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한국원자력연구원 주한규 원장 / 대우건설 제공
©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한국원자력연구원 주한규 원장 / 대우건설 제공

|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원자력 선진기술 연구개발에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참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신사업 발굴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양사가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원자력 과학기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

대우건설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선진원자력 연구개발 공동참여와 신사업 발굴, 상호 협력을 위한 연구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사의 주요 협력분야는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해외 연구용 원자로 ▲사용 후 핵연료 저장 및 처분기술이며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 등을 공동으로 활용키로 했다.

여기에 연구협력 분야에서도 선진기술 국책과제를 공동수행하며 대우건설 자사의 설계 및 연구인력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원자력 선행주기인 원자력 설계부터 상요원전, 연구용원자로, 중입자/양성자 가속기, 핵연료, 방사성 폐기물 등 원자력분야에서 입지를 굳힌 대우건설은 이번 MOU로 전문연구기관과 협업을 통해 원전시장서 경쟁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최근 원전산업 분야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이어가며 원전시장 공략을 위한 강력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한전KPS와 원자력 분야 해외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달 SK에코플랜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국내외 원전 및 플랜트 사업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해외원전에서 체코와 폴란드 원전수출을 위한 팀코리아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여 중인 대우건설은 오는 2024년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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