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아이톡시(I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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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아이톡시 서브컬쳐 RPG ‘슈퍼걸스대전’이 출시 하루만에 원스토어 인기 순위 1위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순위 2위에 오르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7일 출시한 ‘슈퍼걸스대전’은 ‘미소녀 캐릭터 수집형 게임’으로 불리는 셔브컬쳐 RPG 장르의 게임이다. 아이톡시는 해당 장르의 주된 유저층이 20~40대 남성이라는 점에서 착안, 해당 유저층이 즐겨보는 유튜브 방송 탁탁채널과 콜라보 마케팅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해당 방송은 그간 탁재훈이 진행했던 ‘노빠꾸 탁재훈’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각각 수백만의 조회수를 기록한 유명 여자 연예인 8인을 주요 멤버로 구성해 미션 게임 형태로 진행이 됐으며, 온라인에서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특히 8인과의 팬미팅 초대권 이벤트는 게임의 초반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전봉규 아이톡시 대표는 “방송과의 콜라보 마케팅으로 인해 2주라는 짧은 사전예약기간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런칭 후 3일간 동시접속자, 리텐션, 매출 현황을 고려할 때 첫 달 예상 매출액은 30~40억원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중 셔브컬쳐 게임이 한국시장의 10배 이상이라고 평가받는 일본과 미국 시장의 런칭도 준비 중”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슈퍼걸스대전’은 유저들이 게임 속에서 본인이 응원하는 미녀 셀럽 및 인플루언서를 선택해 후원하면 게임회사가 해당 인플루언서에게 결제 과금의 일부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인플링커’ 플랫폼을 도입하여 소위 ‘팬덤’을 이용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이는 런칭 2~3개월 후에도 지속적 매출 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 마케팅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톡시 측은 “현재 K팝 한류 문화에 대한 호감이 강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슈퍼걸스대전’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싱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면서 “유튜브 방송과 게임의 콜라보 제작방식을 해당 국가의 상황에 대입해 ‘패키지 마케팅’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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