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백신 속도전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교사의 출근을 금지할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와 주목된다. 이스라엘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인구 비율이 거의 절반에 육박한다. 이스라엘 텔 아비브 노동법원은 3월 21일(현지시간) 노동자의 권리보다 아이의 안전이 우선이라며 "코로나19 정기검진과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학교 교직원의 출근을 금지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이스라엘의 지방의회(Tzur Yigal)는 학교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지난 16일로 취임 반년을 맞이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백신 접종 확산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거북이 접종 현황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스가 총리는 중의원 선거와 재임 성공을 위해 지지율 회복이 절실하다. 지난 16일 방미 일정을 앞두고 화이자 백신을 맞은 그는 "코로나 확산을 막고, 안심할 수 있는 일상을 하루라도 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최우선으로 임하고 있다"며 "백신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면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는 환경을 잘 만들어가고 싶다"고 언급했다. ◆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봄은 따뜻하고 기분 좋은 계절이지만 꽃가루 알레르기인 사람에게는 콧물이나 재채기로 고생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젠 꽃가루 알레르기가 없어도 꽃가루를 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기 중 꽃가루의 양이 늘어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미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됐다.독일 뮌헨 공과대 등 국제 연구팀은 2019년 발표된 "꽃가루에 노출이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약화시킨다"는 연구결과에 주목했다. 이를 근거로 공기 중 꽃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일반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산모를 통해 자궁 내 태아로 전염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영국왕립산부인과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BJOG(The British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aecology)에 게재된 증례 보고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산모에서 태아로의 바이러스 전파가 확인됐으며, 출산 직후 아기 체내의 바이러스 변이도 보고되고 있다.증례 보고에 따르면, 스웨덴에 사는 27세 여성은 임신 34주째에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여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비만인 사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항체 형성 효과가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탈리아 임상보건과학의료연구소(IRCCS:Istituti Fisioterapici Ospitalieri) 연구팀이 비만인 사람은 건강한 사람에 비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절반에 그친다는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은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메드 아카이브’에 등록됐으며 국제학술지 게재를 위한 심사 중이다.코로나10 백신에 대한 새로운 문제로 대두할 수 있어 주목된다. 미국 제약사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이 국내서 처음으로 접종 시작됐다.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사람은 요양병원이나 요양 시설에 입소한 환자들, 해당병원·시설에서 일하는 종사자들로,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았다. 또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 의료진등 종사자들도 이달 백신을 맞는다.3월부터는 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들과 역학 조사관 등 1차 대응요원들이 예정되어 있다.5월에는 65세이상, 노인 재가·복지시설 이용자·종사자, 장애인·노숙인 등 이용시설 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기원을 찾기 위해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세계보건기구(WHO) 조사단에 대해 중국 당국이 초기 감염 환자의 데이터 제공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WHO 조사단은 우한시에서 감염이 확대되기 시작한 2019년 12월 확진 사례 174건에 대한 초기 세부 데이터를 요청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이를 거부하고 문제가 된 확진 사례에 대한 광범위한 요약본과 자체 분석결과만 제공했다.중국이 제공을 거부한 초기 데이터는 '라인 리스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전염병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병원균이 아닐까? 지구의 모든 생명체는 고유의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다. 때로는 숙주와 공존을 택하기도 하지만 이 변덕스러운 바이러스는 그리 고분고분하지 않다.인류를 위협하는 재난 가운데 전염병은 가장 위험한 종류에 속한다. 이 무시무시한 전염병은 가장 오랫동안 인류와 함께 공존했고 가장 많은 인류의 목숨을 위협했다.칭키스칸의 몽골군이 맹위를 떨치던 14세기 초, 동아시아를 재패한 몽골군은 말 머리를 돌려 유럽 전역으로 내달렸다. 동아시아와 인접한 유럽의 관문을 하나 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체제 미비로 접종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그 원인으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계약을 맺은 백신 투여 관리시스템(Vaccine Administration Management System:VAMS)이 쓸모가 없어 50개 주(州) 가운데 41개 주가 VAMS를 이용하지 않는 것이 지적되고 있다.제각각의 등록 사이트를 사용하면 백신 접종 상황이 혼란스럽다는 이유로 CDC는 처음부터 코로나19 백신은 환자·병원·기업·정부가 사용할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주춤했던 3차 유행이 지난주 IM선교회발 집단감염에 이어 최근 병원과 직장, 게임장, 체육시설 등에서 우리의 일상 곳곳을 다시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현재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기준을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2주간 그대로 연장하고자 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IM선교회가 운영하는 전국 단위 비인가 국제학교 등 개신교 종교집단을 중심으로 또다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퍼지면서 당초 예상했던 사회적 거리두가 단계가 설 명절까지 연장된다.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코로나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백신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영유아를 포함한 건강한 사람에게 단기간에 대규모로 접종하는 의약품으로, 제품 사용에 따른 파급력을 고려해 국가가 품질을 다시 한번 검증하는 국가출하승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국가출하승인은 백신 등 생물학적제제에 대한 제조단위(로트)별 ‘검정시험’과 제조사가 허가받은 대로 제조하고 시험한 결과를 제출한 ‘자료검토’ 결과(이하 자료검토)를 종합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제조사에서 확인한 제품의 품질을 시중 유통 전 국가가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를 말한다.세계보건기구(WHO)는 안전하고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내달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의 예방접종센터로 지정되면서 올 봄 개원 준비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지만 감영병으로부터 지역사회 주민들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에서 결정했습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관계자)내달부터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지정돼 질병관리청의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정부는 전국에 총 250곳의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지정 운영할 계획이며 대학병원 내 접종센터 지정은 국내에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첫 번째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1년 여가 지났지만, 아직도 바이러스와의 싸움은 진행형이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억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 이후 확산 속도는 더 빨라졌다.특히 미국은 전세계에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다. 감염자 수는 18일 기준 2396만명, 누적 사망자 수는 40만 6천여 명에 이른다. 2021년 1월 14일 미국 연구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해 2020년 미국 평균 수명(0세 시점에서의 평균수명)이 1년 이상 감소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중국 천진시 식품 제조업체인 다차오다오(大橋道)가 판매한 아이스크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회사는 문제의 아이스크림 약 2100 상자를 처분했지만 약 2700상자가 이미 전국 각지로 팔려나가 당국이 행방을 쫓고 있다.코로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스크림은 4836상자가 존재하고 다차오다오 측이 그중 2089박스를 처분했지만 2747상자가 출하된 상태다. 시중에 풀린 2747상자 중 1812상자는 시외로 출하됐고, 시내로 출하된 것은 935상자다. 그리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를 조사한 결과, 새로운 뇌 조직 손상이 발견돼 주목된다.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가 정신착란 및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밝혀졌으며, 증상이 경증이라도 신경학적으로 큰 문제가 발생한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연구팀이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사망한 5세~73세 19명 환자의 뇌 조직을 관찰한 결과, 환자 10명의 뇌 조직에서 손상이 발견됐다. 연구 논문은 의학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게재됐다. 아래가 실제로 관찰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근 ‘클로로퀸(말라리아 치료제)이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허위 정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시중에 유포되는 것과 관련, ‘클로로퀸’은 코로나19 예방·치료에 효과가 입증된 바 없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클로로퀸’은 말라리아 치료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으로, 코로나19와 관련해 이미 지난해 상반기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영국,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코로나19 환자에게 치료적 유익성이 인정되지 않아 코로나19 예방·치료 목적으
[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매출 피해를 받고 있는 소상공인과 특수형태근로자(특고)·프리랜서 등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정부의 재난 지원금 집행이 오는 11일부터 시작된다.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피해 소상공인과 고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긴급 자금 지원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도 일반 회계 목적예비비 지출안’이 의결됐다.이번 대책에서 코로나19 피해 대상 국민은 580명으로 지원금 총 9조 3000억 원이 편성된다.3차 지원대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이어 국내에 상륙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백신 효과가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AP통신 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연구진은 기존 백신이 효과가 있는지 긴급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5만명대를 넘어서며 4일 봉쇄를 단행한 영국에서는 현재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더해져 훨씬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다. 다만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에 개발된 백신이 효과가 없을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또
[인천=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자가격리자의 무단 이탈은 코로나19 확산의 우려와 함께 사회적 비용 손실을 발생시키는 만큼 철저한 점검 및 관리에 만전을 다하며 자가 격리 생활이 답답하고 불편하더라도 나와 가족을 위해 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천광역시 이상범 시민안전본부장)인천광역시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가격리자들의 무단 이탈 행위를 방지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경찰과 함께 불시점검을 실시한다.최근 자가격리자들이 개인용무 처리를 비롯해 지인 방문 등 무단 이탈사례가 빈번해지고 있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일본 내에서 빠르게 확산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수도 도쿄를 포함해 사이타마현·치바현·카나가와현 등 수도권 4개 광역지역을 대상으로 긴급사태 선언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4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번 주 중 긴급사태를 발령하는 방향으로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스가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 관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도쿄·사이타마·치바·카나가와의 감염자 수가 매우 높은 수준이다. 더 강한 메시지를 낼 필요가 있다"며 1도 3현을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