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아마존의 첫 노동 조합 설립은 소매ㆍ도매ㆍ백화점노동자조합(RWDSU) 가입 투표 결과, 반대표가 찬성보다 두 배나 많이 나오면서결국 무산됐다.그러나 노조 결성을 추진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반(反)노조 회의 참석을 종용하는 등 방해를 위한 아마존의 행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거센 비난도 피할 수 없었다. 뉴욕타임스와 로이터 등 현지 언론은 앨라배마주(州) 베서머 물류 시설에서 진행된 노동조합 결성을 아마존이 저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임금과 복리후생 등의 처우와 아마존의 대대적인 방해 공작 때문이라고 분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