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배터리로 구동하는 전자제품은 배터리가 방전되면 사용할 수 없지만, '절전모드'로 전환하면 배터리 소진까지의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동물의 뇌도 먹이 부족 상태가 지속되면 '에너지 절약모드'로 전환돼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인간의 뇌는 글루코스(포도당)에서 생산한 아데노신 삼인산(adenosine triphosphate, ATP)을 이용해 정보처리를 하고 있으며 체중에서 차지하는 뇌 비율은 2% 정도에 불과하지만, 하루 칼로리 소비량은 350~450kc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우울증 관련 연구는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동안 찬물 샤워가 우울증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사실과 도시 생활이 우울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 등이 학계에 보고됐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 연구팀이 뇌에 미세 전기자극을 주는 장치를 삽입하는 새로운 우울증 치료법을 개발했다. 다른 정신과적 치료로 개선이 어려운 중증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약한 전기 자극으로 치료하는 방식이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