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호주와 영국 공동연구팀이 페트리접시 안에서 배양한 인간 뇌세포에 탁구 게임 '퐁(PONG)' 1인용 모드를 플레이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관련 논문은 사전출판 논문집 ‘바이오아카이브’(bioRxiv)에 게재됐다. 사람 뇌세포를 체외에서 배양해 만든 원시적 뇌조직 '뇌 오가노이드(뇌 유사 장기체)'는 뇌 메커니즘에 관한 연구와 신약 개발에 도움이 되고 있다. 앞선 연구에서는 콩알 크기의 뇌 오가노이드에서 태아와 같은 뇌파가 검출된 사례가 있으며, 독일 연구팀은 초보적인 눈 구조를 갖춘 미니 뇌를 배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