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최근 들어 유난히 산불 소식이 늘어나고 있다. 눈비가 내리지 않아 건조한 상태가 이어지고 '태풍급' 강풍까지 겹치면서 작은 불씨가 큰 산불로 이어진다. 13일 오전 9시를 기해 경북과 강원 동해안에 내려진 ‘재난사태’가 드디어 해제됐다. 이번 산불은 국내 사상 최장기간 이어지며 최대 피해를 남긴 산불로 기록됐다. ◆ 날로 커지는 산불 피해 피해는 매년 커지는 추세다. 올해 발생한 국내 산불의 주요 원인은 담뱃불과 방화와 같은 실화지만, 산불이 이처럼 장기화된 것은 온실가스에 의한 지구온난화와 무관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