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악어는 물속에 서식하는 최상위 포식자이자 사나운 육식성 파충류다. 하지만 공룡시대엔 풀을 뜯어 먹는 초식 악어도 존재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타대 자연사박물관 연구팀은 멸종한 고대 악어의 이빨 화석을 분석한 결과 고대에는 초식 악어가 많이 서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악어는 공룡이 나타난 중생대 트라이아스기(Triassic Period)에 등장했을 것으로 추측되며, 중생대 말의 대량 멸종과 백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