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산하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는 "2020년 9월이 관측 사상 가장 더운 9월이었다"고 10월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세계 평균 기온은 넓은 지역의 기온 측정이 어렵기 때문에, 평년과 비교한 평균 기온편차로 표시된다. C3S는 올해 모든 달(1월~9월)의 평균 기온편차가 각 달 관측기록 상위 4위 이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1월과 5월은 과거 기록을 각각 0.03℃와 0.05℃ 웃돌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9월 역시 기온이 0.05℃ 상승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시베리아에서 유례없는 이상고온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북극권에 위치한 ‘베르호얀스크(Верхоянск)’의 기온이 관측 사상 최초로 100.4°F(38℃)를 기록했다. 이는 관측 이후 북극 사상 최고 기온으로 인정될 전망이다. ◆ 시베리아 기온 38℃ 돌파...북극권 최고 기온러시아 시베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베르호얀스크는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극한의 땅으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4800㎞ 떨어져 있다. 가장 온도가 낮을 때는 영하 50℃ 이하이며, '영하 67.8℃'의 북반구 최저 기온 기록도 가지고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덥죠. 아직 봄인데 선풍기 없이 밥을 못 먹겠고 잠도 못자겠어요. 조금만 움직여도 목덜미에 끈적한 땀이 배어 나옵니다. 이제 5월 중순인데 왜 이렇게 더운지. 벌써부터 이렇게 더운데 올해 여름은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직장인 윤재원씨)지난 24일 절기상으로 보면 아직 봄이지만 기상청은 때 아닌 ‘폭염 특보’를 발효했다.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와 강원도, 경상도, 그리고 전남 일부 지역의 낮 기온이 무려 33도를 웃도를 기형적인 현상을 보였기 때문이다.특히 이날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한 곳과 올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