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최근 투자 실적 부진 등으로 여러 대형 스타트업에서 일제히 손을 뗀 것으로 밝혀졌다. 그 배경으로 소프트뱅크가 거액을 투자한 미국 사무실 공유 서비스 기업 ‘위워크(WeWork)’의 기업공개(IPO) 실패와 반려견 산책 대행앱 ‘왜그 랩스(Wag Labs)’ 사업철수 등 잇단 투자 부진이 지적되고 있다.글로벌 IT 밸트 조성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SVF)'는 손정의 회장이 주도적으로 설립한 10조엔 규모 투자 펀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