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IPO 철회 결정 핵심은 시장 불확실성과 건설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점과 무엇보다 금리인상 등에 따른 주식시장 자금 이탈 등 외부적인 요인을 꼽을 수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내달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던 현대엔지니어링이 돌연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다양한 의견과 추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가 부진했고 회사가 제시한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지 못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회사 상장 철회 원인에 대해 시장에서는 수요예측 부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전 국민 100% 마스크 착용 생활화, 백신접종률은 95% 돌파, 부작용 위험 무릅쓰며 목숨 담보로 1차, 2차, 그리고 부스터 샷까지 착실하게 접종했지만 결과적으로 집단면역 실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델타변이부터 오미크론까지 백신이 방어를 하지 못하고 있잖아요? 사실상 정부의 숫자놀이 방역 정책입니다.” (모 대학 감염내과 교수)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기록을 갈아치우다가 결국 우려했던 1만 명 시대에 접어들었다.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100명, 1000명 단위에서 이제 1만 명대를 돌입하며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최근 메타버스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메타(구 페이스북)가 현재 가동중인 AI 슈퍼컴퓨터 가운데 가장 빠른 'AI 리서치 슈퍼클러스터(AI Research SuperCluster, 이하RSC)'를 구축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AI 개발에는 초당 수십억회의 연산 능력를 갖춘 계산에 특화된 AI 슈퍼 컴퓨터가 필요하다. 메타는 이미 RSC를 가동중이다. 2022년 중반 완전하게 구축을 완료하면 1만 6000개 GPU를 탑재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AI 슈퍼컴퓨터가 될 전망이다.메타 연구팀은 RSC를 기반으로 자연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프랑스 물리학 연구팀이 465일간 비눗방울을 터지지 않고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 성과를 '영원한 비눗방울(everlasting bubbles)'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발표했다논문은 학술지 ‘피지컬 리뷰 플루이드(Physical Review Fluids)'에 게재됐다. 비누와 같은 계면활성이 높은 물질이 물에 녹으면 표면장력이 약해져 거품이 생기기 쉬워진다. 일반적으로 거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분이 증발해 수분 이내에 터져버린다. 2017년 프랑스 물리학자 유스라 티모르네이(Yousra T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시장조사회사 카날리스는 최근 2021년 4분기(10월~12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 출하 대수가 제조사 합계의 22%를 차지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 애플, 과감한 가격 정책으로 1년만에 1위 탈환작년 9월에 출시한 아이폰 13시리즈의 호조에 힘입어 애플은 2020년 4분기(23%) 이후 4분기 만에 1위에 올랐다. 특히 아이폰 판매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전례 없는 매출을 기록했다. 카날리스는 적극적이고 과감한 가격 설정이 판매 호조로 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메타(구 페이스북)와 아마존이 2021년 한해 사용한 국회 및 정부 로비 활동비가 각각 20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양사의 연간 로비 활동비 가운데 최고가 해당한다. 2022년 1월 20일(현지시간0 미국 연방의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아마존이 2021년에 집행한 로비 활동 예산은 약 2030만 달러, 메타는 2010만 달러로 확인됐다. 이 금액은 양사가 2020년에 지출한 로비 활동비를 약 7% 웃돌는 수치로 모두 과거 최고액이다.미 의회는 플랫폼에서 자사 제품을 우대하는 것을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수소 사업을 중심으로 중전기기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축적한 효성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집해 전남도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을 위해 역점을 두고 전남을 명실공히 대한민국 그린에너지 산업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효성 조현준 회장)친환경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초기지가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구축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전 세계가 수소 사업을 바탕으로 치열한 미래 사업 각축전이 치열해질 전망인 가운데 그린에너지 메카 조성을 위해 효성이 발 발 벗고 나섰고 그 배경에는 조현준 회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우주선에 사용되는 로켓 엔진의 연소실(챔버)에서는 가스가 약 3200℃까지 가열되는 경우가 있다. 엔진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고온의 환경이 필요하며, 다양한 소재가 융점 이상의 고온을 견디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이 적용되고 있다로켓 엔진의 챔버 상부에는 인젝터가 있어 연료와 산화제를 고압으로 챔버 내에 공급한다. 그리고 챔버로 전달되는 연료와 산화제는 혼합되어 발화·연소 과정을 거쳐 엄청난 에너지를 생성한다. 하지만 별도의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금속 챔버의 벽면은 녹아 버릴 것이다. ◆ 히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사랑스러운 외모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팽귄은 주로 바닷속 어류나 갑각류를 포식해 생활한다. 펭귄의 몸에 카메라를 부착해 사냥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촬영 프로젝트를 실시한 것은 생물 보전에 관한 연구 활동을 하는 야생동물보호협회(WCS) 연구팀이다.WCS 연구팀은 20일(현지시간) ‘펭귄을 널리 알리는 날’을 기념해 아르헨티나 마르티조 섬에 서식하는 젠투펭귄 수컷 한 마리에 카메라를 부착해 포식 장면을 촬영했다. 그리고 해당 영상을 '놀라운 펭귄의 셀카 영상'으로 소개했다. 아래가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환경 신사업은 기존 사업에서 축적된 엔지니어링 역량과 다양한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신사업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상장(IPO)을 앞두고 현대엔지니어링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지난 2020년 7조 2000억 원 규모의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확보한 현대엔지니어링의 연간 매출은 꾸준한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최근 3년간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때문에 내달 상장을 앞두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은 국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최근 세계 각국에서 동성혼에 관한 법률 제정이 진행되고 있어, 성적 소수자에 대한 연구도 많이 이루어지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호주 연구팀이 "형이 많은 남성일수록 동성혼 비율이 늘어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학술지 '성 연구저널(The Journal of Sex Research)'에 게재됐다. 동성애 등 성적 지향이 발생하는 원인을 조사하는 연구는 많이 진행되고 있으며, 호르몬이나 유전 등 다양한 요인이 검토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 중에는 "남아를 낳을 경우, 남아가 생성한 단백질이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회사를 떠나기 때문에 주식 재매입은 대표(류영준) 개인이 알아서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 개인의 문제다 보니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을 취할지는 언급하기 어려우며 다만 회사는 크루(직원)들과 함께 언급된 자사주 외에도 신뢰회복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지난해 11월 3일 코스피 상장에 성공하면서 단박에 20조 원을 뛰어넘는 시가총액을 형성한 카카오페이는 국내를 대표하는 빅테크 종목으로 떠올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현재 카카오페이는 말 그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메타와 트위터 등 경쟁사가 가상화폐와 메타버스에 막대한 투자를 단행해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던 구글이 최근 블록체인 기술을 전담으로 하는 조직을 꾸린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1월 20일(현지시간) "구글의 검색·광고 사업을 오랜 세월 이끈 시바쿠마르 벤카타라만 구글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블록체인과 차세대 분산 컴퓨팅 및 데이터 스토리지 기술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부문을 지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구글 내부 이메일에는 벤카타라만 부사장이 가상현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사람들이 사랑하는 음식인 고기는 식량 문제와 기후 변화 등의 문제가 동반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로 최근 대체 식량인 배양육(공장에서 세포를 배양해 생산하는 고기)이 주목받고 있다. 농지가 아닌 실험실에서 자란 배양육은 기술적으로 대중화 목전에 와있다. 이스라엘 식품 기술 스타트업인 퓨처 미트 테크놀로지스(Future Meat Technologies)는 지난해 산업용 배양 고기 생산시설을 열었고, 일본 오사카대학은 3D 프린터로 와규의 구조를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자율주행 스타트업 뉴로(Nuro)가 자사의 R1과 R2를 잇는 3세대 자율주행 배송 차량을 공개했다. 신형 차량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기능 중 하나는 에어백 탑재다. 위부에서 펼쳐지는 에어백은 차량이 보행자 및 자전거 등과 충돌할 경우 주변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3세대 차량은 일반 승용차보다 20% 정도 컴팩트한 사이즈로 제작됐다. 보행자를 위해 도로에 더 많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기본적으로 카메라 및 라이더, 360도 센서 등 안전장치도 탑재했다. 또 자체 청소 센서를 통해 다양한 기상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홍콩의 한 애완동물 가게에서 햄스터 11마리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검사에서 양성 진단을 받았다. 이에 홍콩 당국이 반려동물인 햄스터 2천여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2022년 1월 18일(현지시간) 홍콩 애완동물 샵인 '리틀 보스(Little Boss)'에서 판매·사육되고 있는 178 마리의 햄스터·토끼·친칠라 중 햄스터 11마리가 델타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번 역학조사는 해당 가게에 근무하는 23세 점원이 양성 진단을 받은 것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검사 대상이 된 햄스터 등은 모두 네덜란드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19일 영국에서 발급된 비자 신용카드의 취급을 중단한다고 밝힌 계획을 시행 직전 철회했다.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고객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비자 신용카드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잠재적인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지난해 11월 세계 1위 신용카드업체 비자와의 거래 중단을 발표하며 '비자의 높은 온라인 거래 결제 수수료' 때문이라고 명시했다. 영국은 유럽연합(EU) 이탈 이후 기존 EU의 카드결제 수수료 상한을 지킬 필요가 없어졌다. 이에 올해 초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기본적으로 2차 접종이지만, 백신 효과는 시간 경과에 따라 서서히 떨어지기 때문에, 각국 정부는 3차 접종(부스터샷)에 나서고 있다. 블룸버그와 A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연구팀은 최근 "3차에 이어 4차 접종(2차 부스터 샷)을 해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감염 예방 효과는 충분치 않다"는 예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2020년 1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접종을 진행한 국가다. 국민 대상 2차 접종을 빠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우주 비행사의 몸에는 유전자 발현(gene expression) 및 체중 변화가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신체 변화 가운데 '우주 빈혈(space anemia)'이라는 증상이 존재한다. 최근 우주 빈혈의 메카니즘 해명에 한 걸음 다가서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에 게재됐다. 우주 공간에 머무르는 우주 비행사는 체액이 상반신에 많이 모여 혈액이 농축 상태가 된다. 이는 혈전 등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체내는 농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독일은 2038년까지 현재 84기 존재하는 모든 석탄화력발전소의 가동정지를 목표로 한 에너지 정책에 주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독일 정부가 새롭게 풍력발전량을 확대할 방침을 밝혔다. 연간 최대 10기가와트(GW) 수준의 풍력발전 설비 확장을 진행하는 한편, 국토 2%를 풍력발전 개발을 위해 확보하는 새로운 '육상풍력법(Onshore Wind Law)'을 추진할 방침이다. 로베르트 하벡 부총리 겸 경제·기후변화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 기후·에너지 계획을 2022년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