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지구 온난화는 해수면 상승·이상기후·동식물 서식지 이동 등 지구 생태계 변화 뿐 아니라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 증가, 정신건강 악화로 인한 자살 증가 등 우리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약 40년에 걸친 위성 데이터 분석 결과, 지구온난화로 인해 허리케인이 갈수록 강력해지고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과 위스콘신 매디슨 대학 연구팀은 지구온난화가 허리케인의 위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1979년~2017년에 걸쳐 정지궤도 위성이 수집한 적외선 온도측정 데이터를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2005년 8월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Katrina)’는 1836명의 사상자와 약 1610억 달러(약188조 5310억 원) 상당의 경제적 손실을 입혔다. 이 같은 초대형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가 지난 100년 새 330% 증가했다는 것이 최근 연구로 드러났다. 덴마크 닐스보어 연구소 소속 아슬라크 르린쉬테드 박사 연구팀은 파괴적 영향을 지닌 허리케인의 위협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미국 보험업계의 자연재해 데이터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인간의 과학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결국 자연의 거센 힘 앞에 무력할 수밖에 없음을 느꼈습니다. 지구의 불안정한 기후를 감안할 때 허리케인이나 토네이도가 불어 닥치면 과연 감내할 수 있을지 상상만 해도 무섭습니다.” (직장인 유종석(가명·37)남부지방을 지나 수도권을 진입한 13호 태풍 ‘링링’의 기세는 말 그대로 거대했다. 한반도 내륙으로 북상하고 있는 링링의 위력이 상상을 초월할 만큼 강력하다는 뉴스가 연일 보도됐지만 남의 일처럼 체감하지 못했던 시민들은 본격적인 타격 당일에야 그 위력에 잔뜩 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