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지스타의 킬링 콘텐츠 중 하나인 G-CON 2023을 빛낼 두 명의 연사가 최종 공개됐다.
역대 최고 수준의 라인업을 구성한 G-CON 2023의 핵심 연사 중 한 명으로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 등 호러 게임 장르를 대표하는 미카미 신지가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고의 게임 개발자이자 크리에이터로서 게임 산업에 많은 영향력 끼친 그는 미국의 게임 전문 웹진 중 하나인 IGN이 선정한 ‘Top 100 Game Creator’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1996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그 명성과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바이오 하자드’는 그의 손에서 탄생한 대표적 시리즈로, 매번 새로운 시도와 게임성으로 많은 게이머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05년 1월 닌텐도 게임큐브용으로 출시 된 ‘바이오 하자드 4’는 솔더뷰를 적용한 3인칭 TPS 장르에 액션성을 강조한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채택, 메타스코어 96점을 달성하는 등 게이머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미카미 신지는 이번 지스타 강연에서 게임 개발 철학과 제작자로서의 인생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전달 할 예정이다.
‘로스트아크’ 금강선 디렉터 역시 올해 G-CON의 메인 연사 중 한 명으로 참여한다. ‘빛’강선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한국의 게임 개발자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인기와 명성을 보유한 그는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유저와의 소통은 물론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로스트아크’를 한국의 대표 타이틀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강선 디렉터가 보여준 개발자와 유저 간의 미디어 간담회 및 초대형 유저 이벤트 등의 소통 방식은 최근 국내 게임 업계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또 금강선 디렉터는 다양한 문화의 장르들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종합예술'로서의 게임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가 직접 기획 및 총괄을 맡아 KBS 교향악단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아름다운 로스트아크 OST를 풀 오케스트라로 선보인 '로스트아크 OST 콘서트'는 무려 21만 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하는 등 업계에서 큰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어둠군단장 카멘'의 압도적 CG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직접 기획 및 디렉팅해 영화관 쇼케이스를 통해 대형 스크린으로 선보이는 등 다양한 문화 산업으로 IP를 확장 중이며, 영상, 미술, 음악, 서사가 합쳐진 하나의 종합예술로서 ‘로스트아크’를 진화시켜 나가고 있다.
미카미 신지와 금강선 디렉터를 포함한 2023 G-CON의 전체 강연자 리스트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컨퍼런스 참가를 원할 시 지스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