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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예상치 못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시장 상인이 하루 빨리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2일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 시장 상인 피해 복구를 위한 그룹 차원의 긴급 재해 지원에 나섰다.

시장 상인들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그룹 관계사들까지 자발적으로 동참한 이번 지원에는 5억 원 이내 긴급 경영안정자금 대출 등 신규 자금 지원과 기존 여신 만기도래시 원금상환 유예 없이 최장 1년 이내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 상환을 유예키로 하고 최고 1.3%p 범위 내 대출금리 감면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화재로 인해 정상 영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임시 시장 조성에 따른 상인들의 영업지원을 위해 카드 단말기도 무상 지원하며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방한목도리와 방한장갑, 핫팩 등 방한용품이 담긴 행복상자 300개를 전달하고 어묵차 및 이동식 밥차도 지원키로 했다.

하나금융그룹 계열인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의 최대 3개월 청구 유예와 최대 3개월 분할상환 등 금융지원, 환재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하기로 했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대 6개월간 유예하고 화재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보험금을 우선 지급키로 했다.

하나손보는 화재 피해 관련 보험금 청구 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보험금을 우선 지급하고 화재 피해를 입은 장기보험 가입자에게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를 납입 유예하는 등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화재 피해 복구 지원 외에도 앞서 지난해 4월 충청, 강원 산불 피해 지역 및 7월 집중호우 피해지역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총 19억 원과 구호물품 행복상자를 전달하는 등 재난 피해 지역과 이주민을 위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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