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애플은 심박 센서를 탑재한 '애플워치'와 피트니스 프로그램 '피트니스 플러스(Fitness+)'등 건강에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최근 애플이 '사용자의 단말 사용 경향을 통해 정신 상태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애플워치에는 2018년 12월부터 심전도 기능이 탑재됐다. 이후부터 심방조동(심방세동)으로 보이는 부정맥 감지기능 등을 통해 수술을 빠르게 받아 건강을 회복한 사례 등 애플워치로 목숨을 건진 다양한 사례가 알려졌다. 애플워치는 글로벌 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미국 아마존이 자사 전자상거래(EC) 사이트에서 배포하는 광고 사업의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동안 구글의 독무대였던 검색광고 시장을 아마존이 빠르게 파고들면서 지각변동 조짐이 일고 있다. 미국 검색광고 시장 점유율에서 2018년 이미 MS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선 아마존은 구글과의 격차도 빠르게 좁히고 있다. ◆ 아마존, 스폰서 제품 늘리며 존재감 과시 아마존 사이트에서 '치약'을 검색하면 크레스트·센소다인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이 나열된다. 상위에 표시되는 항목을 자세히 보면 이미지 아래에 '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태양이나 LED 조명 등의 빛을 흡수해 어둠 속에서 빛나는 발광식물을 MIT 연구팀이 개발했다. 잎에 특수 나노입자가 주입된 식물은 10초 충전으로 몇 분 동안 밝게 빛날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재충전할 수 있어 주목된다. 이 식물은 연구팀이 앞서 개발한 1세대 발광식물보다 10배나 밝은 빛을 생성할 수 있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9월 8일자에 게재됐다. MIT의 마이클 스트라노(Michael S. Strano) 교수 연구팀은 나노 기술을 식물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그리고 우리는 누구인가? 또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지금은 세상을 떠난 미국의 천문학자이며 기상학자인 칼 세이건(Carl Sagan)은 그의 저서 ‘코스모스(COSMOS)’를 통해 세 가지 질문을 남겼습니다.그의 세 가지 질문 중 첫 번째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는 태초 빅뱅(Big Bang) 이후 파생된 우주 물질에서 탄생했다는 사실과 함께 두 번째 질문인 ’우리는 누구인가?‘에서 이 세계를 이해할 줄 아는 방식으로 진화한 존재면서 코스모스 전체 속에서는 티끌만도 못한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아무래도 액체로켓과 비교할 때 고체로켓은 보관도 용이하고 위성을 발사하기 위한 대기 시간도 짧습니다. 무엇보다 제작비용도 훨씬 저렴하고 구조도 단순하기 때문에 장점이 많습니다." (KMSAI 우주개발 연구소 이은석 연구위원)지난 1978년 한국이 지대지 탄도미사일 ‘백곰’ 개발 성공한 이후 1년이 지난 1979년 미국은 고체연료 사용 제한을 골자로 한 ‘한미 미사일 지침’을 정했다. 그로부터 40년간 우리나라는 고체연료를 활용한 미사일 또는 로켓을 사용할 수 없었다.하지만 지난해 8월 28일 한국과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2019년 9월 호주 동남쪽에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주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난 산불은 호주 전역으로 번지면서 6개월간 이어졌다. 최악의 대형 산불로 총 445명이 사망하고 10억 마리의 야생동물이 숨졌다. 안타깝게도 산불의 영향은 육지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위성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진행한 새로운 연구를 통해, 남미와 뉴질랜드 사이에 펼쳐진 남극해 북부에서 호주보다 넓은 범위에서 식물플랑크톤의 이상 급증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호주 태즈메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반도체 제조 및 생명공학 연구 등에는 공기 청정도가 확보된 클린룸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클린품은 인공위성 제조에도 필요하다. 그 이유는 무엇인지, 어느 정도의 청결이 유지되고 있는지 유럽의 대표적 우주 개발 기업 'OHB SE'가 해설했다. 우리의 몸에서는 시간당 최대 60만 개의 피부 각질이 떨어져 나오며, 건강한 사람이라면 매일 70~100개의 머리카락이 빠진다. 또 일반 가정에선 의류·소파·카펫 등의 마찰로 미세한 섬유 먼지가 만들어지고 창문을 열어 환기하면 꽃가루와 외부 먼지가 들어온다. 이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민간 우주 관광 시대의 막이 올랐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15일 오후 8시2분(미국 동부시간) 첫 민간 본격 우주궤도 관광 로켓 '크루 드래곤(Crew Dragon)'을 발사했다. 크루드래곤은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 39A 발사기지에서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발사 이후 약 2분 51초 시점에서 초기 추력을 제공하는 로켓 주 엔진이 분리됐으며, 발사 12분 20초 뒤 캡슐이 분리돼 본격적인 궤도 비행에 진입했다. 우주를 돌며 탑승객인 민간인 4명에게 신비로운 지구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일본과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은 리걸 서스펜스 액션 게임 ‘저지 아이즈:사신의 유언‘의 속편 ‘로스트 저지먼트:심판받지 않은 기억’이 9월 24일 전세계에서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발매일에 맞춰 24일 오후 6시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념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용과같이 스튜디오의 나고시 토시히로 총감독과 호소카와 카즈키 치프 프로듀서 등이 참여한다.무대는 요코하마 이세자키 이진쵸이며, 기무라 타쿠야의 모습을 한 변호사 출신의 탐정 야가미 타카유키의 활약을 그린다. 주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남극에서 얻은 샘플 분석에서 19세기에는 안정된 대기 중 수소량이 20세기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수소의 주요 배출원은 자동차로 여겨졌지만, 배기가스 규제로 자동차 영향이 감소한 시기에도 수소 배출량은 감소하지 않았다. 이에 전문가들은 자동차 외에 다른 중요한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하고 있다.캘리포니아 어바인 대학의 존 D 패터슨 박사 연구팀은 남극 만년설의 공기층을 채취해 대기 중 수소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1800년대 중반~후반에 걸쳐 330ppb였던 수소량이 그 이후부터 200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일각에서 분할의 시점이 왜 지금이냐는 의문을 제시하고 있는데 배터리사업 독립법인 체제를 빨리 정착시켜 필요한 시점에 언제든지 대응할 수 있는 준비체제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며 무엇보다 투자지원 조달과 관련된 우연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독립법인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임시주총 中)SK이노베이션이 주력 사업인 배터리와 석유개발사업을 분할키로 확정하고 내달 1일 공식 출범에 나선다. 이번 사업 분할 결정은 16일 오전 개최된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배터리와 E&P 사업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애플 앱스토어(App Store)의 인앱(in-app) 결제 방식을 둘러싸고 인기 게임 '포트 나이트' 개발사인 미국 에픽 게임즈가 반독점법(독점 금지법) 위반으로 애플을 고소한 재판의 1심 판결이 9월 10일에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등 외신은 이번 결과를 두고 양측 모두 부분적으로 패배한 '무승부'라고 평가했다. 에픽 측은 "엡스토어의 시장 독점"에 대한 인증을 법원에 요청했지만, 이본 곤잘레즈 로저스 캘리포니아 북부지법 판사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한편 '앱 개발자가 이용자를 앱 이외의 결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최근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해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 온실가스 배출량 절감이 국제적 과제로 부상했다. 앞서 메탄 배출과 관련해서는 축산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이런 가운데, 지난 9월 13일 축산업 및 농업에 의해 배출되는 온실가스 양을 계산한 연구 보고서가 국제학술지 ‘네이처푸드(Nature Food)’에 새롭게 공개됐다.이에 따르면 전세계 식량 생산은 인간 활동에 의해 배출되는 모든 온실가스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특히 축산은 식물성 식량 생산보다 두 배의 오염을 유발하는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최근 여론의 지적은 사회가 울리는 강력한 경종이라는 점을 깨닫게 됐으며 지난 10년간 추구해왔던 성장 방식을 버리고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을 인식해 조직 개편과 함께 공동체 상생 차원의 기금을 마련하겠습니다.” (카카오 김범수 의장)혁신 기술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전설로 추앙받으며 거대한 빅테크 기업으로 성장한 카카오, 대한민국 2030세대의 롤모델이며 꿈의 직장이던 카카오가 어느 순간 공적(公敵)으로 전락했다.카카오라는 거대한 공룡은 ‘혁신’의 무기를 앞세워 병아리 수준의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회 제재소위는 A언론사(연합뉴스)가 지난 3월부터 7월 초까지 600건의 보도자료를 일반 기사로 전송한 행위가 심의 규정 15조에 명시된 부정행위에 해당된다고 판단, 32일간 노출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보도자료 인용)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가 뉴스 제휴 및 제재 심사를 비롯한 전원회의를 열고 광고를 마치 기사인 것처럼 위장한 기사 전송 규정 적용 확대와 등록된 카테고리 외 기사 전송 규정 위반 언론사 제재 확정 등에 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미국 질병예방관리센터(CDC)가 코로나19 델타 변이와 관련해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감염률은 약 5배, 입원 확률 약 10배, 사망률은 약 11배로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새롭게 발표했다.앞서 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잠복기가 짧고 바이러스의 양도 1000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델타 변이에 기존 백신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CDC가 발표한 연구는 미국에서 델타 변이가 유행하기 전인 2021년 4월 4일~6월 19일과 델타 변이가 유행한 이후인 6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2006년 당시 최장수 동물로 알려진 176세의 거북이가 호주 동물원에서 심장마비로 숨져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리엇’이라 불린 이 거북이는 진화론자 찰스 다윈이 1835년 갈라파고스 군도를 탐험할 때 발견해 영국으로 데리고 온 세 마리의 거북이 중 한 마리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런 해리엇조차 10위 안에 진입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세상에는 장수하는 동물이 많다. 수명이 긴 동물의 순위를 과학 뉴스 사이트 '라이브 사이언스(Live Science)'가 공개했다.◆ 10위: 북극고래 (200년 이상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페이스북이 선글래스로 유명한 레이밴 브랜드로 스마트글래스를 마침내 공개했다. 로이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레이밴과 공동개발해 온 1세대 스마트글래스 '레이밴 스토리즈(Ray-Ban Stories)'를 최초로 공개했다. 레이밴 스마트글래스는 기존 레이밴 선글라스와 유사한 형태로 착용감이 좋고 500만 화소 카메라 2대·스피커 2대·마이크 3대가 내장돼 소셜미디어(SNS)에 특화되어 있다는 평가다. 안경테에 탑재된 렌즈로 사진 촬영(최대 500장) 및 영상녹화(최대 30초 35개)를 할 수 있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광대한 우주에는 많은 수수께끼가 남아 있어 망원경이나 탐사기에 의한 관측과 분석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천문학자들이 우리 은하(Galaxy) 중심 근처에서 정체불명의 전파 신호를 감지했다. 전파는 지금까지 보고된 어떤 에너지 신호와도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전파는 호주국립망원경기구(Australia Telescope National Facility,ATNF)가 관리하는 전파망원경 집합체인 '호주 스퀘어 킬러미터 어레이 패스파인더(ASKAP)'가 은하계 중심 부근에서 관측한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해 하나가 된 학생들의 활동을 통해 학생·시민들이 나서 건강한 바다를 만들고 더 많은 활동을 추진하기를 기대합니다. 무엇보다 정부와 관련 기관의 바다 생태계를 위한 정책을 바탕으로 홍보 활동과 함께 모두가 건강한 바다의 변화를 위한 자발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부산 경남여자고등학교 2학년 김가경 학생)지구를 감싸고 있는 바다, 지구의 태동부터 함께 한 바다가 인류의 산업화 시대를 겪으면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시대를 거듭할수록 산업 기술의 발전은 지구의 환경 생태계를 파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