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은 저궤도 인공위성으로 전세계에 광대역 인터넷 통신을 제공하겠다는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인터넷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널리 보급된 상태로 아직 인류의 절반은 인터넷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프로젝트 카이퍼는 천문학자인 제러드 카이퍼(Gerard Kuiper)의 이름을 딴 것으로 아마존 산하 벤처 ‘카이퍼 시스템즈(Kuiper Systems LLC)’가 주도하고 있다. ◆ 인공위성으로 연결된 ‘프로젝트 카이퍼’ 구상이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T-1000급 탄소섬유 개발로 우리나라도 일본과 미국에 이어 초고강도 탄소섬유 생산이 가능한 명실상부 탄소소재 선진국에 오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효성은 초고성능 탄소섬유 소재 개발을 위해 더욱 정진하고 국내 탄소섬유 산업 발전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탄소섬유 글로벌 시장 전망 규모는 지난해 기준 풍력발전 블레이드 3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뒤를 이어 ‘우주·항공 15%, ’스포츠·레저 12%, 자동차 7% 순을 기록하고 있다.일본의 시장조사 기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샤워를 하는 동안 왠지 머리가 맑아져 새로운 생각이 떠오르거나 과거의 기억을 선명하게 떠올린 경험을 한 사람은 많을 것이다. 목욕탕에서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발견해 '유레카'를 외친 고대 그리스 수학자 아르키메데스처럼 말이다. 샤워 중에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쉬운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까지 '샤워를 하는 것이 창조성을 자극하는 것이 아닐까'에 초점을 맞춘 연구는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연구는 샤워 행위 자체가 아닌, 샤워 등의 행위로 인한 기분 변화가 창의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초점을 맞췄으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뉴질랜드 정부가 기후변화 대책으로 가축 트림이나 대소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에도 과세할 방침을 밝혔다. 농가를 대상으로 한 온실가스 과세 방침은 뉴질랜드가 세계 최초다.기후 위기 속에서 세계 각국은 온실가스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035년까지 주내 휘발유 및 디젤 신차 판매 금지령을 승인했으며 유럽 및 기타 국가에서도 유사한 법안을 마련했다. 가령 영국과 덴마크 등은 이보다 빠른 2030년까지 새로운 휘발유 및 디젤 차량의 판매를 금지하기로 정했다.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현실을 초월한 미디어 콘텐츠 확산과 고객의 기대 수준 상승으로 비추얼 프로덕션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팀스튜디오는 IP 보유 기업 및 콘텐츠 기업 등 업계와 컨소시엄을 확대해 초연결 기반 버추얼 프로덕션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겠습니다.” (김혁 SKT 미디어지원담당)지난 6월 경기도 성남 판교 제2 테크노밸리에서 개관한 팀(TEAM)스튜디오가 국내 주요 버추얼 프로덕션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이뤄 초협력 기반 미디어 생태계 확장을 위해 속도를 높이고 나섰다.팀스튜디오는 ‘볼륨스테이지’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과거에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평균보다 장시간 게임을 하는 아이는 지능이 높아진다' '게이머는 의사결정 능력이 뛰어나다' '보드게임을 하는 것이 인지기능 저하를 막는다'는 등 게임의 긍정적 효과를 다룬 연구 결과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연구팀이 리듬 게임을 하면 노인들의 단기 기억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를 새롭게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게재됐다. 미국의 뇌 신경 전문가인 애덤 개절리(Adam Ga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찾아 바이오 산업을 점검하고 경영진과 만나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1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소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시설인 바이오로직스 제4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기공식 이후 7년 만에 송도 바이오 캠퍼스를 찾았다.이 부회장이 이날 찾은 제4 공장은 건설에 약 2조원을 투자해 24만 리터에 달하는 생산 능력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애플 공급업체들이 미국 내 제조거점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애플이 이번에 공표한 2021 회계연도 공급업체 리스트에 따르면 2021년 9월 기준 미국에 제조 거점을 둔 공급업체는 약 180사 중 48사로, 1년 전의 25사에서 거의 배가 늘었다. 30개가 넘는 거점이 위치한 캘리포니아주는 1년 전 10개 미만에서 3배 이상으로 급증했다.통신 반도체를 공급하는 퀄컴과 반도체 위탁 생산 점유율 1위인 대만 TSMC, 애플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 모회사인 홍하이 정밀공업, 이미지 센서 업체인 소니 등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글로벌 PC시장이 수요 침체 속에 가파른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애플은 40% 이상 출하량이 급등하며 '나홀로 성장'을 기록했다.PC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와 온라인수업이 확산되면서 호황을 맞았지만 빠르게 수요가 하락하고 있다. 지난 2년간의 구매가 급증하면서 수요가 둔화됐고, 여기에 인플레이션 등 경제 압박이 거세지면서 소비자 심리도 악화되고 있다.시장조사회사인 IDC는 2022년 3분기 PC 출하량 보고서를 발표했다. 글로벌 PC 출하량은 약 743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15%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개와 접촉하는 것이 사람들의 정신건강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다. 뇌 활동을 측정한 최근 연구에서 실제로 개와 접촉하면 사회적·감정적 처리에 관여하는 전두전야(전두엽의 일부)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간이 동물과 교류함으로써 얻는 정신건강 개선은 이전부터 주목받아 왔지만, 동물과의 접촉에 따른 신경생리학적 상관관계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이에 스위스 바젤 대학의 심리학자 라헬 마티(Rahel Marti)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개' 또는 '인형'과 다양한 방법으로 접촉할 때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누구라도 자고 있을 때 악몽을 꾸거나 식은땀을 흘리며 일어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영국 버밍엄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년기에 악몽을 자주 꾸는 사람은 치매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영국 의학 전문지 '랜싯'(Lancet) 자매지인 'e임상의학'(eClinicalMedicin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스트레스·불안·수면 부족 등의 원인으로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꼴로 악몽을 꾸는 사람은 성인의 약 5% 정도다.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전 연구에서 악몽을 꾸는 것이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경쾌하게 춤추는 로봇 영상과 사족보행 로봇 '스팟' 등으로 알려진 미국 로봇전문 개발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로봇 기업 6개사를 대표해, 로봇을 무기화하지 않겠다고 서약하는 공개 성명을 발표했다.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6일(현지시간) '로봇 업계와 우리 커뮤니티에 보내는 공개서한(An Open Letter to the Robotics Industry and our Communities)'이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로봇의 무기화는 심각한 위험과 윤리적 문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신경호르몬 옥시토신이 손상된 심장조직의 재생을 도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근경색 등으로 손상된 심장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뇌하수체 후엽에서 분비되는 신경조절 물질인 '옥시토신'은 여성의 자궁을 수축해 분만을 돕고 모유를 먹일 때 분비되기 때문에, 애착형성의 주된 호르몬이자 모성본능 물질로 알려져 있다. 또 연구를 통해 타인과 스킨십을 하거나 오르가즘을 느끼면 분비돼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쾌락으로 바꾸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흔히 '행복 호르몬' 혹은 '사랑 호르몬'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약 6600만 년 전 멕시코 유카탄 반도 인근에 지름 약 14km의 거대한 소행성이 충돌해 공룡을 포함한 동식물의 대량 멸종을 이끌었다. 이때 발생한 쓰나미가 4.5㎞의 파고를 일으키며 지구의 약 절반의 해저를 헤집을 정도로 강력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간 대학 연구팀은 소행성 충돌로 발생한 쓰나미를 시뮬레이션 모델로 분석하고 세계 100개 이상의 지점에 기록된 지질학적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AGU 어드밴시스'(AGU Advances)에 게재됐다.약 660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강력한 통제에 지친 빅테크의 탈(脫) 중국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구글이 중국에서 번역서비스 철수를 선언했다.C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낮은 이용률을 이유로 구글 번역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 구글, 번역 서비스 철수..재진출 포기? 이번 결정으로 중국에선 웹사이트와 앱 모두 구글 번역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연이은 실패에 구글이 결국 중국 시장 재진출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WSJ에 따르면 중국 웹사이트는 구글 번역 홍콩 웹사이트로 이미 도메인을 옮겼다.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현대인의 생활은 인터넷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주(州)에서는 주 전체가 2년간 인터넷에서 차단돼 600만 명의 사람들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는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 지역은 2020년 11월 반군인 티그라이 인민해방전선(TPLF)과 에티오피아 정부 간 무력충돌이 일어난 이후 현재까지 분쟁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티그라이 출신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지난 8월 "티그라이 내전은 우크라이나 전쟁보다 심각한 지구상 최악의 재난"이라고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친환경 경영은 미래 세대를 위해 기업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며 삼성SDI가 오는 2030년 글로벌 Top-Tier 기업이 갖춰야 할 핵심 경쟁력입니다.” (삼성SDI 최윤호 사장)매년 기후와 환경은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지구 환경 생태계 보전을 위한 인간의 사고(思考)는 여전히 바뀌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삼성SDI가 기후 변화 및 환경 위기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親환경경영’을 선언했다.‘기후 변화 대응’ ‘자원 순환’이라는 2개 테마를 중심으로 8대 세부 과제들을 선정하고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환각 효과 없이 불안이나 우울증에 관여하는 수용체 '5-HT2A'를 활성화시킬 새로운 화합물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동일한 수용체를 활성화하는 물질로는 합성마약인 'LSD(리서직산 디에틸아마이드:lysergic acid diethylamide)'가 있다. LSD는 강력한 환각제의 일종으로 미국에서도 1급 마약으로 분류된 약물이다.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새로운 화합물은 LSD와 같은 강력한 환각작용을 일으키지 않고 항우울 및 항불안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5-H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달의 인력에 의한 조수 간만차는 물고기의 이동이나 산호의 산란 등 동물의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 호주 맥쿼리 대학 연구팀은 이러한 조수 간만차가 흔히 지구의 탄소저장고로 불리는 '맹그로브'의 생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연구팀은 1987년부터 2022년에 걸쳐 촬영된 고해상도 위성 사진을 이용해 호주 대륙 전체의 맹그로브 숲의 삼림피복률을 측정했다. 그 결과 맹그로브의 수관(樹冠) 면적에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2022 노벨 생리의학상’에 스웨덴 출신 유전학자인 스반테 페보(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소장)가 선정됐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멸종한 호미닌과 인류 진화에 관한 비밀이 담긴 게놈(유전체) 연구를 통해 중요한 발견을 한 스반테 페보에게 올해 생리의학상을 수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노벨위원회는 “스반테 페보는 네안데르탈인의 게놈 시퀀싱(DNA의 염기가 어떤 순서로 늘어서 있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라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해냄으로써 네안데르탈인이 현생 인류가 아닌 완전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