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세계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심각한 기후위기를 겪으면서 이제 식량난은 인류가 해결해야 할 최대 과제로 부상했다. 차세대 단백질이 장기적 관점에서 친환경 식량 생산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배양육(공장에서 세포를 배양해 생산하는 고기)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양육은 축산업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유발과 도축 없이 식용 고기를 확보할 수 있어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축 사육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의 18% 수준으로 차량 온실가스 배출량의 1.5배 수준이다.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채식주의자가 매년 늘어나면서 콩 같은 식물 유래 재료를 이용해 고기에 가까운 맛과 식감을 재현하는 '대체육'이 점차 우리의 식단을 파고들고 있다. 대체육은 채식주의자들만을 위한 희소식은 아니다. 최근에는 계속 증가하는 식육 수요 대응과 환경 보호 차원에서 대체육 섭취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에서 공개된 콩으로 만든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 '임파서블 버거(Impossible Burger)' 등의 대체육은 패스트푸드로도 기내식으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에 따르면 육류는 생산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최근 주목받는 ‘대체 식량’은 주로 배양육·인조고기·식용곤충 등의 단백질 공급원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푸드테크 기업인 '잇 저스트'(Eat JUST)가 12월 2일(현지시간) 실험실에서 세포를 배양해 생산한 배양 닭고기가 싱가포르식품청(SFA) 심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식물성 원료로 고기 맛을 재현한 인공육은 기존에도 존재했지만, 실제 배양육이 안전한 식품으로 당국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음식인 고기는 식량 문제와 기후 변화 등의 문제가 동반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