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우주방사선 관측기 레오도스가 초기 운영 기간 관측한 전지구 우주방사선 지도 / KAIST 제공
©데일리포스트=우주방사선 관측기 레오도스가 초기 운영 기간 관측한 전지구 우주방사선 지도 / KAIST 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KAIST가 개발한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위성 본체와 탑재체 대부분이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됐으며 이번 영상은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우주용 영상레이다로 촬영한 지구관측 사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KAIST 인공위성연구소 한재흥 소장)

KAIST가 지난 5월 25일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한 누리호 3차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 우주용 영상레이다로 촬영한 지구관측 영상을 공개했다.

KAIST는 지난 3개월 간 차세대소형위성 2호 초기 운영을 통해 위성 본체와 탑재체, 지상국 전반에 걸친 기능 점검과 시스템 안정화 및 탑재체 시험 관측 모두를 수행했다.

특히 주 탑재체인 영상레이다(SAR)로 전 세계 여러 곳을 시험 촬영하는데 성공했으며 초기 운영 종료 시점에 대표적인 시험 관측 영상을 공개했다.

2023.08.02 관측 레이다영상 - 아랍에미리트 인공 섬: (좌) 더 월드 (우)팜 주메이라
2023.08.02 관측 레이다영상 - 아랍에미리트 인공 섬: (좌) 더 월드 (우)팜 주메이라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한 근지구궤도 우주방사선 관측장비 ‘레오도스(LEO-DOS)가 시험 운영기간 동안 획득한 전 지구 우주방사선 등가선량 지도 역시 공개됐다.

KAIST 인공위성연구소는 초기 운영 기간 중 산·학·연에서 국산화한 핵심기술검증 탑재체 4종 (1) GPS·Galileo 복합 항법 수신기 (2) 상변환 물질을 이용한 열 제어장치 (3) X-대역 GaN기반 전력증폭기 (4) 태양전지배열기 시험 운영을 통해 모든 탑재체가 정상 작동됐음을 확인했다.

KAIST 인공위성연구소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발사 후 3개월간의 초기 운영을 완수함에 따라 영상레이다 탑재체에 대한 기술검증 임무와 과학탑재체 및 핵심 기술검증 탑재체에 대한 정상 임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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