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앵무새도 사람처럼 영상통화를 통해 상대 앵무새와 소통하고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다는 최신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앵무새에게 인간 사회와 매우 유사한 상호작용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미국 노스이스턴대학교·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영국 글래스고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반려동물 앵무새끼리 영상통화를 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영상통화가 앵무새의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되고 행복도를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험 결과를 미국 컴퓨터협회(ACM)가 주최한 컴퓨터-인간 상호작용 학회 콘퍼런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엔지니어와 신경생물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이 뇌에 삽입한 무선장치로 실험쥐의 뇌를 자극해, 다른 개체와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증가시키는데 성공했다.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신경과학(Nature Neuroscience)에 게재됐다. 인간의 뇌는 1000억 개가 넘는 뉴런(신경세포)로 이루어진 복잡한 시스템이며, 외부에서 특정 신경세포와 영역을 선택해 조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기술이 바로 광유전학(optogenetics)이다. 광유전학은 광학과 유전자 공학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세계동물원수족관협회(WAZA·World Association of Zoos And Aquariums)에 따르면, 전세계의 동물원과 수족관에 연간 7억 명의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세계 각국은 동물원과 수족관에 대한 일시 폐쇄조치를 내렸다. 동물원 재개장 전후 시점의 미어캣 행동을 관찰한 연구팀이 "미어캣은 동물원에 손님이 다시 방문했을 때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과학저널 '응용 동물 행동과학'(Applied Animal 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