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그린란드 대륙 빙하의 해발 3216m에 위치한 서밋 캠프에 기상관측 사상 처음으로 눈이 아닌 비가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이 현상을 두고 전문가들은 '온난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1950년 관측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기록된 그린란드의 강우 현상은 미국 국립과학재단이 그린란드 가장 높은 위치에 설치한 관측 거점에서 지난 8월 14일에 확인됐다. 이날 그린란드 빙상 최고점의 기온이 9시간 정도 영상을 유지하면서 여러 차례 비가 내렸다. 비는 8월 14일(현지시간) 오전 5시부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