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아프리카 사바나 등에서 서식하는 영장류 비비 무리를 3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암컷 비비와 강한 우정을 나누는 수컷 비비는 수명이 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논문은 국제 학술지 ‘왕립사회회보’(Philosophical Transactions of the Royal Society B: Biological Sciences)에 게재됐다. 인간처럼 복잡한 계급 사회를 가진 비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인간 진화 과정에서 사회적 유대가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간의 사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