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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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21일 전한 자사 소식들을 묶어 전달해 본다.


■ ‘이집트 철도시스템 현대화 자문 사업’ 수주


코레일이 '이집트 철도시스템 현대화 자문 사업'을 수주하며 철도운영 기술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은행이 주도해 철도 등의 시설 인프라가 필요한 국가에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코레일은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베니수에프까지 약 125km 구간 철도 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설계검토부터 시운전까지 시설선진화를 위한 자문을 맡는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이번 사업은 코레일이 오랫동안 쌓아온 해외사업 노력이 일궈낸 결실”이라며 “IT기술과 접목한 첨단 철도운영시스템을 바탕으로 해외 철도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달리는 열차에서 철도시설물 자동점검하는 AI 검측시스템 선봬


코레일이 승객을 태운 영업열차에서 철도시설물을 자동으로 점검하는 검측시스템을 선보였다. 국가 R&D 사업으로 2010년부터 추진된 이번 검측시스템은 영업열차에 설치된 검측모듈로 선로이상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스템에 의해 이상 유무를 판단, 유지보수 관리자에게 전달되는 방식으로 열차운행 안전을 확보해 준다.

코레일은 21일 오후 경부선 천안~김천역 구간에서 달리는 열차에서 선로이상 등을 점검하는 ‘영업열차 자동검측시스템’을 ITX-새마을에서 처음으로 시연했으며, 내년 1월부터 실제 운행하는 영업열차에서 정기적으로 자동검측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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