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화성과 목성 사이에 펼쳐진 소행성 벨트에 위치한 세레스(Ceres)는 해왕성보다 안쪽 궤도에 위치한 유일한 왜행성(dwarf planet)이다.19세기 초 이탈리아의 천문학자 쥐세페 피아치(Giuseppe Piazzi)가 발견한 세레스는 로마 신화 속 농경의 여신 세레스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세레스는 화성·타이탄·유로파·엔셀라더스 등과 함께 지구 밖 생명체의 발견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지구에서처럼 물을 기반으로 하는 작은 생명체가 존재하거나, 과거에 존재했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논의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