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153개국 과학자 1만 1000명이 '기후 비상사태에 대한 경고(Warning of a Climate Emergency)'라는 기고문을 통해 전지구적 기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인류의 생활 방식이 앞으로 변하지 않는다면 파멸적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과학자들은 국제학술지 바이오사이언스에 "기후 변화의 속도는 예상보다 훨씬 더 빠르며, 현재 인류는 기후 비상사태에 직면해 있다. 인간의 활동 자체를 영구적으로 바꾸지 않는다면 전례 없는 막대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담은 글을 기고했다.19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지구 온난화는 해수면 상승·이상기후·동식물 서식지 이동 등 지구 생태계 변화 뿐 아니라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 증가, 정신건강 악화로 인한 자살 증가 등 우리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약 40년에 걸친 위성 데이터 분석 결과, 지구온난화로 인해 허리케인이 갈수록 강력해지고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과 위스콘신 매디슨 대학 연구팀은 지구온난화가 허리케인의 위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1979년~2017년에 걸쳐 정지궤도 위성이 수집한 적외선 온도측정 데이터를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지구온난화의 급격한 진행은 해수면 상승·이상기후·동식물 서식지 변화 등 인류 뿐 아니라 지구 생태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지구 온난화가 열대 지역 도시에 미치는 경제적 피해도 무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세계 인구의 증가로 도시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육지 전체에서 차지하는 도시 비율은 2%에 불과하지만 전체 인구의 55%가 도시에 살고 있으며, 전체 GDP의 70% 이상을 창출하고, 대량의 온실가스를 끊임없이 배출한다.다음 그래프는 1990년·2018년·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