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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지난해 첫 선을 보이며 ‘친환경 캐릭터’로 자리매김 한 ‘행복 코끼리(행코)’가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으로 18일 출시됐다.

※ 행코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공개한 행코는 1982년 창단한 옛 유공 코끼리 축구단의 마스코트 ‘유공 코끼리’를 재해석한 캐릭터다. 행코는 유공 코끼리로서 전국 축구장을 누비던 1980, 1990년대와 달리, 2020년대에는 탄소배출과 폐기물 발생으로 지구 환경이 나빠진 것에 안타까워하며 탄생 40년 만인 지난해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행코라는 새 이름을 갖고, 친환경 생활습관을 지구촌에 전파하는 ‘선한 영향력’을 이끌고 있다.

행코 이모티콘은 지난해 9~12월 기간제 무료상품으로 첫 선을 보이며,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과 일반 대중의 입소문을 탔다. 준비했던 수량이 공개 즉시 마감되고,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사내 커뮤니티에도 행코 이모티콘 공식 출시 요청이 이어지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유료구매시 영구 사용할 수 있는 새 행코 이모티콘은 지난해보다 친숙하고 활용도가 높은 24종의 디자인으로 재구성됐다. MZ(밀레니얼세대+Z세대)를 취향저격하는 ‘너T야?’,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콘셉트의 디자인을 포함해, 카카오톡 채팅에서 많이 쓰이는 멘트들을 행코만의 귀여운 모션으로 담아냈다.

SK이노베이션은 행코가 오로지 친환경을 위한 공익적 목적으로만 활동할 수 있도록 기업홍보를 비롯한 회사의 영리활동과 분리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행코 이모티콘 판매 수익금은 환경보호 활동에 쓸 예정이다. 가격은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구매 시 2500원이며, 카카오 이모티콘샵(e.kakao.com)에서는 2000원에 구매해 카카오톡 앱으로 내려 받을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행코 이모티콘 정식 출시를 맞아 60일 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제 이모티콘을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행코 인스타그램 계정(@hi_happy_elephant)에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행코의 소셜네트워크(SNS) 채널을 통해 이모티콘 구매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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