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머리 속의 지우개'로 불리는 치매 치료제가 속속 개발되면서 정복에 대한 기대감과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알츠하이머 항체치료제 '레켐비'(Leqemb·성분명 레카네맙)를 정식 승인했고 2024년 일라이릴리의 '도나네맙'(donanemab) 허가도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국내에선 항체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춘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은 아밀로이드 베타(Amyloid beta)라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카카오가 배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건에 배우 윤정희의 연루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KBS는 30일, 김성수 카카오 엔터 대표와 공모해 자본금 1억원이던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시세보다 훨씬 더 높은 가격인 200억원에 인수해 배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임원이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임을 보도했다. 이 부문장은 2015년 윤정희와 결혼으로 화제를 모은 인물로, 두 사람의 슬하에는 1남1녀의 남매가 있다.남편인 이 부문장의 배임 혐의 사건에 아내 윤정희의 연루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는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IT와 관련된 주제를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는 연재 코너 [IT정주행]의 이번 회차에서는 도심 속 인디 게임 페스티벌 ‘버닝비버’에 대한 리뷰를 써보려 해.‘버닝비버’는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에서 주최하는 인디게임 컬처&페스티벌이야. 다양한 인디게임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인 만큼 게임 담당으로서 꼭 가봐야 하는 곳이지.올해는 12월1일부터 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이 되는데, ‘Jump Into Beaver World(비버월드에 뛰어들다)’라는 캐치프레이즈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구글 인공지능(AI) 연구 부문인 구글 딥마인드(DeepMind)가 자사 AI를 통해 220만개 이상의 새로운 결정 구조를 찾아냈다. 신소재 개발 과정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딥마인드 연구팀은 "이론적으로는 안정적이지만 실험적으로 실현되지 않았던 결정구조의 조합을 분석한 결과, 재료과학 역사상 지금까지 발견된 결정 구조(약 4만8000개)의 45배 이상 많은 양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컴퓨터 칩·배터리·태양 전지판에 이르기까지 현대 기술은 무기 결정(inorganic cr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부산엑스포 유치전이 참패로 끝났다. 2030년 국제박람회(엑스포) 유치권은 막대한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돌아갔다. 국제박람회기구(BIE)는 28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총회에서 리야드를 2030 엑스포 개최지로 최종 결정했다. 이날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무장관은 "이번 결과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기대에 부응하는 특별한 엑스포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29일 외신은 사우디가 이번 엑스포 개최 입찰에서 압도적인 승리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영국 옥스포드 인터넷 연구소(The Oxford Internet Institute, OII) 연구팀이 200만 명 이상의 인터넷 이용을 조사한 결과, 소셜 미디어나 온라인 게임으로 정신 건강이 악화된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보고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사회과학 학술지 '세이지 저널(SAGE journals)'에 게재됐다.앤드류 프쉬빌스키(Andrew K. Przybylski) 옥스퍼드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68개국의 15세~89세 240만 명을 대상으로 심리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카카오의 브랜드 이미지가 바닥까지 추락하고 있다.주가 조작 혐의로 인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방만한 경영 실태까지 알려지며 ‘카카오=문제 기업’이라는 주홍글씨가 새겨지고 있는 것.카카오의 방만한 경영 실태가 외부에 알려진 건 김범수 창업자의 30년지기로 알려진 김정호 카카오 CA협의체 경영지원 총괄의 폭로 때문이다. 그는 28, 29일 이틀동안 SNS를 통해 연이어 카카오의 문제들을 지적했다.그의 카카오 내부 경영 실태 폭로는 자신의 욕설 논란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업무보고를 하던 임직원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헬로키티는 폭 넓은 세대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지만 Z세대 사이에서는 인지도가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50주년 이벤트를 통해 다시 한번 키티가 얼마나 사랑스러운 캐릭터인지를 Z세대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또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여러 기획을 통해 온라인에서 Z세대에 헬로키티를 알리는 노력을 해서 50년 후, 100년 후에도 키티가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려 합니다.” (츠지 토모쿠니 산리오 대표이사)내년이면 50세가 되는 헬로키티. 그럼에도 헬로키티는 국가와 세대를 초월해 큰 사랑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중국 정부와 관련된 해커 그룹이 2년 넘게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인 NXP의 네트워크에 접속해 데이터를 유출한 정황이 드러났다.네덜란드 뉴스 매체인 NRC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해커 그룹 '키메라(Chimera)'는 직원 계정을 통해 NXP 시스템에 접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NXP(NXP Semiconductors N.V.)는 ASML에 이어 유럽 반도체 업계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칩 제조업체다. 주로 자동차 산업용 반도체, 대중교통용 보안 인증기술, 아이폰 비접촉식 결제용 칩 등을 제조하고 있다.NRC에 따르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구글 미트‘(Google Meet)나 ‘줌‘(Zoom)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수업이나 회의에 참여했을 때 일반적인 수준보다 심한 스트레스 현상을 경험하는 사람이 많다. 이를 '줌 피로(Zoom Fatigue)' 현상이라고 부른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와 화상회의가 일상이 된 이후 직장인들과 학생을 중심으로 발생한 피로감과 스트레스 현상을 나타내는 신조어다. 줌(Zoom.us)의 월별 사이트 방문 횟수는 2019년 12월 7,160만 명에서 2020년 10월 28억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국장, 네이버는 정상적으로 뉴스(기사)가 송출되고 있는데 다음(DAUM)에는 기사가 전혀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기사뿐 아니라 그동안 작성(5년 치)한 기사도 다 증발해버렸어요. 어떻게 된건지 알아봐 주세요.” (데일리포스트 취재기자)평소와 다름없이 기사를 작성하고 있던 지난 22일 오후, 자사(데일리포스트) 취재기자한테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22일 당일 기사는 물론 지난 2019년 8월 네이버+카카오(다음) 뉴스 검색 제휴 평가 심사를 어렵게 통과한 이후 작성된 모든 기사가 하루아침에 사라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 “이용자가 더 다양하고 폭넓게 뉴스를 읽을 수 있도록 새 뉴스 배열 방식과 언론사 구독 기능을 적용하게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뉴스를 볼 기회를 지속 확대하고 더 나은 뉴스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할 것이다.”이는 지난해 8월 카카오가 모바일 Daum 뉴스의 배열 방식, 언론사 구독 공간, 댓글 정책을 새롭게 선보이는 개편을 진행할 당시 카카오 미디어사업실장이 한 다짐이다. 폭넓은 뉴스, 다양한 뉴스를 볼 기회를 지속 확대하겠다던 다짐은 1년 3개월 만에 무너져버렸다.포털 사업을 담당하는 주체가 바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돌고래는 매우 똑똑한 동물로 무리 안에서 소통하고 사회적인 관계를 구축한다. 돌고래는 '먹이가 많은 시기'가 되면 더욱 사교적으로 변한다는 사실이 스코틀랜드 애버딘 대학 연구로 새롭게 밝혀졌다. 논문은 영국왕립학회 생명과학 저널인 '영국왕립학회보 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Biological Sciences)에 실렸다.많은 동물들이 개체 간 의사소통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회적 상호작용은 무리 행동 등에 영향을 미친다. 환경 변화에 따라 개체의 사회적 행동이 달라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아이들은 낙상 등으로 머리에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 부상은 성인기 기분 장애와 사회적 어려움으로 이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마찬가지로 유년기의 불행한 경험은 정신질환이나 약물 남용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쥐를 이용한 연구에서 유년기 스트레스가 머리 부상보다 뇌 유전자의 활성 수준을 크게 변화시키고 성장 후 위험 감수 행동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를 이끈 캐서린 렌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심리학과 박사는 "스트레스는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어린 시절 스트레스가 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미국과 중국의 날선 대립의 최대 피해자인 화웨이가 '애국' 이미지가 더해지며 중국 시장에서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 화웨이 메이트60 인기...中스마트폰 시장 견인 시장조사회사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10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4주간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중국 스마트폰 성장의 원동력은 단연 화웨이다. 이 기간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90% 넘게 성장했다. 중국 지난 2분기 전년동기대비 3% 감소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침체 속에 있었다. 화웨이는 8월 30일 사전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한국 콘텐츠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5% 이상을 차지하면서 4대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그런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일자리와 파급 효과를 창출할 수 있기에 한국 콘텐츠 산업은 탄탄한 토대를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이 한국 콘텐츠 산업의 성장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2023 결산 2024 전망 세미나’에서다.이날 개회사를 위해 단상에 오른 조현래 원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디지털 사회에서의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맥주나 소주를 마시면 괜찮은데, 유독 레드와인을 마시면 두통이 생긴다는 사람이 있다. 레드와인 섭취로 두통이 일어나는 이유를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레드와인에 포함된 항산화물질인 '퀘르세틴(quercetin)'이 알코올의 적절한 대사를 방해하고 두통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를 진행한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 앤드루 워터하우스 교수팀은 논문을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퀘르세틴은 포도를 비롯한 다양한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자연적으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1세기 전 맹위를 떨친 '스페인 독감'은 1918년부터 1920년까지 대유행한 인플루엔자의 통칭이다. 세계 인구의 약 27%에 해당하는 5억 명이 감염되었으며 사망자 수는 5000만~1억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스페인 독감이란 이름이 붙은 이유는 당시 세계대전에 참전 중이던 다른 나라들은 적국에 내부 상황이 알려지는 것을 우려해 전시검열로 인플루엔자 유행을 숨긴 데 비해, 전쟁에 참전하지 않은 스페인에서 유독 관련 기사가 쏟아졌기 때문이다.주요 증상은 인후통·두통·열과 같은 전형적인 독감 증상으로 처음에는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파킨슨병은 떨림·근육 강직·보행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병세가 악화되면 휠체어나 누워서 생활하는 등 거동에 제한을 받는다. 파킨슨병으로 걸을 수 없게 된 프랑스 남성이 척수에서 다리로의 신호 전달을 돕는 임플란트를 삽입하는 수술을 받고 하루 6km를 문제없이 걸을 수 있게 된 사례가 보고됐다. 관련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게재됐다. 프랑스 보르도 출신인 63세 마크 고티에(63)는 20여 년 전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으며 균형감각 장애와 보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마약 혐의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을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비판 여론이 거세지는 이유는 얼마 전 지드래곤으로부터 임의 제출 받은 모발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마약 성분 정밀 감정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마약 모발 검사의 경우 1년 내외 기간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앞서 지난달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범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강력히 부인하며 지난 6일 인천논현경찰서에 자진출석해 간이시약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