건강상태서약서 등 그동안 종이에 작성하던 각종 서류들을 작성할 때 스마트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기념로켓 발사를 통해 확보한 과학로켓 시스템 기술을 학과의 설계와 시스템 중심 교육에 활용하며 각종 과학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학과가 주도해 설계된 과학로켓을 정규 항공우주 시스템 설계 교육 커리큘럼에 활용하는 사례는 국내외서 보김 힘든 설계 교육 모범입니다.” (한재흥 KAIST 항공우주공학과 학과장)KAIST가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아 오는 29일 오전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안가에 설치된 발사장에서 항공우주공학과와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협업해 개발한 소형 과학로켓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전 세계 우주 시장을 긴장시키고 있는 미국 민간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는 소형 인공위성 기반으로 데이터 통신용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스타링크(Starlink)'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빛 공해 등 부작용 우려 속에서도 스페이스X는 지속적으로 인공위성을 발사하며 네트워크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현시점의 스타링크 속도는 어느 정도일까? 아래는 2021년 3분기 인터넷 회선 평균 속도를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휴즈넷(HughesNet)·비아셋(Viasat)·미국의 모든 브로드밴드 회선(All Fixed)과 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최근 수많은 인공위성이 다양한 목적으로 발사되고 있다. 우주개발이 진행되고 지구 궤도를 도는 인공위성 발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생기는 문제에 대해 과학 미디어 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가 해설했다. 1957년 10월 4일 세계 최초 인공위성 스푸트니크1호 발사 이후 구소련과 미국의 우주개발 경쟁이 시작됐고, 그 후 2010년대까지 매년 10~60개의 인공위성 발사가 이루어졌다. 전 세계적으로 위성 정보 활용의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최근 인공위성 발사 속도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
[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안개 때문인지 잘 보이지는 않지만 마치 부처님이 살포시 눈을 뜨고 지구를 보는 것 같습니다. 초승달 같기도 하고…”‘월식(月蝕)’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서 가려지는 현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지구의 그림자는 두 부분으로 나뉘며 아주 어두운 중심 지역을 ‘본 그림자’라고 한다. 만약 달이 지구의 본 그림자에 들어가게 되면 달의 일부가 가려지는 ‘월식’ 현상이 나타난다.달 전체가 지구의 본 그림자 영역에 들어가면 달 전체가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나타나고 달의 일부가 지구의 본 그림자에 들어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러시아가 사전에 알리지 않고 미사일을 사용한 자국 위성 격추 실험을 단행하자 미국 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미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위성 파편은 15일(현지시간) 국제우주거장(ISS) 근처를 통과했다. 이에 해당 시간 취침 중이던 우주비행사들이 연결된 우주선 안으로 대피해야 했고, 복수의 모듈로 연결된 ISS 출입구도 일시적으로 모두 폐쇄했다.현재 ISS에는 7명이 있고 심지어 2명은 러시아 소속이다. 다행히 ISS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우주비행사들 모두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앤서니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LG화학과 함께 친환경 미래를 선도할 대학생들이 ESG와 환경에 대해 배우고 이를 아동청소년에게 전달하며 청년 리더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아동청소년 멘토링과 과학, 환경 분야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LG화학 대외협력총괄 박준성 전무)ESG 경영 실천을 강화하고 나선 LG화학이 온택트 사회공헌 활동 ‘Like Green’ 프로그램 2기 대학생 멘토단 20명을 모집한다.오는 12일까지 모집에 나선 ‘Like Green’ 은 녹색의 지구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는 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진핵생물이 탄생하지 않았던 25억년 전 지각에서 형성된 광물에서 초기 생명체의 흔적이 발견됐다. 연구를 통해 이 초기 생명체는 '시아노박테리아(cyanobacteria)'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아노박테리아는 남조류(blue-green algae))라고도 하며, 단세포 원시 조류로서 세포 안에 핵과 액포가 없고 남조녹말이라는 글리코겐 모양의 물질을 생성·저장한다.남조류는 선캄브리아기에 유리산소를 생성하여 산소적 환경을 만든 것으로 알려진다. 31억 년 전의 온페르바히트(Onverwacht)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한 천체사진 작가가 밤하늘에 걸린 은하수를 12년 동안 촬영한 파노라마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멀리 떨어진 별들의 빛은 약하기 때문에, 하늘의 별을 촬영할 때에는 카메라 셔터가 열려 있는 시간을 늘려 많은 빛을 포착하는 '장시간 노광'이 자주 사용된다. 핀란드의 천체사진가인 제이피 메차바이니오(JP Metsavainio)가 12년의 세월과 함께 1500시간의 노광시간으로 촬영한 301장의 사진들로 약 2500만 개의 별을 담은 파노라마 사진을 완성해 인터넷에 공개했다. 메차바이니오가 자신의 블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가 우주여행을 하고, 민간인으로 구성된 우주 비행 미션이 성공을 거두는 등 인류의 오랜 꿈이었던 우주여행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는 언젠가 우주에서 살게 될 미래와 누군가 그곳에서 죽으면 어떻게 될지에 대한 생각도 필요해지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지구와는 환경이 크게 다른 우주라는 공간에서, "만약 사망한다면 어떻게 될까"에 대해, 영국 티스사이드 대학 응용생물인류학과의 팀 톰슨 교수가 호주 비영리 언론매체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에 해설했다. 사람이 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