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빗썸이 지난 1일부터 시행 중인 일부 가상자산 수수료 무료 정책으로 고객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내 체류시간 증가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실제로 일부 가상자산 수수료 무료 정책 시행 이후의 빗썸 앱 총 사용 평균 시간과 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각 20% 가까이 늘어났으며 '앱 신규 설치' 건수도 전주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1~4 vs 7/25~31)
빗썸은 지난 6월 말, 가상자산 투자자들에게 매수, 매도 시 참고가 될 만한 지표를 제공하는 '빗썸 인사이트' 서비스를 론칭하는 등 고객의 플랫폼 내 체류 시간 증가를 위해 노력 중이다. 가상자산의 거래량 증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가 플랫폼 내 체류 시간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번 수수료 무료 정책이 고객들의 플랫폼 체류 시간을 증가시킨 것에 대해 빗썸은 내부 평가를 통해 '거래 환경의 최적화'를 통한 '투자자의 실익' 추구라는 목표에 한 발짝 다가갔다고 분석했다.
이에 8일 빗썸은 수수료 무료 정책이 적용되는 가상자산을 추가 공개했다. 해당 가상자산은 ▲샌드박스(SAND) ▲엑시 인피니티(AXS) ▲비트코인에스브이(BSV) ▲퀸텀(QTUM) ▲쎄타퓨엘(TFUEL) ▲앵커(ANKR) ▲쓰레스홀드(T) ▲카이버 네트워크(KNC) ▲에스티피(STPT) ▲온톨로지가스(ONG)까지 10종이다. 이로써 빗썸은 현재 총 20종의 가상자산에 대해 수수료 무료 정책을 시행하게 된다.
빗썸은 이달 들어 거래 수수료 무료 가상자산을 일주일마다 추가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BTC마켓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도 실시하고 있다. 수수료 무료 가상자산은 종목명은 파란색의 ‘무료’ 배지가 표시되며, 차트 상단의 ‘수수료 무료’ 카테고리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부문장은 “빗썸은 수수료 무료 정책과 함께 자체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 ‘빗썸 인사이트’ 등을 선보이며 자사 회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이를 단기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고객들이 변화되고 있는 빗썸 거래소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