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영국인 40만 명 이상의 유전자 데이터와 보행 속도를 분석한 대규모 연구를 통해 운동량에 관계없이 '빠르게 걷는 사람은 노화가 느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보행 속도가 빠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중년기에 접어들 무렵의 세포 건강이 16년까지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바이올로지(Communications Biology)'에 게재됐다. 앞선 연구를 통해 '걷는 속도에 따라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변한다'거나 '걷는 속도와 뇌·신체 노화는 관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