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LG전자가 애물단지로 전락한 자사 휴대폰 제조사업의 완전 철수를 선언했다. 1995년 휴대폰 사업에 뛰어든 이후 26년 만이다.LG전자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MC) 사업부를 7월말 해체하기로 결정했다.이번 결정은 사업재검토 발표 이후 두 달 만에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사업부 일부 혹은 통매각이 결국 불발되면서 과감한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 휴대폰 사업 철수...핵심사업에 역량 집중LG전자가 시장 경쟁 심화로 휴대폰 사업의 적자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