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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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업 두나무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이재민 구호와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다.

지난 25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호우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잠정 집계된 시설 피해는 1만1000건을 넘어섰고, 1534세대 주민 2312명이 대피시설에 머무르며 자택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작물 침수와 농경지 유실 등으로 인해 총 3만6000여 헥타르(ha)가 피해를 입었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124배에 달하는 수치다.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인적·물적 피해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두나무의 구호 성금은 전국 수해 현장을 중심으로 구호 물품 제공, 이재민 주거 지원, 가전제품 및 재해 사각지대인 사회복지시설 피해 복구 등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집중호우로 심려가 큰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주민들이 하루속히 현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미력하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4월 강릉 산불에 이어 이번 집중호우까지 국가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이재민을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 온 두나무에 감사를 드린다”며 “법정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구호지원기관인 대한적십자사는 정부, 지자체와 협력해 수해 구호와 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나무는 예상치 못한 국가적 재해·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선제적 구호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 강릉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5억원을 기부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중부지역 수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두나무는 현재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국민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 등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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