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환자 중에는 회복되더라도 증상이 장기간 이어지는 '롱 코비드'를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 코로나19 발병 후 회복한 환자를 조사한 새로운 연구를 통해 이러한 환자는 폐색전증 등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팀은 과거 코로나19 진단을 받은 35만3164명의 환자(증례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나타난 26개 질환의 발생률을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없는 164만7776명의 대조군과 비교했다. 해당 데이터는 202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10년 이상 추위가 폐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캐나다 앨버타 대학 운동학과의 마이클 케네디(Michael Kennedy) 교수가 "겨울에 야외에서 운동을 계속하면 폐에 부담이 된다"고 주장했다. 추위가 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케네디 교수가 관심을 가진 것은 대학원생 때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의 스키에 왁스 작업을 하는 아르바이트가 계기였다. 케네디 교수는 전국대회 및 춘계 레이스가 펼쳐지는 그는 몇 달 동안 팀과 함께 여행했고 춘계 레이스가 펼쳐지는 스키 시즌이 지나면 선수들이 만성적인 기침 등 호흡기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재활용된다고 믿었던 플라스틱 쓰레기가 대한민국의 이름을 앞세워 필리핀 항구에 내려지는 순간, 필리핀 국민들은 얼마나 아찔했을까요? 플라스틱 쓰레기는 이렇게 누군가의 삶의 터전에서 땅과 물, 공기를 오염시키는 가장 위협적인 존재로 둔갑합니다.” (이성훈 환경운동가)지난 2월 한국에서 출발한 거대한 컨테이너 선박의 내용물을 살펴본 필리핀 현지인들은 그 내용물에 경악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새해 벽두부터 필리핀 항만에 도착한 다수의 컨테이너 내부에는 플라스틱 쓰레기 1400톤이 가득했기 때문이다.우리나라에
숨 쉴 곳 없는 한반도…정부의 답답한 미세먼지 대책[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 위험합니다. 일테면 머리카락 한 올 굵기의 수십 분의 일 크기라고 보면 됩니다. 이처럼 작은 입자들이 허공에 떠다니며 사람들의 호흡기를 통해 인체 내부에 들어가면 알레르기 질환은 물론 폐 질환, 그리고 천식 등 중증 호흡기 질환 환자들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호흡기 내과 전문의)이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외출하기 불안할 만큼 미세먼지의 습격은 인류를 서서히 위협하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밀려드는 미세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