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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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카카오뱅크가 부산, 인천에 이어서 대구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 지원을 시행한다.

카카오뱅크는 31일 “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과 ‘대구시 상생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와 대구신보는 대구시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대구신보에 5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75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카카오뱅크는 다음달 1일 대구시 소상공인 대상 특화 상품인 '대구시 상생보증 대출'을 선보인다. 지원 대상은 대구광역시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595점 이상인 기업이면 최대 1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구시 상생보증 대출’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다. 대구신보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신청할 수도 있다. 카카오뱅크는 연말까지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실행한 고객에게 보증료 50%를 지원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달에만 부산, 인천 그리고 대구 등 3개 신용보증재단과 상생보증 업무협약을 맺었다. 일반적으로 금융기관 출연금 기반의 협약 보증상품은 대출한도, 보증비율 등을 우대해 심사한다는 점에서 개인사업자에게 유리하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9월에도 추가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명절을 앞두고 금융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연이은 신용보증재단 특별 출연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꾸준히 이어감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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