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과 정부기관이 코로나19(COVID-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자체 조사 결과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15개사가 코로나19 예방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거나 준비 중이며, 4곳의 정부기관도 자체적으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9일 밝혔다.예방 백신의 경우 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기존에 독감백신 등 개발 역량을 갖고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이들은 자체 백신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의 전염원인 박쥐와 천산갑을 한약재로 사용하고 있는 중의(中醫)·한의(韓醫)가 코로나19 환자에게 한방치료를 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 관계자)과학적 지식과 임상병리적 지식이 전무한 한의사들이 코로나19 감염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방치료 병행을 요구하고 나선 한의사단체를 겨냥해 의사단체가 국민의 건강권을 놓고 호도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경고했다.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의협 한특위)는 최근 한의사단체인 대한한의사협회(이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코로나19 대항 항체 발견을 계기로 바이러스 진단기술과 백신, 치료제 개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국민 건강과 밀접한 감염병 해결을 위한 연구에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한국화학연구원 이미혜 원장)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강력한 전염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를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다.한국화학연구원은 CEVI(신종 바이러스) 융합연구단은 기존에 알려진 사스 중화항체 2개와 메르스 중화항체 1개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할 수 있다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 사람은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이곳(가평 평화의 궁전)에는 27일(지난달)에 왔습니다. (곁에 있던 女 신도가 17일에 왔다고 하세요) 아…아니 17일(지난달)에 왔습니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2일 기자회견 中)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국내 신종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4335명이며 사망자도 26명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종교집단 신천지 대구 신자로부터 연관된 대구지역 확진자 수는 3081명으로 연일 상승곡선을 그렸다.상상을 초월할 만큼 감염증 확진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그러들
[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해 사죄했다.이만희 총회장은 2일 오후 3시 이 총회장은 경기도 가평 평화의 궁전에서 ‘코로나19 관련 신천지예수교회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수백 명의 취재진이 몰려 기존 예정된 지하1층이 아닌 지상으로 기자회견 장소를 변경했다.이만희 총회장은 “31번 코로나19 사건과 관련해 신천지 대표로서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운을 뗀 후 “정말 면목이 없다. 정부에게 용서를 구한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해줘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지난 24일 전 교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미사 중단을 요청하는 지침이 내려왔습니다. 내달 6일까지 인천 교구 소속 본당 미사가 중단됩니다.” (인천 교구 관계자)지난달 19일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40일이 지난 현재(2월 29일 기준)누적 확진자가 3150명, 그리고 사망자는 17명으로 당초 예상과 달리 감염증의 기세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불과 2주 전만 하더라도 30명 수준의 확진자가 종교집단 신천지 신자(31번 확진자)의 발병과 함께 기하급수적으로
[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우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만들지 않았고 일상생활을 해온 국민이자 피해자입니다.”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이하 신천지)이 자신들을 향한 비난을 중단해 줄 것을 호소했다. 28일 오후 신천지 홈페이지 생중계를 통한 대변인 입장문을 통해서다.대변인은 “신천지 신도에 대한 마녀사냥이 극에 달하고 있다. 가족의 핍박과 폭력으로 신도가 죽음에 이르고 있다”며 “신천지를 향한 비난과 증오를 거둬달라. 종교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에서 단지 기성 교단 소속 아니라는 게 죽어야 할 이유냐”라고 반문했다.이어 “당국의 모든
[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8일 오전 256명이 추가되면서 국내 누적 확진 환자 수가 2000명을 돌파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56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모두 2022명이라고 밝혔다.이날 확인된 확진자는 신천지 전염 여파로 극심한 대구에서 182명과 경북 49명, 서울 6명, 경기도, 대전, 충남에서 모두 4명, 경남 3명, 그리고 부산에서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사장자는 전일 기준 총 13명이다.수도권 광역시에서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근소했던 인천광역시에서 확
[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2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261명이 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오후 브리핑에서 “금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전 9시 기준 169명이 증가한 데 이어 오후 4시 기준 115명이 추가돼 하루 총 284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오전 신규 확진자 169명 중에서는 대구 확진자가 13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 19명, 부산 8명, 서울 4명, 경남 2명, 경기·인천이 각각 1명으로 조사됐다.오후 신규 확진자 115명 중에서는 경북 확진자가 49명으로 가장 많았다
[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2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977명이 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오후 5시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오전 9시 기준 60명이 증가한 데 이어 오후 4시 기준 84명이 늘어나 하루 총 144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오전 신규환자 60명 가운데 대구·경북 환자가 49명(대구 16명·경북 33명), 경기 5명, 부산 3명, 서울 2명, 경남 1명으로 조사됐다.오후 신규환자 84명 가운데 대구·경북 환자는 67명(대구 44명·경북 23명), 부산 5명, 서울 4명,
[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객실 승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현재 해당 승무원의 항공편과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며 신천지 신자인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지난해 한일 경제보복 조치로 항공 이용객들이 급감한 항공업계가 올해 초부터 발발한 코로나19 여파로 악재가 겹치면서 경영상 내홍을 앓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코로나19에 감염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25일 대한항공은 자사 항공기 객실 승무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
[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지난해 한일 경제보복 조치 이후 경색된 국내 경제 시장을 바라본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불확실한 국내 경제 상황은 내년(2020년)에는 더욱 심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단순히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진 한일 관계 뿐 아니라 전 세계 경제 침체 여파가 장기화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당시 경제전문가들의 관측은 하나는 맞고 하나는 틀렸다.지난해 보다 올해 더 심각한 수준의 경제 불황이 국내 시장을 휩쓸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관측은 세계 불황에 따른 악재가 아니었다. 생각지도 못한 ‘역병(疫病
[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오후 5시 브리핑에서 “오전 9시 기준 161명이 추가 발생했던 코로나19 신규환자(오후 4시 기준) 70명이 추가, 금일 총 231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확진 환자는 총 833명이 됐다.오후 신규환자 70명 가운데 대구 거주자가 4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 12명, 부산 12명, 경기 2명, 서울 1명, 대전 1명, 울산 1명으로 확인됐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국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중단 위기에 놓였다.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했던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당시 토론회에 참석했던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 곽상도, 전희경 의원 등이 검진 대상 오른 것.이 사실이 알려지며 국회는 비상이 걸렸다. 오후 2시 예정돼 있던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위한 본회의가 연기되고, 각종 시설에 폐쇄 조치가 이뤄졌다.국회는 “당시 행사가 열렸던 의원회관 2층 회의실 10개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기차역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매표소 앞에 설치된 TV를 시청하고 있는데, 갑자기 한 여성이 기침을 하자 모두가 일제히 그를 쳐다본다. 묻지도 않았는데 그 여성은 바로 손을 내저으며 '코로나 아니에요. 차 마시다가 목에 걸린 거에요'라고 말한다. 그 말에도 주변 사람들의 표정은 편치 않다."영국 가디언지의 기자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의 한 기차역에서 보고 느낀 적막감과 삭막감을 글로 전했다. '적막감만 감도는 한국의 도시'라는 제하의 23일자 기사는 "모든 가게와 식당들이
[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556명으로 늘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환자 12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확진자 가운데 3,4번째 사망자도 나왔다”고 밝혔다.신규 확진환자 123명 중 75명은 종교집단 신천지 관련자였다. 75명 중 대구에서 63명, 경북에서 7명, 경기에서 2명, 부산·광주·경남에서 각각 1명이 확진됐다.75명을 제외한 다른 신규환자 48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에 있다. 48명 중 대구에서 30명, 경북에서 13명, 경남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서 걱정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무총리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세균 국무총리 대국민 담화문 中)불과 나흘전만 하더라도 진정 국면에 들어설 것 같았던 국내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상상을 초월할 만큼 대량 확산되고 있다. 22일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433명이며 사망자 3명, 검사가 진행 중인 의심자는 6037명에 달하고 있다.지난달 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이달 18일까지만 하더라도 31명에 그쳤던 코로
[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하루만에 2배 이상 급증하며 105으로 늘어난 가운데 국내 첫 사망자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사망자는 65세(1957년생) 남성으로,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장기 입원해 있던 중 폐렴 증상을 보인 끝에 지난 19일 숨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 청도 대남병원 입원환자 2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되자 20일 병원 환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였다.이 과정에서 사망자를 대상으로도 역학조사를 실시했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확인됐다. 사망자를 포함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솔직히 저희도 사람인데 (코로나19) 무섭지 않겠어요? 하지만 고객들과 약속인 만큼 배송을 완료해야 하는게 저희 소명입니다. 그런데 이런 기사가 나오면 맥이 빠질 수밖에 없네요.” (20일 인천지역 쿠팡 배송 담당 김OO)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머지않아 (코로나19) 종식’ 낙관론이 나온지 불과 7일만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4명을 기록했다. 나오지 않을 것으로 기대했던 국내 첫 사망자도 1명 나왔다.그동안 서울·수도권지역에 집중됐던 확진자가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70명에 달해 전체
[데일리포스트=송협·황선영 기자] “감염(코로나 19) 잠복기의 확진자 한 명이 하루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백화점을 마비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한 사람 때문에 피해 당사자인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현대아울렛 등 국내 대형 유통업계의 손실액은 최소 1조원을 육박할 수 있습니다.” (K 경제연구원 수석 연구원)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최근 태국과 중국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다녀간 국내 대형 백화점과 쇼핑 아울렛이 임시휴점에 나섰다.지난 7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