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재택근무가 증가했지만 최근 사무실 복귀를 요구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마케팅 조사회사 갤랩이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의 약 30%가 "사무실로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다.미국에는 풀타임으로 근무하는 사람이 1억 2500만명 존재하며, 약 절반에 해당하는 6000만명이 원격으로 근무가 가능한 상태로 알려져 있다. 갤랩은 모든 직원이 원격으로 근무하는 회계 사무소부터 건설 사업의 백오피스로 약 10%가 원격으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혼합 치료제 '이부실드(Evusheld)'의 사용을 긴급 승인했다. 이부실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FDA가 승인한 유일한 항체치료제다. 백신이 체내 면역 시스템을 통해 항체를 만든다면, 이부실드는 실험실에서 만든 항체가 몇 달 동안 사람의 몸 안에서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는 방식이다.이부실드 접종은 특정 조건에 부합하는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 코로나 백신 부작용 이력이 있거나 의학적 상태 혹은 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이스라엘 보안 업체 NSO그룹이 개발·판매하고 있는 스파이웨어 '페가수스(Pegasus)'를 이용한 아이폰 해킹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페가수스는 아이폰을 해킹하는 악성 스파이웨어다. 감염되면 별도의 링크를 누르지 않아도 데이터가 유출될 수 있으며, 해커는 6개월간 원격으로 상대방 단말을 조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이폰을 최신 업데이트 상태로 유지해도 페가수스 해킹을 막을 수 없어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NSO그룹이 중동·멕시코·인도 등 각국 정부 기관에 판매한 스파이웨어로 주로 저널리스트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지난 11월 30일 파라그 아그라왈(Parag Agrawal)이 CEO로 취임하며 새롭게 출발한 트위터가 업무용 메시징 서비스인 ‘퀼(Quill)’을 인수했다. 퀼은 2021년 12월 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우리가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툴은 더 좋아질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오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사려 깊고 효과적으로 만드는' 당초 목적을 트위터와 함께 추구해 나갈 것임을 발표합니다"라고 밝혔다. 퀼은 비즈니스용 메시지 플랫폼으로 ‘집중을 바라는 이용자를 위한 메시지’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미국 공영라디오 NPR(National Public Radio)가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한 사람의 비율이 높은 지역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망률이 높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NPR이 실시한 조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미국 전역에서 이루어진 2021년 5월을 기점으로 카운티 3천여 곳의 백신 접종률과 10만명당 사망자 수를 조사한 것입니다. 단 이번 통계에는 카운티별 선거 결과 및 백신 접종 자료를 미제출한 하와이·알래스카·네브래스카주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최근 미국 출장을 다녀온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인사제도 개편을 중심으로 한 ‘뉴 삼성’을 선언한데 이어 그동안 조심스럽게 전망됐던 김기남·고동진·김현석 등 삼두체제를 구축해온 대표 3인방을 교체하고 한종희·경계현 2인 체제로 재편하는 인사를 단행했다.삼성전자는 7일 사장단 인사를 발표하고 지난 2018년 3월부터 반도체사업(DS)과 소비자가전(CE), 모바일부문(IM)을 총괄하며 코로나-19 글로벌 펜데믹 상황에도 실적 약진 행보를 보였던 김기남·고동진·김현석 등 삼성전자를 이끌어 온 3인의 대표를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알츠하이머병은 2050년까지 미국에서만 1380만 명이 발병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시도는 예외 없이 실패로 끝났다. 일라이 릴리, 화이자, 머그, 존슨앤존슨, 로슈 등 많은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오랜 시간 개발하고 동물시험과 소규모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모두 실패했다.지난 6월 미식품의약국(FDA)이 조건부 승인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두카누맙(Aducanumab/상품명:ADUHELM)'은 안전성 우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세계 각지로 퍼지고 있다. 6일 오후 9시 기준 한국을 포함한 48개국에서 감염자가 확인됐다. 오미크론은 국내 상륙 1주일 만에 5차 감염까지 확인되고 있으며 당국은 조만간 국내 우세종이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홍콩에서는 오미크론의 '공기 전파'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으며 지역 감염과 클러스터(감염자 집단)로 추정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11월 24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오미크론 변이를 최초 보고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온라인 쇼핑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항구에는 선박과 컨테이너의 대기가 길어지며 유통이 몇 주 단위로 늦어지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순조로운 배송으로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유통 대란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취하고 있는지, 미국 뉴스매체 CNBC가 전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항과 롱비치항에서는 입항 대기 중인 컨테이너선이 과거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속에 외식이나 여행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예방접종을 망설이거나 거부하는 '백신기피'는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전부터 WHO가 '세계적인 건강 위협' 톱10의 하나로 지정할 정도로 공중위생의 중대한 과제다. 많은 사람이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이유에 대해 심리학 전문가가 호주 온라인 미디어 매체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에 해설했다.호주에서 실시한 조사 결과, "백신 접종을 받을 가능성이 없다" 혹은 "가능성이 낮다"고 응답한 호주인은 불과 9%였다. 이에 당시 현지 언론은 "백신에 공포를 느끼는 사람이 크게 줄었다"고 보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노화로 인해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것은 인류에게 주어진 숙명이지만 남성 가운데는 나이가 들면서 눈썹이나 코털 등이 오히려 풍성해지는 사람이 있다. 남성에게만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과학매체 '라이브 사이언스'가 해설했다. 이는 대표적인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이 원인이다. 2020년 폴란드 바르샤바 대학과 포즈난 의과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모근을 감싸는 조직인 모낭에 미치는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지만, 폐경 후 여성은 감소한다는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폭발적으로 쏟아져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무엇보다 확진자 대다수가 백신 2차까지 완료한 사람들이다 보니 백신의 무용론까지 거론되고 있는데 정부는 여전히 백신 접종만을 읊어대고 있으니 마치 숫자놀이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앞섭니다.”익명을 요구한 모 대학병원 감염내과 교수의 말이다. 코로나-19 상황이 갈수록 더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 3일 정부가 위드코로나 종료와 함께 방역 강화를 새롭게 발표했지만 확진세는 여전히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이 유럽 내 감염의 절반 이상을 점할 것이라는 우려스러운 전망이 2일(현지시간) 나왔다.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기관은 오미크론 변이가 재감염 위험을 3배 증가시킨다는 데이터를 발표했다. ◆ 이미 EU 27개국 중 15개국 확인..거침없는 확산 공포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오미크론 변이가 향후 수개월 이내에 EU 회원국 27개국을 비롯한 유럽 30개국(아이슬란드·노르웨이·리히텐슈타인)의 코로나19 감염의 절반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ECDC에 따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메타 플랫폼(구 페이스북)이 12월 1일(현지시간) 지금까지 원칙적으로 금지해 온 가상화폐 광고 규제를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메타는 지난 2018년 1월 광고수락정책에서 사람들이 오해하기 쉬운 금융·서비스를 조장하는 광고를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가상화폐 관련 광고를 제한하는 방침을 유지해 왔다. 메타는 이번 정책 개정으로 가상화폐 광고 수락에 관한 라이선스 종류를 3개에서 27개로 대폭 확대했다. 지금까지는 가상화폐 광고를 게재할 때 다각적으로 평가했지만, 앞으로는 27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이 보고된 지 불과 1주일 만에 세계 각지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며 빠르게 퍼지고 있다. 델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에 이어 신종 오미크론 변이까지 등장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최소 30개 국가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발견됐다.국내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자가 줄줄이 확인되면서 지역사회 감염이 이미 시작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남아공 확진자 폭발적 증가…74%가 오미크론남아프리카공화국에선 이미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것으로 파악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영상 작품에서는 CG나 VFX를 활용함으로써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연출을 하거나 소품으로 만들 수 없는 물체를 등장시킬 수 있다.디즈니 AI 연구 부문은 안구·입안·머리카락 등이 존재하지 않는 3D 얼굴 맵과 AI를 결합해 살아있는 사람과 같은 '자연스러운 얼굴'을 만들어 내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디즈니가 개발한 기술이 어떤 방식인지는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 인간의 얼굴을 캡처하는 기술은 상당히 높은 단계까지 진화했지만 눈이나 입안, 머리카락과 같은 세부적인 모습까지는 재현하지 못한 상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슬로베니아 정부가 미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앞으로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슬로베니아는 얀센 백신 접종 후 며칠 만에 뇌출혈과 혈전으로 한 여성이 사망하자 얀센 백신을 잠정 중단한 바 있으며, 이번엔 얀센 백신 접종 중단을 영구화하겠다고 밝혔다. 얀센 백신 접종이 혈전 위험 증가시킬 가능성은 이전부터 지적되어 왔다. 지난 9월 얀센 백신을 접종한 슬로베니아 20세 여성이 2주 만에 사망했다. 이 여성의 사망을 계기로 당시 슬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첨단 기술을 이용한 전방위 통제사회를 구축하고 있는 중국은 그동안 많은 감시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대표적인 시스템으로 ▲거대한 인터넷 검열 만리장성인 '그레이트 방화벽'▲AI를 이용해 개인을 식별하는 영상 감시 시스템 '스카이넷(天網)', 농촌과 지방을 커버하는 카메라 기반 감시 시스템 '샤프아이즈(Sharp Eyes)' 등이 있다. 최근 미국에 본사를 둔 영상 감시 시스템 조사기관인 IPVM이 "중국 허난성에서 외국인 저널리스트와 유학생 대상의 감시 시스템의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IPVM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인텔은 과거에 출시한 약 3000종의 제품을 보관하는 창고를 중미 코스타리카의 비공개 장소에 두고 있습니다. 인텔이 창고를 설치한 목적이 무엇인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해설했다. 인텔은 칩과 소프트웨어 등 매년 수십 종류의 신제품을 제조하지만, 기존 제품을 카탈로그화해 저장하는 공식적인 방법이 몇 년 전까지 존재하지 않았다.이에 엔지니어가 오래된 제품의 보안 결함 테스트 등을 진행할 때 내부에서 제품을 구하지 못해 때로는 이베이(eBay) 등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외부에서 입수하기도 했다. 이 문제를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세계 최초로 휴대형 레일건 'GR-1 앤빌(GR-1 Anvil·이하 GR-1)'이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는 예약 주문 접수를 받고 있다. 레일건 포구 초속과 발사체 운동 에너지는 22구경 라이플에 필적한다. 아크플래시 랩스(Arcflash Labs)가 판매하며 가격은 3750달러(약 445만)다. 현재는 10% 할인가인 3375달러에 판매 중이다. 레일건은 세계 각국에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부피가 크고 열관리 문제가 있어 미 해군이 막대한 개발비를 투자하고도 아직 상용화에 이르지 못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