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경구피임약은 배란을 억제함으로써 피임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월경에 수반되는 여러 증상을 경감시키는 효과도 있다.하지만 경구피임약에는 배란을 조절하기 위한 호르몬이 포함되어 있어, 이 영향으로 두통·고혈압·혈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러한 경구피임약의 적절한 복용 타이밍을 맞추면 알약에 포함된 호르몬(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양을 90% 이상 줄여도 배란 예방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플로스 컴퓨테이셔널 바이올로지(PLOS Computational Biology)'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출생 전 태아의 뇌 발달에 관여하고 출생 후 행동에 영구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성호르몬은 손가락 길이 패턴에도 영향을 미친다.손가락 비율은 다양한 특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진다. 2D:4D(검지와 약지 길이 비율)가 낮을수록, 즉 넷째 손가락이 둘째 손가락에 비해 길수록 태아가 에스트로겐에 비해 상대적으로 테스토스테론에 노출되었음을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최근 약지가 긴 여성의 경우 악력이 센 경향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논문은 '영국왕립학회보 B(Proceedings of the Ro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기대 수명은 평균 83.3년으로 OECD 평균을 2년 이상 웃돌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이 80.3년, 여성은 86.3년으로 6살 더 많게 나타났다. 남녀의 수명차이는 한국 이외의 나라에서도 마찬가지로, 과학 미디어 라이브 사이언스(Live Science)가 여성의 평균 수명이 남성보다 긴 이유를 정리했다. 일반적으로 여성 호르몬으로 불리는 에스트로겐과 남성 호르몬 일종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량을 비교하면, 여성은 남성보다 많은 에스트로겐을 분비하고 적은 테스토스테론을 분비한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임신 유무를 빨리 파악하는 것은 엄마의 건강 유지와 태아의 성장과 발육에 중요하다. 현재 이용되고 있는 임신테스트기는 HCG(Human Chorionic Gonadotropin) 호르몬이 소변을 통해 흘러나오는 것을 검사하는 원리다. 이러한 과학적 원리를 이용하기 이전에는 어떤 방식으로 임신 유무를 판별했을까? 세계 여러 문화권에는 여성의 임신을 알기 위한 방법과 태아 성별을 결정하는 민속학이 전해진다. 임신 유무와 태어날 아이의 성별은 이후 삶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보를 미리 아는 것은 당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