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지난해 달 뒷면에 세계 최초로 착륙한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4호'가 달 뒷면에서 미확인 물질을 발견해 관심이 쏠렸다. 당시 창어 4호의 탐사 로버 ‘위투 2호’가 발견한 수수께끼 물질의 정체가 중국 우주개발 당국 과학자들에 의해 밝혀졌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지구행성·과학 회보(Journal Earth and Planetary Science Letters) 최신호에 발표됐다. ◆ 달 크레이터에서 '젤' 형태의 유색물질 발견 2018년 12월 중국이 발사한 달 탐사선 창어 4호는 2019년 1월 달 뒷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무려 1억5000만 년 동안 지구를 지배한 공룡은 백악기를 끝으로 약 6천600만 년 전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학계에서는 지구와 거대한 운석과의 충돌이 공룡을 비롯해 많은 생명을 앗아간 원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당시 충돌에 의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아 시뮬레이션 결과 등으로 어렴풋이 추측할 뿐이다. 공룡 멸망의 발단이 된 운석의 흔적으로 가장 유력한 분화구를 직접 발굴 조사한 결과 소행성 충돌 직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밝히는 구체적 증거가 나와 이목이 집중된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무려 1억5000만 년 동안 지구를 지배한 공룡은 백악기를 끝으로 지구상에서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 당시 공룡을 비롯해 존재한 동물과 식물의 대부분은 사라졌다고 알려진다.학계에서는 기후변화가 멸종의 원인이라고 판단했지만 백악기를 마지막으로 일제히 사라진 공룡을 설명하기엔 부족하다. 이후 중생대 말기의 백악기와 신생대 초기 사이 지층에서 이리듐이 기대치 이상으로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이리듐은 지구 표면에서 매우 희귀한 원소지만 소행성과 운석에는 많이 함유된 원소다. 이른바 공룡멸종의 ‘운석충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히로시마 원자폭탄 10배 이상의 위력을 가진 운석이 지구에 떨어졌다.영화 '아마겟돈'과 같은 공포를 떠올릴지 모르지만, 지난해 12월 실제로 상당한 위력을 가진 운석이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지구에 떨어져 폭발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운석은 2018년 12월 18일 태평양 최북단에 위치한 베링해 상공에 진입했다. 일본 인공위성 ‘히마와리’가 찍은 이미지를 영국 옥스포드 대학 기상학자인 사이먼 프라우드(Simon Proud)가 트위터 상에 공개하며 운석의 존재가 드러났다. 그의 다른 트윗을 보면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